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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엄마들에게 | 서평 2021-08-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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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

김선희 저
글로세움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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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작가님의 #내아이는내뜻대로키울줄알았습니다

제목부터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라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라면,

하.... 이 책 내 얘기가 적혀 있겠구나 싶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너무도 바르게 잘 커오던 큰 아이가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아이와 작가님의 상황을 다 보여줘야 한다는 부분에서 부담감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자신이 밟고 온 그 잘 못된 길을 많은 부모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계속 질문을 던져 봅니다.

"나는 지금 어떤 엄마인가?"

"부모라는 이유로, 소통을 가장한 내 뜻대로 일방적인 통제를 하고 있진 않은가?"

"모든 선택에 있어서 아이의 선택보다, 내 선택이 우선시 되진 않았나?"

당장 눈에 보이는 아이의 행동 때문에, 그런 아이에게 늘어놓게 되는 잔소리 때문에 마음이 괴로운가?

아무리 눈을 감고 입을 막으려 애써도 도무지 잔소리를 그칠 수 없는가?

그렇다면 꼭 주문처럼 마음과 입에 이 말을 되뇌어 보자.

장담컨대, 잔소리 억제에는 제법 효과가 있는 주문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현상보다 관계가 우선이다. 어떤 현상도 아이와의 관계를 망치면서 까지 개선할 건 없다"

잔소리로 아이와 대화가 단절된 채, 문을 쾅 닫고 들어가 버리면, 비로소 그때야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을 하게 됩니다.

책 속의 이야기처럼 아이와 관계를 망치면서까지 개선할 건 없다는 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녀를 둘러싼 탄성 좋은 그물을 준비하자는 것이다.

아이가 그물 안에서도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끔 허용의 범위를 넓혀주고,

어느 순간 아이가 그물이 없어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때가 오면 그때 안심하고 그물 밖 사회로 내보내 주자는 것이다.

 책속의 지훈이와 지민이는 엄마의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도 행복하고 자립심이 강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하고, 저작권 협회에 등록을 해서 본인이 만든 곡들로 콘텐츠를 만드는 기타리스트가 되었고, 미치도록 좋아하는 것을 찾아 꿈을 이룬 지훈이는 책 속에서도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저자의 둘째인 지민이 본인이 좋아하는 꿈을 그리며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재은이, 재이를 책 속의 지훈이와 지민이처럼 빛나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하려면,

엄마인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 봤습니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어본 김선희 작가님이 이렇게 알려주고 계시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먼저 살아본 엄마가 알려준 데로 가는 것이 아닌,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찾고, 도전해 볼 수 있도록,

혹여나 중간에 실패를 경험해도,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자존감과, 용기를 심어주는 것.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땐, 손을 내밀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주는 것.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저자가 바랬던 대로, 아이와 관계가 서먹해지고, 무언가 잘 못 되었다고 느낄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저처럼, 사춘기의 자녀와 지금 방황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

'엄마 백신' 김선희 작가님의 '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를 권해드립니다.

 

 

 

 

 

-'탐서가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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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시작은 하루 한 장 ENGLISH BITE로 해봐요. | 서평 2021-05-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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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 한장 English BITE 파닉스 1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저
미래엔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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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은이 3학년 때 처음 만났던 하루 한 장 시리즈는

그때만 해도, 하루 한 장 속쎔과 독해가 전부였는데,

이제는 파닉스, 영단어, 중국어, 한자까지 있네요.

외국어의 시작은 쉽고 즐겁게 하는 게 가장 좋겠죠?

저는 하루한장 시리즈 중에

영어 파닉스가 가장 하루한장의 장점이

가장 두드러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루한장은 낱장으로 이루어진 학습지여서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엉덩이를 오랫동안 못 붙이고 앉아 있는 아이들에게

맞춤이다 싶을 정도로 딱인데요.

영어 파닉스의 경우

매일매일 알파벳 하나씩 익히고,

그에 따른 기본 단어를 학습하게 되니

하루 한장 시리즈 중에 가장 잘 맞는다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한장 파닉스는 1, 2권으로 나뉩니다.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한 아이라면 알파벳부터 익히는 1권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이 책은 총 8주 분량으로 매일 한 주당 4일은 알파벳을 매일 하나씩 익히고,

5일차 되는 날에는 그 주에 배운 알파벳에 대해서 리뷰 테스트가 있어요.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에 있는 스피커를 누르면

발음을 들을 수 있어요.

번거롭게 CD 등을 보관하지 않아도,

답안지가 없어도 이렇게 언제 어디서나

아이에게 정확한 발음을 들려줄 수 있죠.

이 책은 알파벳을 익히고 쓰기 연습을 하는

7세~9세에게 맞을듯합니다.

7세보다 더 어리다면,

쓰기보다는 많이 들려주기를 추천해요.

손의 힘이 생기고 연필을 쥐고 쓸 줄 알게 되고,

학원이 아닌 집에서 영어를 알려주고 싶다면,

하루한장 잉글리시 바이트 파닉스 가

쉽고 재밌게 시작할 수 있을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자녀와 직접 사용후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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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린 투자다. ESG 머니 전략 | 서평 2021-05-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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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ESG 머니전략

황유식,유권일,김성우 공저
미래의창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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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웠습니다. 환경 전 분야에 관해서 분야별로 기업과 주력사업에 대해서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살기 위해 전 세계가 친환경 정책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천문학 적인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트럼프가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을 했다.

어리석은 트럼프로 인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환경이 파괴되었음을 시사한다.

작년에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은 우리나라 면적의 16%에 해당하는 산림을 태웠는데, 기후변화가 산불을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대규모 산불로 인해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는 사실은 몰랐던 사실이었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우리 인간은 편리함만을 좇고 있으니 이보다 어리석을 수는 없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mance(지배 구조)를 뜻하는데, 주로 저탄소, 친환경, 종업원 복지, 경영자, 주주환원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지표다.

즉, ESG 지수가 높을수록, 환경보호, 사회적인 책임, 인권보호 등 건전한 기업임을 증명하는 셈이다.

이러한 ESG 지수가 높은 기업으로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월트디즈니, 삼성전자 등 세계적으로 일류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있다.

이중 테슬라는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미국 주식장을 이끌었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한 줄로 미국 주식장에 변동이 생길 만큼 영향력이 커졌다.

이 책의 3장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며칠 사이에 급락한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을 수도 있다.

투자자로서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의 득실만을 따진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투자는 실패할 것이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기업들 외에도, 이 책에는 주목해 볼 만한 기업들이 나와있고, 몰랐던 친환경 분야도 소개하고 있어서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다.

3장부터 나오는 새로운 기업들 소개와 자료를 보는 나는 마트에서 장난감을 바라보는 어린아이 같은 맘일 거라 생각 들었다.

이런 기업들이 왜 그동안 나에게는 안 보였을까?

담고 싶은 기업은 많지만 난 슬픈 개미투자자이기에, 5장에서 소개하는 ETF로 위안을 삼아본다.

초보투자자이거나, 생소한 분야에 투자를 하는 건 쉽지 않고, 리스크도 크다.

이럴 때 글로벌 친환경 ETF에 투자를 하면 된다.

눈이 반짝반짝 해지면서, 종목 창에 하나씩 입력하고 살펴본다.

주식투자에 관한 서적을 여러 권 읽었지만, 이 책은 좀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데, 공동저자 3명 모두 화학공학과를 전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집필되어서인듯했다.

어떤 종목이 좋다고 선별해 주는 것이 아닌, 환경 전 분야에 관해서 분야별로 기업과 주력 사업에 대해서 알려주니, 선입견 없이 받아들이기가 좋았다.

환경을 알아야 금융 투자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환경을 아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곁에 두고 언급한 기업들의 사업 방향성도 살펴보면서 투자에 도움을 받으려 한다.

*네이버 독서까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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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게 도형 공부해요. | 서평 2021-05-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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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형 바로 알기 초등 수학 2-1 (2022년용)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저
미래엔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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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 된 재이가 요즘 수학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생겼어요.

수에 대한 연산은 너무도 쉽게 하는데, 어느 날 문제를 풀다가 딱 막혀버린 부분.

칠교판을 가지고 모양을 만드는 부분이었어요.

이 부분을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 하다가 이 책을 만났어요.

초등 교과서 발행하고 있는 미래엔에서 나온 #도형바로알기 교재인데요.

도형에 관한 내용만 나와있어요

이 책은 #도형의개념 을 익힐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형의성질 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따라서 다양한 문제들을 풀다 보면,

#공간지각력 이 키워지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질 거라 기대가 돼요.

재이는 칠교판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부분을 어려워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했어요.

일반 수학 문제집과는 달리 이 책은 어릴 때 많이 해본 색색의 그림 딱지가 있어서,

더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재이와 칠교판 놀이해보니, 도형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마지막에 그림판에 완성되었을 때,

박수까지 치면서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경험상 수학은 오랜 고민을 하다 답을 찾았을 때 그 기쁨이 정말 크다는 걸 알기에,

일부러 옆에서 제가 답을 찾아주진 않았는데, 쉽게 답을 찾지 못해 한숨을 쉬면서도

마지막에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2단원 칠교판으로 모양 만들기 외에도,

3단원 길이 재기 4단원 분류하기를 통해 수학적 두뇌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참 쉬운 듯한데, 공간 감각 능력이 부족하면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도형인듯해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연계가 되는 문제들이 나오다 보니,

어렵다고 안 할 수 없는 부분인 도형.

이런 교과서 도형 단원을 집중 탐구해 준 #도형바로알기 는 쉽고 재밌게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인듯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쌓기 나무의 수를 구하거나, 칠교판 놀이를 어려워한다면,

#도형바로알기 를 추천해봅니다.

 

 

*미래엔 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자녀와 직접 체험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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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세상을 바꾸는 구두 한 켤레의 기적 [꿈꾸는 구둣방]-아지오 지음 | 서평 2021-04-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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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꿈꾸는 구둣방

아지오 저
다산북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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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그자체입니다. 아지오가서 구두 꼭 맞춤할께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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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계셨던 낡은 구두가 언젠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오래 신으셨던 구두가 너무 낡아서 바꿔야 하는데, 기업이 폐업을 하게 돼서 구두를 다시 구입하기 어려웠던 사정.대략 이런 내용으로 기억한다.
#꿈꾸는구둣방은 바로 그 기업의 이야기이다.
시각장애인 ceo 와 청각장애인 직원들이 꾸려나가는 #아지오구두.
#서평이벤트 참여로 무료로 받은 게 미안할 정도로 이 책은 #아지오구두 만큼 공을 많이 들인 책이었다.
구두의 가죽을 연상시키는 촉감의 책 겉표지와 챕터 구분 속지들, 그리고 아지오의 역사를 그려낸 내용까지 모두 하나하나 손으로 정성들여서 짓는 수제화 아지오처럼 이 책도 그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계셨던 낡은 구두가 언젠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오래 신으셨던 구두가 너무 낡아서 바꿔야 하는데, 기업이 폐업을 하게 돼서 구두를 다시 구입하기 어려웠던 사정.
대략 이런 내용으로 기억한다.

 
어느 날 갑자기 시각장애인 된 유석영 대표는 장애인들이 떳떳하게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다는 꿈으로부터 출발해 지금의 아지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어려움으로 끝내 아지오는 문을 닫고 만다.

누구는 무모하다 했고, 누구는 동정심으로 아지오 구두를 바라보았지만, 유석영 대표는 그런 동정심이 아닌, 품질로 인정받는 아지오를 만들고 싶어 했다.
시각장애인 ceo가 아침 조회를 하면 청각장애인 직원들은 대표의 말을 못 듣는다.
수어 통역사가 대표의 말을 직원들에게 전해주면, 직원들은 그때야 내용을 이해한다.
직원들은 소리를 듣지 못하니 유석영 대표의 말투와 목소리, 뉘앙스를 알 수 없고, 대표의 말을 수어를 통해 전해 들은 직원들의 표정을 대표는 볼 수 없다.
이렇게 대표와 직원들이 소통하고 있지만, 아지오는 어느 기

업보다도 투명하고, 모두가 아지오의 주인이라는 맘으로 일을 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장애인이라고 말하면 장애인이 될 것이고,

장애인에게 방송인이라고 말하면 방송인이 될 것이다.

장애는 그 사람을 규정하는 정체성이 될 수 없다.

그 사람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도 못한다.

꿈꾸는 구둣방 중에서

장애인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구두는 구두로 말해야 하고 품질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전국 각지로 나가 직접 소비자의 발을 실측하고, 맞춤 제작을 해주는 아지오 구두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구두가 아닌, 정말 말 그대로 한 땀 한 땀 수작업을 해서 만드는 구두인 것이다.
정해진 사이즈로 구분해서 우리는 구두를 구입해서 신는다.
구두가 좀 불편해도, 신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적응하길 기다리고, 그러는 동안 구두에 나의 발을 맞추게 된다. 그러나 아지오는 처음부터 나의 발에 맞추는 구두를 제작해 준다.

발가락의 길이, 발등의 높이, 발의 상처 나 굳은살, 티눈 등으로 인한 불편함, 각종 질환의 유무, 직업 등을 고려해서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구두를 제작해 주는 곳이 아지오이다.

2012년 국회에서 이벤트를 열면서 구입했던 구두를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신고 계셨다. 이때 아지오는 폐업을 해서 청와대에서 구두 구입을 원했지만, 제작을 해드릴 수가 없었단다.

방송을 탔으나, 이미 없어진 구두회사 아지오.
유석영 대표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책 속에서 고스란히 전해왔다.
무엇보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만든 기업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책이 컸으리라 생각든다.
2019년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아지오가 다시 문을 열고, 지금까지 아지오가 버틸 수 있는 건 장애인이 만들어서가 아닌, 구두를 구두 자체의 품질로 인정해 준 소비자와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해온 유명인들의 도움, 그리고 편하고 높은 보수를 마다하고 아지오와 함께해 준 안승문 장인의 힘이 컸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유석영 대표와 청각장애인 직원들을 소통하게 해준 수어 통역사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장애인 시설 봉사를 다니고, 자립하기 위해 애쓰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쉽게 느낄 수 있다.
장애인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제품이 좋은데, 장애인이 만드니 의미도 좋네?라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유석영 대표는 말하고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의 발을 직접 재고 어루만져서 맞춤 구두를 만드는 아지오 구두.
디자인은 같아도 각양각색의 형태와 크기의 구두가 정직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족저 근막염으로 고생했던 경험도 있고, 발볼이 넓어서 맞는 구두를 찾기가 쉽지 않은 나는, 꼭 한번 아지오에 방문해서 실측하고 구입해야겠다 생각을 했다.
한번 신어보면, 다른 구두는 못 신는다는 자부심이 대단한 아지오 구두.
얼마나 편안하지 궁금해서라도 꼭 한번 신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지오 같은 기업들이 많이 만들어져서장애인들이 신바람나게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남이 나를 규정하는 대로 나 자신을 규정하지 말자.

따지고 보면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 외에는 다 멀쩡하지 않는가.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이제 틀렸습니다."라는 말이 틀렸음을 증명해 보이리라.

꿈꾸는 구둣방 중에서

이게 어디 장애인에게만 해당되는 말일까?

지금 내 스스로 나의 능력을 평가하고 가두고 있진 않는지 돌아보게 된다.
구두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아지오가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번창해서 많은 장애인들의 자립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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