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국어샘 목연 문답
http://blog.yes24.com/yyhome53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목연
인식의 물결이 출렁이더니 사바의 시름이 끊이지 않네. 지혜의 맑은샘 한번 엉기니 인연의 비바람 스스로 멎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3·4·9·10·12·13·14·15·16·17기

5기 일상·교육

7기 사진·여행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40,89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홀로 나누는 문답
나의 생각과 독서
오늘 읽은 글
인터넷 서점 이야기
나의 장서
파워문화블로그
목연의 생활
교과서 속의 문학
현대문학의 향기
고전문학의 향기
가톨릭문화의 향기
은막의 향기
교단의 향기
정운복샘의 편지
읽고 싶은 책
나와 인연을 맺은 책들
팔려는 책
내가 아는 정보들
오늘의 역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내사랑 만화
독서참고자료
교과서에 실린 작품
나누는 즐거움
영화 이야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겨울운동 스티브유 횡성문정로.횡성농협 강림면월현리 월현리아침 횡성월현리 고향이발소 스마일이용원 가을제철음식 시골편지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敎學相長
작가 블로그
최근 댓글
진짜 순간의 선택이 .. 
요즘 원주 그 쪽이 문.. 
이렇게 또 하나의 역.. 
안녕하세요? 목연님~~.. 
축하드려요, 목연님~~.. 
새로운 글

전체보기
[혜민]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 나의 리뷰 2020-01-19 23:5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201085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2019 올해의 책 리뷰 이벤트 참여

[도서]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저
수오서재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혜민스님과의 인연을 생각하고 이 책을 구입했다.

 

 

2012년 12월 올해의 책 시상식에서 나는 저자인 혜민 스님은 물론 그해 올해의 책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만든 출판사 사장님과 만나는 인연이 있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시골에 살던 나는 혜민 스님이 누군지도 몰랐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것도 알지 못했다. 그 시절의 나는 교재연구와 관련된 책과 좋아하는 소설만 읽었지, 교양도서 쪽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상식에서 두 분과 함께 식사를 했다고 하니 직장 동료들이 축하한다고 하면서 책에 서명을 받아 왔느냐는 등 야단인 것이다. 당연히 받지 못했다. 그때까지도 혜민 스님을 잘 몰랐고, 책을 가지고 가지도 않았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남겼으니 그보다 더 좋은 서명이 어디에 있겠는가?

 

집에 온 뒤에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구입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혜민 스님의 책이 주는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 뒤로 저자의 책을 서너 권을 더 읽었으니 이런 인연도 있는가 보다. 저자에게 느끼는 친밀감을 생각하면서 만난 이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삽화가 좋았다. 저자에게는 실례의 표현인지 모르겠다. 글이 아니라 삽화라니.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언제부터인가 책을 펼치면 삽화를 보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곤 했다. 특히 동화의 경우는 삽화가 아름다웠고, 때로는 저자가 표현하지 못한 생각까지 삽화에서 발견하곤 했다. 이 책은 저자의 생각과는 관계없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삽화가 곳곳에 펼쳐지고 있었다. 천국이 있다면 삽화 속의 세계가 아닌가 싶다.

 

둘째, 인터넷 문체가 좋았다. 인터넷 문체라는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sns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산문을 쓸 때도 운문처럼 행을 나눠서 쓰는 글이 많아졌다. 형식적으로는 운문이지만, 이어서 읽으면 산문인 글... 그런 글을 나는 인터넷체라고 부르고 있다. 혜민 스님의 글에는 일반 산문과 그런 글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셋째,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불자는 아니지만 나는 헤민 스님뿐만 아니라 스님들의 글을 좋아한다. 법정 스님, 법륜 스님 등의 글에서는 믿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냥 착하고 바르게 사는 길만 보여줄 뿐이다. 가끔 부처님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저 지나가는 말로 소개하는 정도지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는 않는다. 신을 믿지 않으면 당장 지옥에 떨어질 듯 협박하는 극성스러운 선교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이런 글이 좋다.

 

넷째, 제목과 어울리는 책이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무엇일까?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렇겠지만, 나는 마음이 아닌가 싶다. 고요하면 고요할수록 빛처럼 밝아지고, 물처럼 맑아지는 것이 마음인 듯하다. 이 책은 그것을 찾아서 지니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나의 수양이 부족해서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끝만 보고 있는 어리석음이 부끄러울 뿐이다.

 

다섯째, 혜민 스님이 한결같았으면 좋겠다. 책과는 관계없는 내용이다. 존경하였던 성직자, 언론인, 민주투사 중에서 평생 닦은 명예를 말년에 잃어버리는 사람을 자주 보았다. 멀리는 춘원, 육당, 위암을 비롯하여 최근의 정국에서도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가? 아직은 젊은 혜민 스님이다. 이런저런 유혹이 많을 것이다. 그런 것을 잘 이김으로써 독자들을 실망시키는 저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전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 썼던 글을 그대로 옮긴다.

 

모든 국민이 읽었으면 좋겠지만 특히 세 분이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 책을 읽으셨다면, 그 비극의 순간에 잠시 멈추시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을 찾아내지 않으셨을까?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 책을 읽으셨다면,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다. 그러면 그분은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하여 바람직하지 않은 말로를 맞은 역대 대통령의 비극에서 벗어나리라고 본다. 잠시 멈추고 세상을 본다면, 자신과 나라를 위해서 나가야 할 길이 보일 테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처럼 된 현실이 안타깝다. 아마도 혜민 스님의 책을 보지 않으신 듯하다.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께 권하고 싶다. 그분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반드시 찾았으면 좋겠다. 고요함 속에 밝아진 이상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준다면 본인은 물론이고 국민들도 커다란 행복을 느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6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스프링복 이야기
일의 선후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모집]『이승만 평..
[서평단 모집]★문재인 대..
[서평단 모집]★나태주★..
[서평단 모집]『미안하다..
[서평단 모집]『명작의 공..
많이 본 글
오늘 1645 | 전체 7427297
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