요즘 가끔 sns를 보다보면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싶을 만큼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이 정말 많아요.
신조어가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고
말도 안되는 줄임말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어른도 신기한데,
아이들에겐 더 신기하고 재밌겠죠.
왠지 사용하면 더 멋있어 보이고요.
신조어도 문제지만
비속어는 더 큰 문제인 것 같아요.
누군가를 혐오하며 자신을 높이는
혐오시대가 참 속상할 따름이예요.
아이에게 더 바른 인성과 바른말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주에는 #키위북스 #처음부터제대로시리즈
아이와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책을 읽었어요.
주인공인 아리와 주연이는
아무도 보지않고 듣지않는 화장실에서
친구의 험담을 하게 되는데,
그 말을 우연히 선생님께서 듣게 되어요.
그리고 선생님과 다시는 다른 친구의
타고난 모습을 흉보거나 험담하는 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지요.
아리는 마트에서 입을 꼭 다문 꼬막이
싱싱하다는 말을 듣고
친구 흉을 보고 싶을 땐 꼬막을 떠올리기로 해요.
저랑 아이도 꼬막을 떠올리기로 했어요. ^^
아리는 사촌언니에게 ‘깜놀’ ‘레알’ 등
신조어를 배워와서 친구들에게 알려주어요.
그 말을 들은 선생님께서는 세종대왕님이
속상하시겠다며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시죠.
그리고 아이들과 칭찬으로 욕만들기를 해보아요.
저도 예전에 해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재밌어요.
아이들과 이렇게 재밌게~
친구를 칭찬하는 말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험담보다는 칭찬습관이 들겠죠.
바른언어도 습관이 것 같아요.
부모인 저부터 바른말을 쓰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더 노력해야겠어요.
얼마 전 도서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읽은
#말들이사는나라 그림책과 함께 읽었더니
더더 좋았어요.
기쁜말 행복한말 많이많이 연습해보자구요!
#바른인성 #인성교육 #독서습관
#교과연계추천도서 #초등권장도서 #키위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