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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실린 작품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시 : 사랑으로 부르는 노래 | 교과서에 실린 작품 2012-07-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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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시 : 사랑으로 부르는 노래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편,감수
천재교육 | 2011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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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중학교과서 문학 세트 10권 표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하더라도 안에 있는 작품들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는 것들이다. 소설 5권, 시 2권, 수필 1권, 고전 1권, 극본 1권으로 편집되었다.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가 모두 12종이다. 그 책들에 실린 작품이 장르 별로 실려 있으니 교과지도에 상당히 유용하리라고 본다.

이 책은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에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읽히기 위해 편집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현대소설 5권, 고전소설 1권, 수필 1권, 극(희곡, 시나리오) 1권, 시 2권이다. 지금까지 현대소설 5권과 고전소설 1권 등 소설 6권과 수필 1권, 극본 1권과 시집 1권을 읽었다. 마지막 작품으로 두 번째 시집을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유명 참고서 발간사인 천재교육에서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국어 교과와의 연계도 발간 의도에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감자꽃 (권태응), 백화(백석), 뻐꾹새(권정생) 등 57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 책의 리뷰로 특별히 쓸 말이 없다. 57편의 작품을 일일이 언급할 수도 없고, 앞서 읽은 ‘마음으로 부른 노래’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품들 역시 반수 이상이 내가 읽었거나, 눈에 익은 시인들의 작품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겠다. 나는 3년 전부터 창비에서 발간하고 있는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시리즈들을 통해 중1교과서에 실린 시 100여 편, 중2 교과서에 실린 시 100 여 편, 중3 교과서에  실린 시 100여 편을 읽은 바 있다. 그것이 내게 있어서 시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3년 전까지 시집을 읽은 경험이 거의 없다. 학창 시절에 배운 시들 중에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시인의 작품을 모두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읽으면 줄거리를 알게 되는 소설이나, 지은이의 마음이 전해지는 수필 등과는 달리 시는 읽어도 무슨 뜻인지 감을 잡기 힘든 것이 너무 많았다.


예를 들어서 국민 애송시 중에 하나인 육사의 ‘청포도’를 생각해 보자. 중등교육을 마친 대부분의 국민들은 ‘내가 바라는 손님’이 광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육사의 염원에 공감하면서 그 시에서 감동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이 그 시를 읽었다면 ‘손님’이 ‘광복이나 독립’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한가하게 몇 번씩 읽으면서 시인의 마음을 헤아리며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내가 읽으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시집들을 섭렵할 수도 있었다. 옮기는 학교마다 도서관이 있었고, 어느 도서관이든 시집들도 수십 권이 있었다. 또한 가까운 벗이나 친지들 중에 전문 시인이 있어서 시집이 발간될 때면 보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일까? 펼쳐 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간단한 해설과 작품 감상의 길잡이가 있는 창비의 시리즈를 읽는 동안 시의 맛을 느끼게 되었다. 감상하는 안목이 생겼다고 할까? 시를 읽으면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지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내가 느낀 것이 시인의 의도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은 세상에 나오면서 작가의 손을 떠나는 것이다. 시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나 나름의 배경지식으로 무엇인가를 느꼈다면, 그것이 바로 그 작품의 메시지가 아니겠는가?


창비의 작품 시리즈는 중학생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고, 천재교육의 작품 시리즈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다. 그러나 작품 감상에 굳이 나이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특별한 예외는 있겠지만 아이의 눈에 아름다운 것은 어른들 눈에도 아름답고, 어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아이들 역시 공감한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의 길잡이가 어른들에게도 그대로 통용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읽는가에 달려 있다.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대하면 독자의 나이와 관계없이 깨달음을 줄 것이라고 본다. 나는 창비의 작품 시리즈에서 그런 마음을 얻었지만, 만약에 이 책을 먼저 읽었다면 그런 성취를 여기에서 얻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찌 창비나 천재교육의 문학시리즈뿐이겠는가?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탐구하는 마음으로 책을 탐독한다면, 이와 유사한 어떤 작품집에서도 반드시 그 작품이나 장르에 대한 안목이 생기리라고 본다. 나와 만나게 된 인연이 있는 이 책이 그런 독자들을 보다 많이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음으로써 천재교육의 ‘미리 보는 중학교과서’문학시리즈 10권을 완독했다.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끼면서 내가 쓴 천재교육 시리즈 10편 모두의 리뷰들을 덧붙인다.


소설 : 성장이야기 http://blog.yes24.com/document/6497899

소설 : 사랑하는 가족 http://blog.yes24.com/document/6557474

소설 : 함께하는 이웃 http://blog.yes24.com/document/6560380

소설 : 사랑 사랑 사랑 http://blog.yes24.com/document/6569797

소설 : 역사 속으로 http://blog.yes24.com/document/6565232

고전 : 옛글 옛 이야기 http://blog.yes24.com/document/6576123

수필 : 우리 사는 세상 http://blog.yes24.com/document/6580420

극 : 무대 위에서 http://blog.yes24.com/document/6590034

시 :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http://blog.yes24.com/document/6596521

시 : 사랑으로 부르는 노래 http://blog.yes24.com/document/6603102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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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시 :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 교과서에 실린 작품 2012-07-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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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시 :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감수
천재교육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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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에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읽히기 위해 편집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현대소설 5권, 고전소설 1권, 수필 1권, 극(희곡, 시나리오) 1권, 시 2권이다. 지금까지 현대소설 5권과 고전소설 1권 등 소설 6권과 수필 1권, 극본 1권을 읽었다. 아홉 번째 작품으로 시집을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유명 참고서 발간사인 천재교육에서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국어 교과와의 연계도 발간 의도에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서시(윤동주),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김영랑) 등 53편의 시가 실려 있다. 53편의 시들의 반 수 이상이 내가 읽었거나, 눈에 익은 시인들의 작품이다. 이렇게 많은 시들과 친숙한 것은 3년 전부터 창비에서 발간하고 있는 ‘국어교과서 작품읽기’ 시리즈들을 통해 중1교과서에 실린 시 100여 편, 중2 교과서에 실린 시 100여편, 중3 교과서에  실린 시 100여 편을 읽은 바 있기 때문이다. 긴 세월 동안 교과서에 만난 시도 100여편은 넘을 테니 시에 대한 어떤 안목이 생겼다고 할까?


내가 시를 만난 경험은 다음 네 가지이다.

첫째, 학창 시절에 국어에 관심이 있었고, 국어교육과를 거치면서 쌓인 경험

둘째, 국어교사로 교단에 선 뒤 교과서의 시를 다루면서 시를 만난 경험

셋째, 창비에서 발간한 ‘국어교과서 작품읽기’시리즈를 통해 시와 해설을 만난 경험

넷째, 개인적으로 시집을 구입하거나 선물을 받아서 시를 읽게 된 경험


이렇게 네 가지의 경험 중에서 내게 시를 이해하는 안목을 가장 크게 확장해준 경험은 무엇일까? 개인적인 입장에서 내 생각을 적는다면 나는 창비에서 발간한 ‘국어교과서 작품읽기’시리즈를 통해 300여 편의 시를 읽은 것을 들고 싶다.


학창 시절에 애송시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에 대한 이해는 없었다. 그저 시험에 나오거나 선호하는 시를 암송한 정도였다. 그 때 시에 대한 나의 선입감은 ‘시는 뭐가 뭔지 모르겠고, 별로 재미없는 것’이라는 정도였다.


국어교사로 교단에 서면서 어쩔 수 없이 시를 읽어야 했다. 교과서의 시들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이해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직하게 고백하면 시는 역시 어려운 것이라고 느꼈다. 어떤 시는 그 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면서 그저 참고서에서 설명하는 대로 전해준 것도 있었다. 이 시절에 개인적인 독서를 할 때 소설이나 수필 등을 읽은 적은 많았어도 시집을 읽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창비에서 펴낸 ‘국어교과서 작품읽기’시리즈는 내게 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처음에 책을 펼칠 때는 교재연구를 하기 위해서였지만, 시와 그 시에 대한 해설을 읽으면서 어떤 맛을 느끼게 된 것이다. 내가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감식안이 생겼다면 이때부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시집을 사거나, 선물을 받은 시집들을 스스로의 눈을 갖고 읽게 된 것은 창비의 시리즈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창비에서 시를 소개한 체제가 이상적이어서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더 큰 요인은 나 스스로의 자각이었던 듯하다.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서 여러 교과서에 실린 시들을 알아보자는 마음과 관심을 갖고 책을 열심히 읽은 결과 시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천재교육에서 펴낸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시’시리즈는 어떤가? 내게는 좀 헐거웠다. 특별히 새롭게 느끼게 된 것이 많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이 책이 창비의 시리즈에 비해 부족하다는 뜻인가? 그렇지는 않다. 이미 어떤 수준에 도달한 입장이기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책이 큰 감명을 주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 입장이라면 이 책은 창비의 ‘국어교과서 작품읽기’가 내게 준 영향 이상의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다. 삽화가 거의 없이 흑백으로 시와 해설만 쓴 창비보다, 아름다운 색채 삽화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한 이 책이 당연히 그렇지 않겠는가?


다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겠다. 교사, 학부모, 중학교 고학년이라면 창비의 책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신입생이라면 천재교육의 이 책이 더 좋으리라고 본다. 특히, 화려한 삽화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풀이가 있는 이 책은 초등학생이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읽으면 매우 유익한 독서가 되리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창비의 ‘국어교과서 작품읽기’시리즈나 천재교육의 ‘미리 보는 중학교과서’ 시리즈 모두 문학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좋은 길잡이이자, 학습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참고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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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미리 보는 중학 교가서 극 : 무대위에서 | 교과서에 실린 작품 2012-07-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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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극 : 무대 위에서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편,감수
천재교육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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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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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에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읽히기 위해 편집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현대소설 5권, 고전소설 1권, 수필 1권, 극(희곡, 시나리오) 1권, 시 2권이다. 지금까지 현대소설 5권과 고전소설 1권 등 소설 6권과 수필 1권을 모두 읽었다. 여덟 번째 작품으로 극본을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유명 참고서 발간사인 천재교육에서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국어 교과와의 연계도 발간 의도에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들판에서(이강백), 원술랑(유치진),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김정숙), 라이벌(권기경),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나현)의 5편이 실려 있다. 5편 중에 ‘들판에서’와 ‘원술랑’은 10여년 간 교과서에 실려 있던 것이라 눈에 익은 작품이고, ‘라이벌’은 우리 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챔피언’과 같은 시리즈라 역시 낯설지 않다. 그러므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정도가 처음 대하는 작품이다. ‘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은 동화적인 작품이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전작이 아니라 일부만 실려 있다. 따라서 나로서는 작품에서 얻는 즐거움은 크지 않았다. 익히 알고 있거나 짐작하고 있는 작품이거나, 전작이 실려 있으니 전체적인 내용을 짐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과서를 통해 이 작품들을 배우게 될 학생들을 나와 달리 신선한 감동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학급문고나 도서관에 원작을 구비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을 듯하다.


이 책 자체만 놓고 볼 때 화려한 삽화와 상세한 풀이가 있어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읽으면 매우 유익한 독서가 되리라고 본다. 희곡과 시나리오를 이해하는 문학의 길잡이이자, 학습에 도움을 주는 참고서로는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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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수필 : 우리 사는 세상 | 교과서에 실린 작품 2012-07-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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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수필 : 우리 사는 세상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편,감수
천재교육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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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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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에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읽히기 위해 편집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현대소설 5권, 고전소설 1권, 수필 1권, 극(희곡, 시나리오) 1권, 시 2권이다. 지금까지 현대소설 5권과 고전소설 1권 등 소설 작품을 모두 읽었다. 일곱 번째 작품으로 수필을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유명 참고서 발간사인 천재교육에서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국어 교과와의 연계도 발간 의도에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괜찮아(장영희), 미역국보다 더 따뜻한 말(박지성), 우리 동네 예술가 두 사람(양귀자), 먹어서 죽는다(법정), 눈 감아라 눈 감아라(김용택),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심훈) 등 모두 22편이 실려 있다. 앞서 읽은 소설집 6권을 읽으면서 자괴감을 느낀 바 있다. 명색이 국어교사인데 현대소설 31편 중에 내가 읽은 것이 10편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다년간 교단에 섰으면서 이럴 수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수필집을 읽으면서 그런 마음이 많이 줄어들었다. 22편 중에 반 수 이상이 내가 읽은 작품들이고, 나머지도 작가가 귀에 익은 사람들이라 작품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는 창비에서 3년간 학년 별로 펴낸 ‘국어교과서 작품 읽기’를 읽었던 탓이라고 생각한다.


창비에서는 각 학년 별로‘국어교과서 작품읽기’시리즈로 시, 소설, 수필을 펴낸 바 있다. 각 학년 별로 3권이니, 모두 9권(시, 소설, 수필 3권씩)이다. 창비의 작품집을 모두 완독했음에도 불구하고 천재교육의 소설들이 생소하게 느껴진 것은 소설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필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짧으니 창비에서 읽은 작품들과 중복되는 것이 많았던 탓이다.


여기에서는 작품에 대한 감상은 생략하고, 창비와 천재교육의 작품집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겠다.


창비에서는 작품 소개 위주로 편집을 했다. 작품의 배경과 지은이 소개 등이 없는 것은 아니고, 작품 뒤에 약간의 생각할 과제를 주기도 했으나 낱말 풀이 등은 없었다. 삽화도 거의 없고, 책은 흑백으로 편집했다. 그러므로 순수하게 문학 감상을 원하는 학생들은 창비의 작품집이 좋으리라고 본다.


천재교육에서는 작품 풀이 위주로 편집을 했다. 어려운 낱말이나 배경 설명이 상세하다. 또한 각 쪽마다 글방선생, 나작가, 다정이, 삐딱이 등의 캐릭터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감상과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삽화가 칼러로 삽입되어 있다. 자습서와 같은 체제라고 할까? 작품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천재교육의 작품집이 좋으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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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미리보는 중학교과서 고전 | 교과서에 실린 작품 2012-07-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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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고전 : 옛글 옛이야기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편,감수
천재교육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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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은 물론 교사나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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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에서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읽히기 위해 편집한 책이다. 모두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현대소설 5권, 고전소설 1권, 수필 1권, 극(희곡, 시나리오) 1권, 시 2권이다. 지금까지 현대소설 5권을 모두 읽었다. 여섯 번째 작품으로 고전 소설을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유명 참고서 발간사인 천재교육에서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국어 교과와의 연계도 발간 의도에 있을 것이다. 

 

'미리 보는 중학교과서 고전'은 '옛글 옛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여기에는 홍길동전(허균), 허생전(박지원), 춘향전, 흥부전, 토끼전, 박씨전의 6편이 담겨 있다. 200여 쪽의 짧지 않은 분량임에도 하루 만에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홍길동전, 토끼전, 박씨전은 교과서에서 수십 년간 다룬 작품이고, 나머지 작품들도 이미 읽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에 나랏말출판사에서 발간한 고전시리즈 작품을 통해 원전을 상세한 주해와 함께 읽었던 터라 진부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주관적인 나의 입장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에게는 이 책이 매우 유익하리라고 본다. 원문을 적당히 현대화해서 읽기가 수월하고, 낱말이나 작품 배경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객관식이 적절하게 배치된 논술 문제는 교과서를 배우기 전의 형성평가로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을 하나 지적한다면 대부분의 작품들이 일부만 나왔다는 것이다. 이 책이나 교과서에서 작품의 일부만 대한 학생들 중에서 원전까지 읽게 될 학생이 얼마나 될까? 학생들이 고전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강구했으면 하는 소망을 적어 본다.


이로써 ‘미리 보는 중학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집 6권 37편을 섭렵할 수 있었으니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낀다. 교재연구는 물론 문학에 대한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남은 수필, 희곡, 시집 2편도 조만간에 완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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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2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