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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정비석] 자유부인 | 나의 장서 2012-06-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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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라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책들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방이 협소하니 둘 곳도 없었고요.
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내게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벗들이고요.

책장 정리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 볼 겸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

자유부인의 평가액
일단 자유부인의 평가액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중고서적을 중개하는 대표적인 사이트인 북코아 서점에서는

이 책의 가치가 무려 100만원이라고 평가했네요.

이런 책이 제게 있다는 사실 *^^*

 

자유부인 상권과 하권

1954년에 정음사에서 발간한 정비석 작가의 자유부인 상하권입니다.

발간 당시에도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이고

책도 17만부나 팔린 베스트 셀러였습니다.

(출판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한국전쟁 직후입니다.

그 무렵의 17만부란 지금의 몇 백만 부에 해당할 정도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책은 서울신문에 연재할 당시에도 화제작이었습니다.

작품의 중심 사건인 대학교수와 미군부대 타이피스트와의 연애,

그리고 탈선 직전까지 가는 듯한 교수 부인의

흔들리는 듯한 위기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요.

끝내 황산덕 교수와 정비석 작가 사이의 논쟁으로까지 비화되어서 

더욱 유명세를 타기도 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발행부수가 워낙 많았던 책입니다.

희소성은 없으니 책의 가치는 높지 않았으리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평가액이 백만원이라니 좀 의외군요.

 

하지만 제가 소장한 책이 100만원이란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책은 보존 사태가 그리 좋지 못하거든요.

(표지가 하드카바가 아니라 딱지본이라 떨어질 듯 위태하고,

종이 지질도 조악해서 힘을 주어 만지면 부서질 듯)

아무튼 평가액이 100만원이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상권 내지

신문에 연재되던 삽화를 편집해서 구성한 듯합니다.

 

하권 내지

색깔이 바래기도 했지만 지질도 좋지 못했습니다.

 

상권의 속표지

당시는 4월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 대통령이

한창 철권을 휘두르던 한국전쟁 직후입니다.

그때는 모든 서적들이 이와 같이 '우리의 맹세'를 게재하게 되어 있었지요.

이 '우리의 맹세'는 학생들의 봉기로 인한 4.19 혁명이 성공하자

독재자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로 망명하면서 사라졌습니다.

 

자유부인 상권 첫 장

작품의 수준은?

글쎄요.

정비석 작가는 '성황당'이라는 걸작을 발표했고,

교과서에까지 실린 명문의 기행문인 '산정무한'의 작가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신문에 연재된 대중소설입니다.

통속소설에 가까운 내용이니 문학성을 논할 수는 없고요.

 

자유부인 하권 발행기

발행일은 4287(1954)년 8월 15일입니다.

발행한지 60년 가까이 되었으니

문화재급은 아니라도 고서의 자격은 갖췄다고 하겠지요.

 

이 책을 제가 소장하게 된 것은 앞서 포스팅에서 설명한 바 같이,

1970년대 후반에 춘천의 헌책방인 강원서점에서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두 권 합해서 1000원 정도,

지금의 시세로 만원쯤 될까요?

그렇게 주고 산 책이 백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하겠지요.

 

그런데 이 책이 100만원의 가치를 지닌 것은 사실일까요?

혹시 10만원의 오타는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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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씨알의 소리사] 씨알의 소리 영인본 | 나의 장서 2012-05-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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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라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책들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방이 협소하니 둘 곳도 없었고요.
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내게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벗들이고요.

책장 정리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 볼 겸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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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의 소리 영인본 15권
'씨알의 소리'는 1970년 4월에 창간된 월간 평론지입니다.

1970년대는 박정희 대통령의 무자비한 유신독재가 시작되어서

그것을 이루었던 어두운 시대였고요.

해방 이후 민주주의가 질식 상태에 놓였던 부끄러운 시기였고요.

 

유신 독재의 서막이 열리는 1970년 4월에 창간호와 5월호를 낸 이 잡지는

문화공보부로부터 등록취소처분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대법원의 승소판결을 받아 1971년 9월호부터 복간하였고요.

그러나 유신정부와 그 뒤를 이은 5공 치하에서  갖가지 핍박을 받던 이 잡지는

끝내  신군부가 권력을 잡았던 1980년 7월 정기간행물정비 때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이 영인본은 '씨알의 소리' 창간호에서 폐간될 때까지 95권을

15권으로 묶어서 1985년 2월에 동광출판사에서 발간한 것입니다.

 

이 잡지의 체제는 창간호가 A5판에 56면이었으나,

그뒤부터 100면 내외로 가로쓰기 한글전용으로 발간했습니다.

지질이 좋지 않아 보잘것없이 보였으나

내용은 훌륭하다고 평가받았고요.

 

씨알의 소리 영인본 1권

창간호가 담긴 1권의 첫 쪽입니다.

 

함석헌 선생의 창간사

이 잡지는 함석헌 선생 개인 잡지라는 말을 들을 만큼

선생의 글이 거의 매월 실렸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언문일치의 대화체로 된 선생의 독특한 문체에  매료되었었지요.

 

15권의 마지막 쪽 발간기

1985년 2월 1일에 동광출판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이 책을 구입하였고요.

(당시의 내게는 상당한 거금을 투자한 것 *^^*)

 

무수히 계속 된 폐간과 복간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권은 이 잡지를 눈의 가시처럼 못마땅해 했습니다.

이런저런 구실로 폐간과 정간이 반복되었지만,

그때마다 불사조처럼 복간이 되곤 하였지요.

 

씨알의 소리 폐간호

1980년 7월호의 편집후기입니다.

신군부의 군홧발에 의해서 폐간될 것을 꿈에도 모른 채

1980년 12월에는 통권 100권이 되리라는 기대를 담고 있네요.

 

폐간 중에 띄우는 소식

함석헌 선생은 잡지가 페간이 된 후

자신의 심경을 프린트물로 만들어서 지인과 독자들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이 책은 그 편지들을 모은 책입니다.

 

폐간 중에 보낸 유인물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복사기가 없던 시절입니다.

이와 같이 줄판에 철필로 써서 등사를 하여 문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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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조영암] 고금소총 | 나의 장서 2012-05-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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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라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책들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방이 협소하니 둘 곳도 없었고요.
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내게는 갖가지 사연이 담긴 벗들이고요.

책장 정리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 볼 겸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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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소총 표지
고금소총은 조선시대의 설화집으로 편자와 연대를 알 수 없는 책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고요.

 

송인(宋寅)이 엮었다고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1959년 민속자료간행회에서 《고금소총》 제1집이 간행되었는데,

이 속에는 서거정(徐居正) 편찬의 <태평한화골계전(太平閑話滑稽傳)>,

강희맹(姜希孟)의 <촌담해이(村談解頤)>)>, 송세림(宋世琳)의 <어면순(禦眠楯)>

성여학(成汝學)의 <속어면순(續禦眠楯)>,

그밖에 편찬자 미상의 <기문(奇聞)> <성수패설(醒睡稗說)> <진담록(陳談錄)> 등

모두 789편의 음담패설류의 소화(笑話)가 실려 있다.

 

 

1970년 조영암(趙靈巖)이 《고금소총》이라는 표제로 379편을 번역하고

그 원문까지 인용하여 명문당(明文堂)에서 발간한 바 있다.

 

즉, 이 책은 조영암이 1970년대에 펴낸 책인 것이지요.

그러나 명문당에서 펴 낸 것이 최초는 아닌 듯합니다.

이 책은 1969년에 문음사에서 나왔으니까요.

 

고금소총 속표지

책이 많이 바랬네요.

나는 새책을 산 것이 아니라 1980년대에 헌책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의 손때가 묻었다는 의미겠지요.

 

고금소총 속표지

아직 도덕적으로 완고했던 1960년대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삽화입니다.

 

각 설화집의 서문

이 책에서 인용한 글의 원전이 실린 '태평한화골계전', '촌담해이' 등의 서문이

한문 원문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차례

376편의 설화들이 이렇게 제목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고금소총 내용

각 작품의 한글 번역을 먼저 실은 뒤, 뒤에 한문 원문이 붙어 있습니다.

 

발행기

1962년 11월 25일에 초판이 나왔고,

이 책은 1969년 6월 25일에 나온 3판입니다.

당시 정가는 400원이었습니다. 

 

400원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가하면

당시 우편요금이 7원이었습니다. 지금은 270원이고요.

그것으로 환산한다면 15.000원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우편요금은 공공요금이기 때문에 다른 물가에 비해 상승폭이 높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가치로 2만원 정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당한 고가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본문이 510쪽이고, 376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백과사전에서 언급한 명인당 본에는 379편이 실렸다고 했으니,

아마 이 책에서 3편 정도 더 추가를 해서 발행한 듯합니다.

 

이 책이 귀한 장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대중적인 설화집이니까요.

다만 40여 년 전의 책이니 희소성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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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삼성출판사] 문학사상 창간호 | 나의 장서 2012-05-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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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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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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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사상 창간호 표지
1972년 10월에 발간한 문학사상 창간호입니다.

 

문학사상 창간호 속표지

휴~, 그때부터 나는 '목연'이라고 자처했나 봅니다.

지우개에 낙관을 새겨 책마다 흔적을 남겼던 치기가 부끄럽습니다.

 

문학사상 창간호 차례

당시에는 이렇게 차례가 있는 곳은 전지로 길게 편집을 하는 것이 유행을 했습니다.

그밖에도 그 무렵까지 생존해 계시던

오발탄의 이범선, 젊은 느티나무의 강신재, 요람기의 오영수 선생을 비롯하여

유진오, 양주동, 박화성, 신석정, 주요한, 신석정, 서정주 선생 등

눈과 귀에 익은 문호들의 글도 실려 있고요.

 

문학사상 창간호 표지 오른쪽

세계적인 작곡가인 윤이상의 심청을 비롯하여

유주현의 황녀, 박경리의 토지가 눈에 들어오네요.

유주현은 당시에 조선총독부, 대원군 등의 대하소설로 독자들의 호응을 받던 작가이고,

박경리의 토지도 발표 당시부터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문학사상 창간호 차례 왼쪽

그 무렵까지 생존해 계시던 청록파 시인 박두진, 무녀도의 김동리 선생 등의 글이 보입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

창간 특집으로 메밀꽃 필 무렵 의 배경인 봉평을 찾아서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벌써 40여 년이 지났으니 이 풍경들도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지요.

 

박경리 선생과 유주현 선생

박경리 작가는 내가 사는 원주에서 거주하시다가 작고하셨고,

유주현 작가는고교 시절에 애독했던

내가 읽은 최초의 대하소설인 조선총독부와  대원군의 작가입니다.

이런저런 인연이 느껴집니다.

 

윤이상의 심청

세계적인 작곡가이지만 박정희 대통령 시절 사상 문제로 껄끄러웠던 관계였습니다.

남한보다는 북한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고요.

결국 선생은 작고하실 때까지 대한민국과 화해를 하지 못했고,

귀국을 하지 못하셨습니다.

 

 

 

문학사상 창간호 발간기

1972년 10월 3일 발간, 당시 정가가 350원입니다.

이 잡지는 1972년 10월에 창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판. 400면 내외. 삼성출판사에서 발행되었으며,

1973년 2월부터 문학사상사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초대 발행인 겸 편집인은 김봉규, 주간은 이어령이었고요.

이어령 선생은 내게 최초로 학문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한국과 한국인'의 저자입니다.

내가 네이버 지식인 제1기 네이버후드어워드로 선정될 당시에

심사위원장이기도 했고요.

여기서 그 존함을 뵈오니 더욱 반가운 생각이 드는군요.

 

문학사상현대문학과 함께 우리나라의 2대 문학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런 잡지의 40년 전 창간호니 소장 가치가 있을까요?

물론 발행 부수가 몇 만 부에 달했으니

지금까지 보관되고 있는 책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희소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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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현대사회연구소] 월간 2000년 창간호 | 나의 장서 2012-05-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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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라고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은 책이 2천여 권은 되는 듯합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책들이 큰 부담이었습니다.
방이 협소하니 둘 곳도 없었고요.
그래서 버리거나 남에게 준 것도 상당수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금까지 지니고 있으니
그 책들이 문화재급이나 고가의 희귀본이 아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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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정리를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 볼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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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2000년 창간호 표지
1983년 5월에 창간된 월간 2000년 창간호입니다.

이 잡지는 대중적인 잡지는 아니었습니다.

그 무렵은 신군부의 군인들이 무력을 동원하여 정권을 잡고

5공화국이 수립된 직후였습니다.

이 잡지는 각급 학교와 여러 기관에 무료로 배송된 듯합니다.

무료로 배송되었는지 학교에서 잡지 대금을 납부했는지는 알 수 없고요.

 

이 잡지들은 교무실에서 1년 정도 보관되었다가 폐기되었는데

당시 도서를 담당했던 나는 창간호인 이 잡지만 보관하였습니다.

 

그 때는 20년 뒤인 21세기의 새천년인 2000년이 아득하게 느껴지던 시기이니

'2000년'이라는 제목이  신선하게 와 닿았지요.

상업광고가 없이 여러 기업들의 공익광고만 실린 편집도 깨끗하게 느껴졌고요.

이 잡지를 볼 때면 5공화국 뒤에 숨어 있는 신군부의 더러운 군홧발은 잊혀지고

깨끗한 이미지만 연상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속표지

동아출판사의 공익광고와 간결한 소나무 한 송이가 청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200년 차례

당시 잡지로는 단정한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소설 2000년

잡지의 제호를 상징하기 위해서일까요?

2000년이란 제목의 소설이 실렸습니다.

1인칭 시점인 이 소설의 화자는

1980년 초에 불치의 병에 걸려 냉동인간이 되었던 사람이

자신이 본 30년 뒤의 세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소설속에서는 달나라에 여행을 가는 세상이 왔다고 묘사하고 있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머네요 *^^*

 

당시 많은 부수가 발간되었겠지만

지금까지 얄팍한 월간지를 보관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을 터이니

희소성의 가치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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