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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환경 조건 1: 9 | 보겠습니다 2018-10-3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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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녀

박훈정
한국 | 2018년 06월

영화     구매하기

 

이 영화를 본지 좀 되서 리뷰를 쓰려니 주인공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해서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비슷한 시기에 봤던 , 이종석이 출연한 VIP 를 제작한 감독의 영화여서 좀 놀랐다 . 거기다 악마를 보았다의 각본 가라니... 흠 .

 

마녀에서 주인공 김다미 ( 자윤 역 )는 진짜 마스크도 신선하고 연기력도 좋았다 . 이건 순 내 생각일 뿐이지만 순간순간 내가 좋아라하는 김연아의 어떤 표정들이 보이곤 해서 , 나만의 착각이라도 어머 , 어머 , 이러면서 봤다 .

 

장르는 역시 , 그냥 미스테리 액션물이다 . 일전에 김옥빈의 악녀가 있었다면 이번엔 청소년관람가까지 가능한(?) 연령으로 마녀 ? 를 노린건지는 모르겠고 . 암튼 제목이 마녀다 .

 

근데 , 왜 제목이 마녀일까 ? 난 통 모르겠던데 . 일반인과 달라서 ? 하아 ... 참 , 일부러 다르게 인체공학적인 수정을 거쳐 인조인간(?) 만들어 놓고 마녀라고 부르는 건 또 무슨 경우인가 ? 그 마녀는 , 같은 인공 수정체들 사이에서도 워낙 뛰어난 완성체라 차별과 차이(?)를 두려고 애매하게 마녀 , 라고 하는 걸까 ? 다른 능력을 다 줘놓고 마녀라고 부르면 우린 어쩌라는 거냐 ?

 

아 , 참참 ! 마녀가 중세시대 억울하게 처형당하는 여인이나 , 소수민족만의 뜻이 아니었지 .

주술적 , 초월적 능력을 다 갖춘 여자를 마녀라고도 부른다 . 하긴 . 그녀들이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 저주이건 , 축복이건 뭐든 몰빵으로 몰아서 받아 마녀였던가 ?

 

뭐 , 따지고보면 일반인 (?) 들도 개개인의 능력차이는 같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데 , 뭐 하나를 더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 전혀 엉뚱한 부분에서 월등한 부분을 가진 것이 인간아닌가 ?

 

그런데 그런 인간의 모든 우월적 능력을 가진 세포로 최대 배합하고 수정해 태어나고 길러지며 훈련받은 아이들이 있었다 . 분명 국내의 외진 곳 같았는데 갑자기 ( 정부 모처의 국방과 연계된 곳였던 듯 싶지만) 시설이 폭발하고 아이들이 무차별 사냥을 당한다 . 그냥 조직된 킬러들이 그들을 죽이러 갔던 거 같은데 모두 죽고 , 죽이고 살아서 남은 아이는 남자 아이 하나 , 그리고 도망친 것으로 확인된 어린 여자 아이 .  닥터 백 ( 조민수 )과 미스터 최( 박희순 )는 예상 밖 상황에 서로 충돌을 한다 .

 

시간이 흐르고 , 어린 자윤이 어찌어찌 다시 외진 산 속 목장의 수양 딸이 되어 사는 장면 . 친한 친구가 거의 자윤네 집에 동거인처럼 살고 있다 . 예전 어린 자윤은 훈련 받은 킬러같은 아이라 , 생존방법 밖에 몰랐고 처음엔 동네 목장을 늑대처럼 기습하던 아이로  그려지는데 , 목장의 안주인이 사랑으로 키우면 될거라고 남편을 달래서 지금의 명랑발랄 , 공부 1등 , 운동 1등 , 인기 만발의 여고생이 되어있다 . 헌데 자윤에겐 혼자만의 비밀이 있어보인다 . 밤 사이 혼자 아파 몸부림을 치는 때가 잦다 .

 

그리고 , 느닺없는 오디션프로그램 , 산골 소녀 자윤은 서울까지 가서 그 오디션에 참가를 한다는 것 . 그리고 오디션 참가하러 기차를 타고 가던날 우연(?)처럼 나타난 귀공자(최우식) . 자윤에게 이름이 생겼냐며 도발을 한다 . 자윤은 정말 알 수 없는 얼굴을 끝까지 하며 오디션장까지 가고 .

 

그런데 반전 , 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자체가 , 자윤의 도발이며 미끼였단다 . 뛰어난 지능까지 갖춰 이미 자신의 신체에 닥친 한계를 알아낸 자윤은 목장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한편으론 해맑게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를 하며 한편으론 예전 연구팀을 찾아야하는 노력을 한다 .

 

백신의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 자윤의 몸은 이제 백신을 주기적으로 맞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고 그렇기에 예전의 기지를 찾기 위해 일부러 노출지를 공개장소로 하면 그들이 자신앞에 나타나리라 예상하고 가족이 안전 할 수 있게 스스로 서울로 간 것 같았다 .

 

귀공자는 각성 어쩌구 , 떠들지만 나중에는 자윤이 연기한 것이란 걸 알아채고 , 화가 나 자윤의 집까지 위협을 하러 가기도 한다 . 하지만 가만 생각하면 자윤은 각성이니 뭐니가 필요없는 아이였다 . 원래 있던 본능을 주변 환경에 맞춰 조절을 했을뿐 , 지능도 그대로 , 운동 반사시경 , 그대로 , 오디션에서 보인 개인기처럼 초능력 정도도 원래 있었다 . 쓸 필요가 없었을 뿐 .

그러니 영화 정보에 기억을 잃은 어린 아이 어쩌구는 , 완전 떡밥에 미끼다 . 지능이 워낙 높다보니 , 알아서 조절을 했을 뿐 .

 

결국은 닥터 백 , 미스터 최의 연구 팀은 자윤과 1 대 17 (?) 이상으로 붙지만 , 말도 안되게 깨지고 , ( 아 , 이래서 마녀 ?) 자윤은 남은 백신을 챙겨 원래 국내 협업의 모기업이던 외국의 기업까지 쫓으러 간다 .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 제주도 . 분명 죽었는데 !!! 했더니 닥터 백과 똑같이 생긴 ( 조민수) 여자가 그림을 그리는 화실에 나타난 자윤 .

 

그녀는 자윤이 올 줄 알았다는 듯 한 뉘앙스이고 , 엔딩은 여기서 끝이 날 수 없지 . 하는 식으로 끝이 난다 . ( 그리고 이 영화는 속편이 있을 모양이다 . 난 주인공이 같으면 볼 생각이고)

 

뇌세포며 , 뇌 자체며 , 기발한 상상(?) 력으로 인체 공학을 뛰어 넘는 의,과학 영화는 많이 봤는데 , 그런데 하필 그 좋은 유전자로 시도하는 게 싸움의 능력인지 , 난 통 모르겠다 . 자윤의 그 완벽성도 백신이 없이는 1: 9  아무리 한쪽이 치우치게 우세해도 단 하나 없이는 허물어지는 몸일 뿐이다 . 인간의 몸이 9가 아닌 1의 열세여서 그렇다면 , 그래도 사는 동안 주기적인 백신주사로 9의 능력을 갖느니 1의 능력안에서 최대 행복을 찾는 걸로 하고 싶다 .

 

그러니 , 마녀는 (영화만 그런게 아니라 ) 궂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 뭐 , 과학자나 의학도로서 불타는 연구 욕심은 , 내가 뭐랄 수 없지만 사실 , 그게 인류 발전에 도움이 크게 될 것 같지도 않고 말이다 . 점점 뛰어난 인류 다음엔 , 원시 지구 , 아닐까 ? 그냥 그렇다는 말이다 . 여성 액션 어쩌구 하는 걸로는 이제 놀랍지 않으니 , 자윤이 17 대 1 , 20 대 1 이렇게 싸우는 걸로 놀라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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