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국어샘 목연 문답
http://blog.yes24.com/yyhome53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목연
인식의 물결이 출렁이더니 사바의 시름이 끊이지 않네. 지혜의 맑은샘 한번 엉기니 인연의 비바람 스스로 멎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3·4·9·10·12·13·14·15·16·17기

5기 일상·교육

7기 사진·여행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4월 스타지수 : 별40,968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작가 블로그
전체보기
홀로 나누는 문답
나의 생각과 독서
오늘 읽은 글
인터넷 서점 이야기
나의 장서
파워문화블로그
목연의 생활
교과서 속의 문학
현대문학의 향기
고전문학의 향기
가톨릭문화의 향기
은막의 향기
교단의 향기
정운복샘의 편지
읽고 싶은 책
나와 인연을 맺은 책들
팔려는 책
내가 아는 정보들
오늘의 역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내사랑 만화
독서참고자료
교과서에 실린 작품
나누는 즐거움
영화 이야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나는나답게나이들기로했다 이현수 핸드폰사진 프로보커터 김내훈 잠정폐쇄 만화김구백점일지 만화일연삼국유사 서울대선정인문고전 #강원관광
2021 / 0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敎學相長
작가 블로그
최근 댓글
노출 때문이 아닌가 .. 
리뷰 천천히 기다리겠.. 
ㅋㅋㅋㅋㅋ 스마트는.. 
똥오줌 전문샵? 뭘 취.. 
백범과 일연 문화대.. 
새로운 글

전체보기
나의 실수와 다른 사람들의 황당한 실수들 | 목연의 생활 2021-02-26 12:07
http://blog.yes24.com/document/1391085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엊저녁에는 황당한 실수를 했네요.

나는 저녁마다 황토방에 불을 때면서 가마솥에 물을 데우고 있습니다.

그 물로 세수와 청소는 물론이고 가끔 샤워도 하는데요.

 

어제도 양동이에 물을 퍼 와서

족욕을 하려고 세숫대에 발을 담갔는데,

물이 좀 뜨거워서 견디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찬물을 한 바가지 정도 부었지요.

그런데 물이 여전히 뜨거운 것입니다.

한 바가지 더 부었는데 전혀 차가워지지 않았고요.

 

'왜, 이러나?

내 피부가 이상해졌나?'

 

도저히 참기가 힘들 정도이기에 발을 빼면서 살펴보니

내가 세숫대에 부운 물이 찬물이 아니고,

양동이에 있는 더운물이었습니다.

뜨거워, 뜨거워하면서 계속 뜨거운 물을 부었으니

정신이 나갔었나 봅니다.

 

다행히 물이 뜨거운 정도였기에 망정이지,

펄펄 끓는 물이었다면 아마 화상을 입었겠지요.

 

이건 건망증이라기보다 치매가 아닌가 싶네요.

한 번 정도 뜨거운 물을 부었다면 실수거니 하겠지만,

서너 번이나 계속 부었으니요.

머리 좀 식힐 겸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예전에 정리했던 파일을 보다가 잠시 웃었네요.

10여 년 전에 재미있는 내용이다, 싶어서 저장했던 황당실수…….

실수라기보다는 실언에 가까운 상황들을 보면서

나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비슷한 사람이 많았구나 싶어서 안심이 되더군요. *^^*

 

--------------------

하나 : 외삼촌의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

문병을 다녀오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그 상황을 전하더군요.

 

어머니 : 00이가 채소인간이 되었으니 어찌합니까?

아버지 : 채소건 쌀이건 농사라도 짓고 살면 되지, 뭐.

 

아마도 어머니는 식물인간이란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채소인간이라고 하신 듯하고요.

아버지는 직장을 그만두고 농사라도 짓겠다는 것으로 알아들으셨고요.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웃음을 참느라고 혼이 났다.

 

---------------------------

둘 : 대학교 1학년 때 큰 아버지 회갑 잔치에서

잔을 올리면서 축하의 말씀을 올리는데

'회갑'이라는 말이 기억이 안 났다. 문득 나온 말이…….

"큰아버지, 육갑을 축하합니다."

 

육순(60세)과 회갑이랑 말을 합치다 보니

육갑이라는 말이 나와서 모두가 빵 터졌던 기억이…….

큰아버지 죄송합니다. 만수무강하시기를 *^^*

 

--------------------

셋 : 동네 슈퍼에서 간식을 살 때 일이다.

음료수로 '설레임'을 마시려고 했는데, 매장에서 보이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나온 말이…….

"아줌마 망설임 주세요."

 

------------------------

넷 :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사장님이 식사를 가지고 오시면서 하신 말씀이다.

"주문하신 안주 두부김치 나왔습니다. 맛있겠습니다."

아마도 "맛있게 드세요~"라고 해야 할 것을 그러신 듯…….

 

---------------------

다섯 : 몸에 딱 맞는 치마를 입은 누나를 보고 엄마가 하신 말씀이다.

"흠……. 좀 스타트하구나."

타이트가 생각나지 않으신 듯 ㅋㅋㅋ

 

------------------------------

여섯 : 친구들이 어느 날 나눈 대화다.

어느 친구 : 야, 얼마 전에 결혼했던 그 선배 다다음 달에 애기 낳는데.

다른 친구 : 우와~ 신호위반이네~!

(인마, 속도위반이겠지, 무슨 신호를 위반?)

 

---------------------------

일곱 : 겨울에 버스를 탔을 때이다.

버스의 난방이 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아주머님이 기사 아저씨에게 하신 말씀이다.

"아저씨, 보일러 좀 세게 틀어주세요. 춥네요."

 

----------------------------

여덟 : 친구 차를 타고 세 명이 어디에 갈 때다.

다른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차에 내비게이션이 있어서 좀 시끄러웠다.

전화를 받는 상대방이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하자 그 친구의 대답

"응, 차에 네비게이년 있어서 그래.

우리 모두 빵 터졌다. 그럼, 네비게이놈을 달지 그랬냐 ㅋㅋㅋ

 

--------------------

아홉 : 백화점에서 알바를 시작한 날이다.

손님이 들어오면 무난하게 "어서오세요"할까,

극존칭으로 "어서오십쇼."할까 생각하는데 손님이 들어왔다.

깜짝 놀라서 나온 말이…….

"어서 와!"

 

------------------------

열 : 은행에 통장 재발행하러 갔는데,

은행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물었다.

통장을 보이면서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이것 재개발하러 왔습니다."

은행원과 함께 한참 웃었네.

 

----------------------------

열하나 : 학생 시절 글쓰기 과제를 할 때다.

한 친구가 내게 물었다.

"야 '밖에'라고 쓸 때 정확한 받침이 뭐냐?"

그것도 모르는 놈이 좀 한심해서 짧게 대답했다.

"응, 끼역!"

친구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시 묻더군.

"한글에 끼역이라는 것도 있었어?"

난 그 친구를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대답했다.

"얌마, 끼역이 왜 없어? 띠귿도 있고 삐읍도 있잖아...공부 좀 해라."

주변에서 우리 대화를 듣던 다른 친구들이 박장대소를 했는데,

나는 그 상황에서도 그들이 왜 웃는지 한참 동안 이해를 못 했다.

정확한 명칭이 쌍기역, 쌍디귿, 쌍비읍이라는 것이

왜 생각나지 않았을까?"

 

------------------------

열둘 : 고등학교 때 이야기다.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가 생일잔치한다면서

엄마가 선물을 사 가지고 오라고 했다.

선물가게에서 세 개를 고른 뒤 계산대에 가서

예쁘게 생긴 알바 누나에게 상냥하게 말했다.

"이거 폭파해 주세요."

포장이라는 말이 잘못 나온 것이다.

알바 누나가 "네, 네?"하면서 반문하기에 약간 짜증이 나서 큰 소리로 말했다.

"세 개를 따로따로 폭파해 달라고요."

그제서야 알아들은 누나가 반문을 했다.

"아! 포장이요?"

순간 너무 창피해서, 고개도 못 들었고…….

그 누나는 웃느라고 손을 덜덜 떨면서 폭파, 아니 포장을 하더라고…….

 

-----------------------

열셋 : 그녀와 데이트할 때의 일이다.

'부동산 설렁탕'이라는 상호가 보이기에

나는 상호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부동산 설렁탕? 웃기는 상호네요."

그녀가 그쪽을 보면서 대답하는 말…….

"부동산 컨설팅인데요."

휴~ 그때 내가 배가 고팠나 보다.

 

--------------------

열넷 :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친구 어머니께서 간식을 들고 오시면서 말씀하셨다.

"포클레인 먹어라."

어머니가 가져오신 것은 '콘플레이크'였다.

 

--------------------------

열다섯 : 결혼해서 시아버지랑 단둘이 있게 되었을 때다.

그냥 침묵을 지키는 것이 뻘쭘해서 가벼운 대화를 하려고 했다.

마침 시아버지가 마당에 뛰어노는 강아지를 보시기에

상냥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아버님, 개한테 진지 드렸어요?"

순간 시아버지의 황당한 표정!

당황한 나는 순간적으로

'드리셨어요.'라고 했어야 했나, 라고 생각했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나 보다.

 

-------------------------

열여섯 : 설날 때 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며느리가 했던 말이다.

"내일은 콘돔 빌려갖고 스키장에 가려고 하는데,

가족이 함께 갈까요?"

콘도 예약하고 스키장에 가자는 말이 그렇게 나왔대나…….

 

--------------------

열일곱 : 시집간 이모네 아이가 네 달이나 일찍 태어났다.

아이는 병원에 한 달은 입원해야 한다며,

이모가 걱정을 하셨다.

나도 함께 걱정을 나눈다면서 한 말이...

"컨테이너 비싸잖아. 한 달이면 돈이 많이 들 텐데..."

인큐베이터를 왜 컨테이너로 착각했을까,ㅋㅋㅋ

 

--------------------

열여덟 : 모처럼 누나네 집에 갔는데

매형이랑 사랑싸움 끝에 냉전 중이었다.

나를 보자 한숨을 쉬면서 내뱉는 말이다.

" 우리 정말 갱년기 인가 봐. 너무 힘들어. "

권태기겠지. 그 말을 들으면서 웃을 수도 없고 ㅋㅋㅋ

 

--------------------

열아홉 : 관광버스를 얻어타고 변산반도에서 놀다 오던 중에

젓갈이 유명한 곳이라 해서 젓갈 직판장엘 들렸는데

같은 버스에 탔던 아줌마들이 너도나도 한통 두통씩 사는 듯했다.

 

버스가 출발하던 찰나에 아줌마 한 분이 마지막으로 타셨는데

기사님이 농담같이 말씀하셨다.

"빨리 좀 오세요. 손님 때문에 한참 기다렸네."

양손에 젓갈 통을 드신 아줌마가 사과하면서 하시는 말씀...

"죄송해요. 제 젖통이 두 개니 너무 무거워서……."

버스가 완전 뒤집어졌다.

 

-------------------------------

스물 : 마트에서 알바할 때다.

대부분 상품 광고 방송만 했는데,

미아가 발생해서 안내 방송도 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덧붙인 말…….

"000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사오니,

보호자는 1층 미아보호소로 오시길 바랍니다.

다른 고객 여러분도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

스물하나 : 호프집에서 알바를 할 때 이야기다.

손님이 메뉴판을 보면서 내게 주문을 했다.

"대구포 삼천!"

깜짝 놀라서 반문했다.

"대, 대구포를 삼천 마리나요?"

생맥주 삼천을 잘못 말씀하셨다고…….

 

* 자료 출처 : 10년도 오래전에 황당한 실수들이라는 제목으로

  어느 게시판에 올라왔던 이야기들입니다.

  실화인지 설정인지는 모르겠고,

  제가 문장은 약간 손을 보았으며, 출처는 미상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3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트랙백이 달린 글
스프링복 이야기
일의 선후
스크랩이 많은 글
[서평단 모집]『나도 한 ..
[서평단 모집]『나는 나답..
책 증정 이벤트 [영화로 ..
많이 본 글
오늘 77 | 전체 7615251
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