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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콘텐츠를 팝니다 | 책 읽는 밤 [서평단리뷰] 2020-08-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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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오늘도 콘텐츠를 팝니다

이필성 저
위즈덤하우스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지금 시대를 이해해보고 싶은 어른들에게, 추천해봅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서평을 위해 제공받았습니다.


프롤로그

이 책을 기다린 이유는 하나였다.

정말 궁금했다, 샌드박스의 성공 비결, 그리고 그들이 읽은 세상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밀레니얼세대이긴 하지만, 유튜버 세상의 주요 이용자가 아닌 나에게

지금 일어나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다 신기했다.

사람들은 왜 남의 먹방을 보며 밥을 먹는 것일까?가 가장 먼저 들었던 의문이었다.

지금은 모든 것이 유튜브다.

그 채널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보며 행복해 하고 위안을 얻고,

아이들은 애초에 네이버나 구글이 아닌 유튜브에서 검색을 한다.

쉬지 않고 교실에서 틱톡을 연습하고, 너나 할 것 없이 휴대폰을 켜들고 라이브 방송을 찍는다.

나는 너무 신기했다.

부끄러움이 많고 소심한 편이라, 오프라인 연수가 있는 날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 하는 그런 소심이라,

도대체 지금 이 세상과 아이들,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몹시도 궁금했다.

그 와중에 샌드박스는 나와 동갑내기인 대표 둘이 회사를 만들어

유튜브 세계 중심에 우뚝 선 성공기업이었으니,

그들이 보는 세상은 어떤 곳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듣고 싶었다.

(몇년 전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이름으로 책이 나왔었으나 아이들을 위한 크리에이터 설명서 정도였기에 이 책을 기다려왔다.)


책의 내용에 관하여

책은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 또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 나눔하는 입장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았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의 인스타그램이 인기가 많아지는 것이라던가, 내 연수에 호응해주셨을 때,

도대체 왜 그런걸까, 혼자 고개를 갸웃하며 고민을 하던 때도 있었고, 그것이 두려운 순간도 많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어떤 지점이 맞닿았는지에 대한 확신을 시켜주는 부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고개를 끄덕였던 부분은

'편한 것은 좋은 것을 이긴다'는 부분이었다.

종종 우리는 고개를 갸웃하는 순간을 마주한다.

예를 들면 신호등 한 번만 건너면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지만,

대체로 우리는 신호등을 건너지 않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영상통화가 발전했지만, 여전히 메세지나 전화가 좋다.

3D영화나 4D영화를 보러 가면 신기하다고 생각하지만,

VR기기를 살 생각이 전혀 없다. 귀찮다.

그런 면에서 역시 인간의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편한 것'에 있다는 전제를 늘 염두에 둔다.

그래서 나 역시도 끊임없이 사용자 환경을 생각하며 자료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어쩌면 전제하는 조건이 비슷했기에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리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왜 유튜브가 이토록 확장되고 있는지

어째서 크리에이터, 즉 슈퍼개인이 연예인만큼의 인기를 누리게 되는 건지,

(솔직히 나도 연예인보다 크리에이터를 더 만나고 싶긴 하다)

그 속에서 샌드박스는 어떤 선택을 통해 성장했고,

현재의 플랫폼 비즈니스는 어떤 곳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풀어나가고 있었다.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은 위 카드뉴스에 적어두었다.

나는 밑줄을 치고 메모를 써가며 열심히 읽었다.

내년에 만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대화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다.


좀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내가 요즘 교육하는 사람들과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목적'에 관한 이야기다.

초등 소프트웨어교육의 목적은 무엇일까.

전 국민이 코딩을 하게 하는 것? 그럴 리가 없다.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 그를 통한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특히 나같은 사람!!)

마찬가지다. 과학을 왜 배우는가. 수학을 왜 배우는가.

각 교과의 의미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다.

우리는 모두를 과학자, 수학자를 키울 것이 아니니까,

그들의 사고하는 과정을 배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바탕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그것을 잊는다.

지금 현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각종 장비들, 플랫폼들이 넘쳐난다.

여기에서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되어주고 싶은 어른은,

물론 유튜브도 잘 쓰고 장비도 잘 써서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경험을 해주고 싶어

열심히 배우는 것도 있지만

크리에이터가 되지 않을 아이들에게도 최소한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곳이고,

그래서 어떤 생각과 사고를 가져야 조금 더 행복하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이야기 나누고 생각할 수 있게 돕고 싶다.

우스갯소리로 참쌤이 자주 하는 말,

X세대 교실에서, Y세대 교사들이, Z세대 아이들을 가르친다.

나는 Y세대 밀레니얼 교사고, 사실 교실은 X세대가 아니라 그보다 더 이전 세대의 교실과 다를 것이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가르쳐야 하는 것은 여전히 Z세대 아이들이다.

다시 2015년 교실, 처음 샌드박스를 아이들의 입에서 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때 놀라웠던 것은 그 아이가 '커서' 샌드박스를 입사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지금' 샌드박스를 입사하고 싶다고 말하는 부분이었다.

크리에이터는 커서 되는 꿈같은 일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는 것이라는 게

아이들에게는, 또 지금의 세대에게는 매력이었던 것 아닐까.

나는 나중에 말고, 지금 꿈을 실현시키고픈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고 대화할 '먼저 태어난 사람'(선생)이 되어 주고 싶었고,

이 책을 잘 소화시켜 내년에 만날 우리 아이들과 조금 더 필요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아쉬웠던 점은 몇몇 이야기들이 중복처럼 여러 장에 실려 있어,

읽는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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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성장사전 : 아홉살의 마음을 넘어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 책 읽는 밤 [서평단리뷰] 2019-12-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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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춘기 성장 사전

박성우 글/애슝 그림
창비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당혹스러울지도 모를 사춘기를 잘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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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의 마음이 자라 사춘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마음을 하나씩 배워 표현한 그때처럼 사춘기라는 처음 만나는 세상을 배워봐요.

아홉살 마음사전이 2017년 처음 나오고 정말 연수에서 많이 설명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들과 행복하게 수업했어요.

이번에 나온 사춘기 사전 시리즈는 졸업을 앞둔 우리 6학년 아이들과 함께 

깊이 있게 공부하고 졸업 전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보려고요.
무지스크랩북을 이용해 나만의 사춘기 책을 만들며
당혹스러운 사춘기를 또렷이 바라볼 수 있게 스스로를 응원하는 성장 이야기로 담아 보면 어떨까 계획중이랍니다.

아홉살 마음사전과 다른 점이라면 

이건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을 위한 거라 "글"에 더 집중하고 

"깊이 나를 바라보기"에 목적이 있을 거예요. 

마음, 감정을 이해하는 데에 집중했던 아홉살 마음사전과는 다르게 

"단어"에 집중하여 익히고(우리애들 졸업시키려니 어휘력 걱정....ㅠㅠ) 

관련된 경험을 모으려고요. 경험수집가처럼. 

그렇게 모아서 거대한 사춘기를 정복해보려는 것이 육학년 담임인 저의 계획!!

※이 책은 창비 출판사 서평단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출판사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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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책읽기 | 책읽기 2019-09-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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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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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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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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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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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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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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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누가 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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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열심히 읽었다 :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 책 읽는 낮 [개인적인리뷰] 2019-09-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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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김상현 저
필름 | 201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가방 속에 넣어둘 책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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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크기와 무게에 있다.

작은 핸드백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나처럼 가방이 깨끗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잘 처리된 표지. 

그래서 이 책은 꽤 오랫동안 내가 어디를 가든 계속 따라다녔다.

작은 크기만큼 작은 글씨크기가 살짝 문제가 될 수 있긴 하지만,

정말 크기와 무게로 인해

언제든지 어디서나 즐겁게 읽었다.

커피가 나오기 전 잠깐, 자동차 예열하면서도 잠깐. 

그렇게 어떤 날은 한 쪽, 어떤 날은 10장쯤. 


좋은 글들은 몇 번씩 다시 읽었다.


방학동안 읽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구절들이 많았다.



그런 너에게 애써 둥근 사람일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가끔 화를 내고, 가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도, 

가끔 눈물을 흘리더라도 너를 예뻐하는 사람이 참 많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니 그래도 된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넌 아주 재주가 있단다. 그렇단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것들 말이야.

믿기지 않는다는 말은 꺼내놓지 않아도 된단다.

...

자주 웃을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너와 나를 바라봐 주고 있는 이 계절이, 

우리의 아름다움을 기억해줬으면 싶어.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또 누군가의 자랑이자 위로라는 걸, 꼭 기억했으면 한다.

언제나 잘 될 것이라고 믿고,

함부로 뱉은 말에 더 이상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아닌, 너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비교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다른 사람들을 보고 부러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계속해서 해나갔으면 싶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 줄 알며, 미련을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참 예쁘단다.

널 바라보면 행복해진단다.

넌 아주 재주가 있단다.

그렇단다. 

정말로 그렇단다.


"가끔 이런 말들이 필요할 거예요." 중에서.



아이들에게 꼭꼭 눌러 읽어주고 싶은 구절이었다.



그리고 내가 나를 보는 구절도 많았다.


지금도 자주 이 책을 가지고 나간다.

에세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방에 넣어둘 책을 찾는다면, 이 책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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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 책 읽는 낮 [개인적인리뷰] 2019-09-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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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펭귄도 사실은 롱다리다!

이지유 글그림
웃는돌고래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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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고백타임.

동물 관련 책은 꼭 사는 편.


이 책은 사실 사지 않으려고 했던 책인데

우연이 여러번 겹쳐 구매하게 된 책이다.

무엇보다 스키타다 팔 다친 작가님이 왼손으로 그린 그림이라 너무 웃겼다.

작가님의 왼손 사인을 받은 사인본이기도 하고.



TMI. 라는 걸 나는 참 좋아하는 성격인 것 같다.

그래서 이 동물들의 넘쳐나는 TMI가 좋다.

예를 들면, 

갈라파고스 땅거북은 천적이 없어 청각이 사라졌다는 것. 

재빨리 움직이는 동물을 사냥할 수 없으므로 주로 가만히 있는 식물을 먹는다던가. 

이런 것들. 


이런 사실을 읽고 있노라면 너무 귀엽다....................


나도 동물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모르는 사실들이 나올 때의 기쁨....과 약간의 분함? 


개복치의 학명이 몰라몰라라는 것까지는 알았는데

그 뜻이 '맷돌'이라는 것은 몰랐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 영역을 

아이들에게 자주 써먹는다.


예를 들어 키위가 새끼를 낳는 이유 같은 것이라던가, 

펭귄이 롱다리라던가!


아이들은 선생님과 꼭 같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서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를 해주면 

눈을 반짝거리며 듣는다.


그러니 이런 책을 읽는 걸 게을리 할 수가 없다.



정말 꼭 읽어봅시다.

동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소소한 TMI들에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더불어 별번쩍 작가님의 골절 치유(?)기는 덤.


즐겁고 유쾌한 작가님이리라.

다른 책도 꼭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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