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팅 초콜릿 2권

구려요 1권보다 더 구림.. 1에서 느꼈던 별로였던 점이 한층 심화돼 있어요. 희수는 멍청해요. 연기하는 로봇같은 느낌? 옆으로 넘어졌는데 일어날 생각 안 하고 그대로 걷는 로봇을 사람이 보면 멍청해 보이잖아요. 그 느낌이 듦... 연기가 안되면 연기할 생각을 말아야지 모든 것이 다 가짜 같고 상황극 같고 그런건가... 교연한테 혼나는 거 무섭지만 자긴 기회만 있으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들킬 연기 굳이 보는 사람 오그라들게 꿋꿋하게 하고;;ㅋ 머리 부딪힐 연기 할 거지만 머리가 이렇게 아플지는 몰랐어ㅜㅜ 계약서를 가지러 갈 생각을 하면 혹시 모를 사황에 대비해야지 맹~하니 몇 시에 가면 없는 거 확실하니 가도 되는 것. 그러다 만나면 어쩔지는 생각 1도 안함...ㅋㅋㅋㅋㅋㅋㅋ100키로 육박한 몸무게 만나면 어쩔거냐고!!! ㅅㅂ그 시간에 갔는데 만남ㅋ 나랑 친하던 형한테 말하면 자길 보내줄 것이다. 왜냐면 난 보내줄 것이니까 ㅋㅋㅋ근데 안보내줌ㅋ 금붕어도 이것보다 생각을 길게 하겠네 ㅅㅂㅋㅋㅋ 그러고서 이렇게 비참하게 살 바에 포기..할 순 없다 왜냐면 살고 싶으니까. 생각 안 하는 것도 병신같고 생각하는 것도 병신같아요.... 또다시 버림 받으면 죽음보다 더한 고통 으으.. 그치만 넌 살고 싶으니까 고통이고 뭐고 살거잖아.... 깃털보다 가벼운 다짐과 생각들..
이 사람은 감정이 없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없다 깨끗이 포기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기대하고 있음..;; 금붕어 괜히 말한 거 아녜요. 본인이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걸 잊은 게 아닐까?? 마치 갇혔다는 걸 잊었던 것처럼? 전화기 너머로 자길 버릴 걸 듣기가 싫으면 보통 귀를 먼저 막지 않나...?? 가망이 없으니 맞아죽더라도 도망 한 번 시도해 보겠소 이 마인드도 아니고 절망적인 대답소리 듣기 싫다고 쨉도 안되는 거 덤벼봐야 100키로 육박하는 놈 밀치고 도망갈 수도 없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다른놈 말릴 수는 있을까?? 진짜 뇌라는 게 없는 인물 같아요. 나 이렇게까지 멍청하고 손가락 까닥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연기같아서 짜증나는 인물은 처음임... 시리어스물에 어울리지 않고 개그물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다. 누구한테 걸려서 맞는 것도 막 가짜같고 그래서 저렇게 생각이 없나? 저러고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숨쉬고 있지... 밥 먹는 법도 잊을 것 같고 숨 쉬는 법도 잊을 것 같어...이 와중 핵신기한 건 얘가 생소한 향수 이름을 외우고 있었다는 검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소개돼야 함.. 금붕어가 향수 이름을 기억한다? 이런 문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