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중
이번 책은 진짜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예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시대에 환경에 대한 문제는 꼭 알아야하고, 안고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 또한 요즘 최대의 관심사가 쓰레기문제이기도 해서 이 책을 아이랑 읽으며 진짜 많이 배우고 또 반성하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예전에 읽었던 북유럽 교육에 관한 책에서 덴마크의 아이에게 꿈을 물었는데 환경운동가의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 아이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아이들이 환경운동가의 꿈을 갖고 있다고 해요. 환경문제는 이젠 더이상 특별한 사람만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아니라 모두가 관심가져야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다뤄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생각이 변화되었으면 좋겠어요.
깔끔쟁이 주인공은 언제나 휴지나 물티슈, 물, 샴푸 등을 마구마구 사용해요.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죠. 그러다 일주일동안 돌아가며 맡게되는 "쓰레기 반장"으로 뽑히게 되죠.
평소 지저분하다고 싫어했던 친구가 주인공을 도와주며 친구를 통해 지렁이가 얼마나 유익한 동물인지 알게되고, 그 친구네 집에가서 수많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알게되죠. 친구네 집은 그야말로 '에코하우스'예요. 저렇게 빗물을 모아쓰고, 지렁이로 음식물을 분해할 수 있다면 진짜 진짜 좋을 것 같은데, 도시에서 그렇게 살기란 쉽지가 않죠. 쉽지 않지만 할 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하찮은 물건이라도 그걸 만드는데 많은 자원과 돈,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 있다는 걸 떠올리면 무심코 낭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단다.
지렁이박사라 불리는 친구 동구 엄마의 말을 기억한다면 물건을 구매할 때 사용할 때 진짜 낭비를 줄일 수 있겠죠. 우리아이도 마트에서 음료를 고를 때 플라스틱 음료는 고르지 않아요. 우유팩에 든 걸 주로 고르는 편이죠. 그 노력만으로도 참 고맙더라구요. 앞으로도 하나하나 저부터 모범을 보여가며 고쳐가면서 아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지켜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