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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에 그대가 있네 ㅡ 우리 사이의 그녀 | 읽겠습니다 2018-10-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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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사이의 그녀

그리어 헨드릭스,세라 페카넨 공저/강선재 역
솟을북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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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우리 사이의 그녀 ㅡ 그리어 헨드릭스 , 세라 페카넨 지음 , 강선재 옮김 , 솟을북 ,



내 시선이 욕조 수도꼬지에서 천천히 떨어지는 물에 고정되어 있을 때 그가 속삭였다 . " 난 당신이 행복하길 원해 , 넬리 . 장모님은 늘 행복하시진 못하셨지 . 사실 내 엄마도 그러셨어 . 나와 모린을 위해 행복한 척 하셨지만 우린 알았어 ...... 당신이 그렇게 되는 건 원치 않아 . "
그 말에 나는 그를 쳐다보았지만 , 그의 시선은 먼 곳을 보는 듯했고 눈은 흐릿했기에 , 그의 오른 쪽 눈 위에 있는 은빛 흉터를 응시했다 .
리처드가 그의 부모님에 대해 말한 건 처음이었다 . 그가 한 어떤 약속보다도 그 고백이 내게는 더 의미 있었다 .
" 우리 아빠는 엄마에게 늘 잘해주진 않았어 . " 그의 손바닥은 계속 내 등 위에서 원을 그리고 있었다 . 마치 성난 아이를 달래는 부모의 손길 같았다 . " 다른 건 몰라도 당신한테 나쁜 남편이 되는 건 견딜 수 없어 ...... 하지만 그동안 난 나쁜 남편이었지 . "
[ 본문 329 ]



10월이 되고 몸살이 한번 다녀가고 , 며칠 쉬면 괜찮겠지 했던 몸은 그럭저럭 나아졌는데 , 떨어진 기온만큼 낮아진 마음의 기온은 어디에 비벼야 온도가 올라갈지 통 모르겠어서 , 내내 자반 고등어 뒤집듯 누워보냈다 . 이 좋은 가을에 . 내가 살기엔 최적의 상태인 이 계절에 뜬금없이 가을을 미련처럼 타고 누웠었다 . 앉아 버텨야 몇자라도 투닥일텐데 거실에 나오면 그저 정신이 눈길 둘 데 없는 것을 본 듯 황망해져선 의욕없이 물 한잔 마시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기 일쑤였었다 . 좋아하는 차도 커피도 딱 귀찮고 다 싫었다 .

내가 이러고 있는 걸 알았다는 듯 엄마가 전화를 해 왔다 . 목소리에 감기 기운이 가득한 채로 . ' 넌 괜찮니 ? ' ' 맙소사 ! 엄마 목소리 좀 생각해 . 아주 힘들어 보여 ! '(응? 전화인데 ?) ' 이러다 말아 ' ' 그래도 병원가서 주사 얼른 맞고 와 . 병 오래 끌어 뭐해 ! ' ... 전화기너머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고 윤이 친가 소식을 전하고 나서야 찻주전자에 물을 올렸다 . 햇반을 오래 끓여 미음처럼 떠먹고 , 커피도 내리고 . 오랜만에 스마트 폰 아닌 모니터 화면을 마주했다 . 그 사이 열흘이 훌쩍 갔다 . 열흘 동안 불조차 켜지 않고 어둠 속에서 ebook 만 줄창 들었다 . 듣다 까무룩 잠들면 다시 기억나는 곳부터 되돌아가 듣기를 하고 .

이렇게 다시 앉아 뭔갈 생각하기까지 꼬박 열흘이 걸리다니 . 열흘이란 시간을 체감조차 못하고 있었으니 ... 그저 죄책감만 가득 . 폐를 끼친 분들께 죄송하기만 하고 . 엄마의 잔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 아이구 , 얘 . 책만 그렇게 줄줄 읽으면 뭐하니 ? 이론만 안다고 사는게 쉽냐구 ? 어디 ?! ' ' 누가 모른데 ? ' ' 모르니 그러고 앉았지 ! ' 그렇다 . 모른다 . 아무 것도 모른다 . 나는 .

엄마가 다 늙어 이모들을 찾아 다니던 심정도 잘 모르고 , 너그럽기만하던 아버지가 이제 와 작은 것에 옹졸해지고 크게 자꾸 뭔가를 잃는 그 속내도 나는 모른다 . 보이지만 알진 못한다 . 자라면서 대게의 자식들은 부모의 삶을 답습하거나 , 부모의 삶을 완전히 이탈해 타인처럼 살아가거나 하는데 , 가만 보면 그것들 모두는 또 부모에게서 온 영향이다 . 어쨌든 벗어나도 결코 벗어나지 못한 삶이 된다 .

이 책의 장르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인데 . 하긴 그런 분류가 의미가 있나 ? 결국은 인간의 복잡 다단한 심층 보고 인데 ! 정작 인용문으로 따고 싶던 부분을 이 책에선 아주 친절하게 1 , 2 , 3 장으로 나눠 먹지같은 지면에 인쇄까지 해주신 덕에 옮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 포기하고 , 그냥 내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기로 한다 . 몇몇 구절이 더 있지만 그것마저 옮겨 놓으면 이 책의 속 알맹이가 완전 털릴지도 모르겠어서 이정도만 하기로 하고 .

책 제목 하나 기막히게 지었다고 생각했다 . 우리 사이의 그녀라니 . 책 신청을 할땐 단순한 불륜과 반전을 ( 마지막 패리시부인 처럼) 생각했었는데 , 결혼이란 게 어디 단 둘이만 하던 것이던가 ? 천애고아 둘이 만나 하는 결혼이 아니라면 가족과 가족이 엮이는 게 결혼이다 . (뻔한 소리!)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리처드란 남자의 이상형은 확고한 이미지가 있어 보인다 . 결혼식 케이크 위에 장식하는 도자기 인형처럼 말이다 .

이 전에 [비하인드 도어] 나 , [ 마지막 패리시부인] 등을 읽지 않았었다면 여주인공 넬리 (버네사)의 우왕좌왕 일상에 같이 흔들렸을텐데 , 안타깝게도 두사람이다! 를 노린 듯한 그 부분을 먼저 눈치채 버려서 이 여자가 넬리였을 때와 원래 이름 버네사일 때를 교차하는 방식의 낚시는 별 효과가 없었다 ... 고 생각했다 . 그런데 이 책의 놀라운 반전의 반전은 진짜 마지막에 다 몰려 있다 .

남편 리처드 지금 새로운 결혼을 앞두고 있고 , 그가 스위트허니 어쩌고 하던 , 버네사는 ( 이름이 있는데도 멋대로 넬리라고 부르는 리처드! ) 그 결혼에 좌절하는 것처럼 엉망이 된 걸로 보여지는데 , 그 이유가 쫌 억지스럽긴 했다 . 그리고 스스로 원해서 빠져나왔는데 보이는 그 미련이란 게 정말 에마를 향한 죄책감으로 보기엔 그녀 일상의 황폐는 ... 그래 , 그럴 수 있다고 하자 . 누군가의 인생을 , 자신이 살기 위해 대체물(!)처럼 놔두고 왔으니 앞으로 그녀가 겪을 일들을 생각하면 자신이 또 그 일을 겪는 것만 같은 고통으로 힘들어서 엉망이었던 거라고 .

그런데 앞에 말했던 먹지 같은 1, 2 , 3 장의 시선은 모두 넬리 , 즉 버네사의 시선일까 ? 아니다 . 이 부분이 가히 충격이다 . 속시원히 말하고 픈데 그럼 부르스 윌리스가 귀신이다 ㅡ 하는 격이라 말도 못하겠고 . 넬리도 , 누군가의 대체물 였다는 것만 말해야겠다 . 누구냐고 ? 전부인 ? (맙소사 , 이혼한 부인이 또 있었다 . 그녀는 상담사이다 . 그녀는 다리에 장애가 있다 !!! ) 리처드가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해 상상으로 완벽하게 그린 결혼 이미지 ? 그 모든 것을 다 제치고 내가 가장 끔찍하게 여긴 부분은 누나 모린의 행동이었다 . 몇 줄 안되는 그 부분을 읽고 나면 다시 앞쪽을 안 읽어 볼 수 없게 된다 . 전부인의 시선만으로도 놀라웠는데 , 하면서 !!!

모린의 리처드에 대한 애정은 세상에 둘만 남은 남매 이상의 애정이다 . 부모이면서 . 연인이고 . 결혼만 못할 뿐 남편처럼 챙기며 유일하게 자신과 모든 면에서 맞춤처럼 키워진 사람 . 모린이 키운 남동생 . 리처드가 이혼과 결혼을 반복해도 쿨한 그녀 . 돌아 올 걸 안다는 듯이 . 이 책에서 예전 영화 올가미 생각도 나고 . 암튼 , 시부모 이상으로 시누이도 무서울 수 있단 걸 첨 알게 된다 .

그리고 또 하나의 반전 . 버네사가 자신이 구렁텅이로 밀어 넣었다 생각한 에마는 버네사의 행복을 깨트리겠단 의도로 찾아온 사람였다는 것인데 나중에 에마는 버네사가 진심으로 자신을 염려하고 도우려하자 사실을 털어 놓는다 . 그리고 예전 에마가 오해한 진실도 알게 되고 말이다 .

사람 사이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뭔가 변할 때 그냥 그렇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마음이 식는 아주 작은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그렇게 되는데 대게의 경우 마지막이란 점을 찍는 일은 뭐가 어떻게 된건지 분명하게 모를 때가 더 많다 . 그럴 때는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른다 . 이 책에서 처럼 . 꼭 가족 관계가 아니더라도 우리 사이의 그 , 혹은 그녀 , 그들이 관계의 독점욕으로 귓속말을 한다거나 , 보이지 않는 힘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

현실이 이렇다면 너무 너무 피곤할 거다 . 책이니 망정이지 . 결혼 스릴러(?) 로 읽은 것 중에 최고였다 . 우리 사이의 그녀는 . 그러니 이런 피곤한 사람들은 환상 속에 두고 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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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1,2』 | 스크랩+이벤트 2018-10-1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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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인원 : 20명 (선정된 20 분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1,2> 2 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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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리치의 시대는 갔다 

이제 대세는 크레이지 리치다!


『보그』 편집장 애나 윈투어 추천!


화제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원작 소설


<뉴욕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부교수로 일하고 있는 29세의 뉴요커 레이철 추. 그녀는 동료 부교수이자 남자 친구인 32세의 니컬러스 영, 닉과 싱가포르에서 여름을 보내기로 한다. 닉의 친구 콜린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김에 그의 가족들을 만나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닉은 여자 친구에게 중요한 몇 가지를 말하지 않았다. 첫째, 그의 고향 집은 궁전처럼 생겼다는 것. 둘째, 그는 자동차보다 비행기를 탄 적이 더 많다는 것. 셋째, 그는 싱가포르 최고의 신랑감 중 한 명이라는 것.

싱가포르 공항에 발을 디디기도 전에, 레이철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 레이철은 중국 본토 출신이며, 두 살 때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레이철의 어머니는 어린 그녀를 데리고 무작정 미국으로 왔다. 그녀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닉의 어머니인 엘리너 영에게는 못마땅하다.


콜린의 결혼식은 거물급 인사와 왕족, 연예인들이 가득한 휘황찬란한 결혼식이다. 레이철은 닉의 가족과 친구들이 가진 부와 오만함에 압도당하고, 엘리너는 레이철이 <꽃뱀>이라고 점점 더 확신할 뿐인데…….


추천사 


격하게 재미있다. ― 애나 윈투어(미국 『보그』 편집장)


내가 계속 찾고 있었지만 찾기 힘들었던 그런 책 ……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 니나 제이컵슨(영화 「헝거 게임」 제작자)


해변에서 읽고 싶은 책이 소설 버전 『보그』라면, 이 책이야말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 가디언


현기증 나는 쇼퍼홀릭 코미디 …… 콴은 돈 많고, 천박하고, 명품에 중독된 신 인류를 거침없는 풍자와 유머로 그려냈다. ― 뉴욕 타임스


수많은 전용기, 참견쟁이 가족들, 그리고 끝없는 루부탱 컬렉션에 대한 이 소설은 빠져들 수밖에 없다. ― 글래머


콴의 풍자소설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앞으로 그가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내릴 때는 경호원이 필요할 것 같다. ― 엘르


미칠 듯이 재미있는 48캐럿짜리 책.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부자가 나오고, 더러운 부자가 나오고, 그리고 미친 부자가 나온다. ― 피플


<올드 머니>와 <크레이지 리치>에 대한 재치있고 즐거운 풍자. ― 퍼블리셔스 위클리


싱가포르에서 자란 콴은 솜씨 좋게, 스타일리시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애정을 가지고 소설을 썼다. ― 덴버 포스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등장인물의 쾌락적 소비를 흥청망청 즐기면서도, 그들의 물질주의에 혀를 끌끌 찬다. ― 월스트리트 저널


지은이 소개


케빈 콴, Kevin Kwan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재는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다. 11세 때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휴스턴 대학교에서 미디어 연구와 문예 창작을 전공했고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사진으로 예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개인 스튜디오를 열어 뉴욕 타임스, MoMA 등과 다양한 비주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 출간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그의 데뷔작이며,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개월 만에 워너브라더스와 영화화 계약을 했다. 후속작으로 2015년 『차이나 리치 걸프렌드』, 2017년 『리치 피플 프라블럼』을 발표해 3부작을 완성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엄청난 아시아 갑부들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려 낸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럭셔리한 패션 브랜드가 난무하고, 세계 각지로 배경이 휙휙 바뀌며, 독특한 음식들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독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에서 나온 디테일이다. 콴 역시 다수의 은행가와 의사를 배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작품 속의 니컬러스 영과 똑같은 명문 사립학교에 다녔다. 그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실존하는 지인들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현재까지 19개 언어로 번역 계약되어 9개 언어로 출간되었으며, 존 M. 추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가 2018년 여름 개봉하여 놀라운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케빈 콴은 2018년 『타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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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오늘 도착한 책 , Yㅡ 죽음학스케치 | 이상한 나라의 소설가들 2018-10-1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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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학스케치
#김달수
#인간사랑
#표지및본문그림_박미숙



이모가 돌아가신 것 때문이 아니라도 나는 늘 죽음에  관심이 많았다 . 그렇지만 이 책 신청의 이유엔 아주 가까이 본 이웃의 고독사가 있었다 .

서평 책 신청을 하곤 , 윤이 친할머니께서 양성이라던 뇌종양이 심각해져 추석 연휴 즈음 입원 에 수술을 하셨고 , 계속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소식에 불안한 상태였다 .

책이 도착하곤 , 더 가까이 지내던 친구 같은 이가 자살 시도를 했다 . 마음도 몸도 정신도 버틸 만큼 버티다 나도 지쳐 나가 떨어진 지난 며칠였다 .

출판사엔 서평을 하루 늦겠노라 했는데 편하게 올려 달라는 너무 감사한 답장을 받았었다 .
마음은 얼른 해야지 그랬는데도 의욕이 일지 않던 2주 . 서평 기회를 내가 받느라 이웃들이 손해를 본 점도 , 신간 소식을 한 없이 느리게 전하는 죄송함도 이제야 전하며 .


[ 죽음학 스케치 ] 는 나 자신이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책 뒷표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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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학 스케치

김달수 저
인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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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오늘 도착한 책 선물 ㅡ | 이상한 나라의 소설가들 2018-10-1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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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공화국
#오가와이토
#권남희옮김
#일본소설
#위즈덤하우스
#츠바키문구점_속편
#고마워요??
#m님_책선물



9월부터 힘든 일이 연달아 있었다고 했더니 벗님이 마음이 반짝반짝 해지면 좋겠다고 선물을 보내주셨다 .
책이 도착한 건 지난 주말인데 , 도착 소식만 전하고 자릴털고 일어난 건 어제부터라서 ( 아 , 이제 그제라고 해야되네) 정신 차리고 도착한 책들 리뷰 정리랑 , 인증샷을 한 번에 올리고 있다 .
안 좋은 일이 다 사라진 건 아니지만 , 어쩔 수 없는 문제는 시간에 맡겨야 한다는 걸 아니까 , 정신을 차리려고 힘내고 있다 .

내 좋은 가을을 그냥 헛되이 지나가게 두면 후회 될테니 열심히 가을을 즐겨야지 . 반짝반짝 힘내야지 .

이 책은 늘 이 벗님의 소개로 읽게 된다 . 그것도 인연이다 싶다 . 얼른 읽어봐야지 ! 고마워요! 제 맘 아시죠 ?^^



goodsImage

반짝반짝 공화국

오가와 이토 저/권남희 역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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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오늘 도착한 책 , Yㅡ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이상한 나라의 소설가들 2018-10-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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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공부하는슬픔
#신형철산문
#한겨레출판


" 계속 공부해야 한다 . 어둠의 일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 "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 , 그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



울적할 뿐인지 , 화가 난 것인지 , 정말 슬픈 것인지 잘 모를 때가 있다 . 슬픔은 스스로 알기도 쉽지 않지만 타인도 알기 어려운 감정의 층위가 아닌가 싶다 . 그래서인지 어느 때는 아주 사소한 , 말 그대로 사건이 아닌 사소할 뿐인 뭔가로 감정의 둑이 터지듯 슬픔은 흘러 나온다 .

슬픔의 강도가 다르고 슬픔의 지속이 다를 뿐 한번 건드려진 그것은 소진이 다 되기 전까진 사그라들지 않는다 . 그런데 인간이란 참 복잡하고 난해하며 쉬워서 (?) 슬픔에 점령당한 채 슬픔을 이용하며 사는 법도 안다 . 누군가 그것을 알아채고 제대로 된 슬픔 사용법을 알려주기 까지 그런 슬픔 활용법은 주변인들까지 멍들게 한다 .

그래서 우리는 슬픔에 대한 공부를 좀 해야하는 게 아닐까 . 나는 이 책이 나왔을 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

건강한 슬픔 (?)... 이상한 말이지만 , 실컷 울고 나면 정화된 감정을 느끼듯 슬픔도 그런 정화가 필요하고 제대로 슬퍼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나면 누군가의 슬픔에 같이 허우적 대기보단 뭐라도 할 수 있을 거란 희망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이 책 읽기도 전에 실은 난 벌써 별 다섯개 . ㅎㅎㅎ

슬픔도 공부하는 슬픔 의 영역 . 시작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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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저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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