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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 나의 리뷰 2018-09-2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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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TOKYO

이선미 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는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을 통해서 만난 책이다. 예스24에서는 서평을 원하는 독자에게 이 책에 대한 기대평을 요구했고, 나는 이런 댓글을 남겼다.


일본에 두 번 갔습니다.
처음 간 것이 1995, 두 번째 간 것이 2015…….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일본을 경험했지만,
두 번 모두 도쿄는 가지 못했네요.
일본의 수도를 가지 못했다면 일본을 본 것이 아니겠지요.
일본을 세 번째 찾는다면 당연히 도쿄가 포함될 것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빠르면 1,
늦어도 5년 이내가 될 듯도 하지만…….
그때 이 책이 좋은 안내자이자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간편하고 즐거우며 편리한 일본 여행을 안내한다고 했으니
일본을 찾는 많은 이들이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를 만나고,
이 책이 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빕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댓글 그대로였다.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에게 일본은 애증이 서린 나라이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인을 싫어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 충성을 다한 일본인들을 칭찬하면 칭찬했지 비난할 이유가 무엇인가? 우선적으로 분노하고 싫어해야 할 부류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서 조선을 침략한 일본이 아니라, 그들에게 빌붙어 조국을 배신한 이완용과 송병준 등 친일파들이어야 할 것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일본을 알고 싶은 마음에서 펼친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편리하고 유용한 여행 가이드 북인 듯하다. 여행에 관한 책을 많이 읽지 못한 나로서는 이 책이 최고의 여행 도우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목욕 가방 정도에도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작고 얄팍한(168) 책이니 휴대하기에 편리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최신판이니 최근의 정보가 담긴 것은 당연할 것이고, 내가 읽은 여행 가이드북 중에서는 유용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었다. ‘도시명, 화폐, 시내 교통, 신용카드, 인터넷망, 전화, 전압, 여행비자, 시차에 대한 정보가 단 한 장(12~13)에 담겨 있었다. ‘가도 또 가고픈 베스트 10(14~17)’같은 꼭지는 다른 책에도 실려있겠지만, 계절별로 볼거리(18~19)나 한 해 동안의 각종 축제(20~21)와 행사를 한 장에 정리한 것은 도쿄를 여행하는 이에게 도움이 클 듯하다.
 
둘째, 작으면서도 꼭 필요한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었다. 여행 준비 과정, 시내 교통 이용법, 맛집, 쇼핑, 문화와 취미 생활까지 모두 알고 싶은 내용이었다. 크기가 작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자료도 풍성했다. 필요에 따라서 양면에 걸쳐서 시원한 풍경이 담겨 있고, 때로는 아기자기하게 작은 사진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책에 담긴 내용은 내가 알고 싶었던 것이었고, 불필요한 것은 거의 없었다. 여행의 가이드북으로서는 완벽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셋째, 다이어리를 겸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일곱 번째 꼭지에 있는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는 실제로 34일 동안의 도쿄 여행을 할 경우에 체크리스트, 긴급 연락처, 도쿄 지하철 노선도와 함께 간단한 비망록과 상세 일정과 금전출납부까지 담겨 있었다. 심지어 영수증을 붙이는 난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부록으로 필수 여행 일본어(상황에 따른 낱말과 문장)가 덧붙어 있었다. 간단한 회화는 다른 여행 가이드북에도 있겠지만, 이 책에 실린 일본어 용례들이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당장 또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으로 떠날 사람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되리라고 본다. 1년 이내에 도쿄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은 미리 읽어두면 좋을 것이다. 몇 년쯤 뒤에 여행을 할 사람이라면……? 저자와 출판사에는 죄송한 말이지만 이 책보다는 이원복 교수나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편)이나 유홍준 교수의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읽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정보들은 1년 뒤에는 의미가 사라지는 자료가 생길지도 모르고, 여행 시점에 맞는 더 좋은 책이 그 시기에도 나오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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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읽는 시] 이별의 노래 | 현대문학의 향기 2018-09-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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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벤트 참여

가을이 되면 함께 듣고 싶은 시로

이별의 노래가 떠오르네요.

 

이별을 하는 계절이 따로 있지는 않겠지만,

왠지 봄에 만난 사람과 여름이면 사랑이 깊어지고,

가을이면 사랑이 식거나 사랑했기에 이별을 나눈 뒤에

겨울이면 눈 쌓인 골짜기를 보면서 그리워하는 풍경이 스치는군요.

 

이별을 노래한 시 중에서는

박목월 시인의 「이별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이 노래에는 박목월 시인과 어느 여대생의 애잔한 사랑이 배어있다고 합니다.

 

삼십대 후반에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던 시인에게

어느 명문 여대 국문과 학생이 뜨거운 구애를 했다지요.

시인은 처음에는 타이르며 만류했지만

결국 그녀와 함께 제주도로 떠나가 둘만의 삶을 가꿉니다.

시인의 부인이 그들을 찾아왔습니다.

시인의 멱살이나 그 여대생의 머리채라도 잡고 난리를 피웠냐고요?

 

아니요. 

시인의 부인은 안쓰러운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냐고 위로하였다더군요.

그러면서 생활비가 담긴 봉투를 내밀고는 조용히 돌아섰다고 하네요.

여대생은 외면하는 시인 옆에서 그저 통곡만 했다고 하고요.

그해 가을이 다 저물 무렵 결국 시인은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이승을 떠나기 얼마 전에

시인은 이제는 늙은 그녀의 집을

이별한 이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았다는군요.

그 정경과 마음을 담은 시가「방문」이라고 하고요.

 

이제

그를 방문했다

겨우

쓸쓸한 미소가 마련되었다

그를 방문했다.
내가 가는 길에 눈이 뿌렸다.

집에 있었다.
하얗게 마른 꽃대궁이.
그는
나를 영접했다.
손을 맞아들이는 응접실에서.

그의 눈에는
영원히 멎지 않을 눈발이 어렸다.
나의 눈에도
눈발이 내린다.
사람의 인연이란
꿈이 오가는 통로에
가볍게 울리는 응답.

차가 나왔다.
손님으로서 조용히 드는 잔.
담담하고 향기로운 것이
팔분쯤 잔에 차 있다.

그를 방문했다.
쓸쓸한 미소가 마련되었다.

겨우
그를 하직했다.
하직 맙시다.
이것은 동양적인 하직의 인사.

그런 추억이 있느냐고요?

아니면 그런 사랑을 하고 싶냐고요?

 

아무런 사연도 없지만,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요.

아직도 나를 생각하는 그녀가 행여 있을 수 있다면,

그녀를 위해 기도하면서…….

그냥 이렇게 노래를 들으면서 그리운 슬픔에 잠기렵니다.

 

조영남 씨가 부른 「이별의 노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8BbIlvun5A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은 2절인데,

아쉽게도 조영남 씨는 1절과 3절만 부르네요.

뭐, 어떻습니까?

마음으로 부르면 되는 것이지요.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그와 그녀는 각각의 길로 갈 수밖에 없었겠지만,

사랑이 저물리야 있겠습니까?

꿈이 오가는 통로에서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것을…….

 

* 박목월 시인을 만날 수 있는 시집입니다.

박목월 시전집

 

* 자료 출처 : 시는 박목월 시인의 작품 「이별의 보래」와「방문」이고,

사진은 지난 가을과 겨울의 우리 집에서 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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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머리 손질법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8-09-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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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가 지니고 있는 나만의 머리 손질법은 무엇인지요?

----------------

어제는 화장품에 대한 질문을 하더니,
오늘은 머리 손질법에 대해서 묻는군요.
남성인 나로서는, 특히 머리를 짧게 깎는 나로서는
대답하기가 곤란한 질문입니다.
머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것은
하루에 한 번 머리를 감는 정도니까요.

그러나 머리 손질이 중요한 것은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머리 모양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니까요.
올해 3월 8일과 3월 12일, 불과 나흘 사이에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했던
jtbc 안나경 앵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왼쪽은 3월 8일 목요일에 jtbc 뉴스룸을 진행하는 안나경 앵커이고,
오른쪽은 3월 12일 월요일의 안나경 앵커입니다.
jtbc는 주 중에는 손석희, 안나경 앵커가 진행하고,
주말에는 김필규, 이지은(지금은 한민용) 앵커가 진행했는데,
거의 매일 jtbc 뉴스룸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앵커우먼이 바뀐 것으로 착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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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 나와 인연을 맺은 책들 2018-09-20 16:24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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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나가니 한 권의 책이 배달되어 있었습니다.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서 선정된 책이지요.

 

나의 첫 자유여행 도쿄

일본에 두 차례 다녀왔지만,

도쿄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간다면 도쿄에 가고 싶었고요.

그런 동경이 있었기에 이 책의 서평단에 응모하였지요.


도쿄 여행으로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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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의 계획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8-09-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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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요?

----------------

언제부터인가 설날이나 한가위 같은 명절이 그리 반갑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환상적인 명절은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조용히 쉬는 것이었고요.
그러나 지금까지 그런 명절은 한 번도 지내지 못했고,
올해 역시 그것은 기대하기 힘드네요.

명절이 기다려지던 어린 시절,
부모님과 어른들이 모두 계셨고,
나는 아무런 부담도 없이 즐기기만 하면 되었던
그때가 그리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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