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를 10년간 괴롭히는 혼간지의 난을 대표하는 텐노지 전투가
끝나고 켄과함께 현대에서 과거 넘어온 인물들의 삶이 대강 정리됩니다.
카이 거사를 칭했던 마츠다는 화형을 가장해 해외로 영구추방.
켄뇨의 첩이 되었던 요코는 다시 혼간지로 돌아가 농성을 하게됩니다.
켄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열심히 떡밥을 뿌렸던 전편들을 생각하면
첩이 되어 있다는 것은 많이 의외네요. 승려가 처도 아닌 첩까지 들이는 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 이해하기 힘든 문화입니다.
노부나가는 텐노지 요새 전투에서 총탄에 맞아 부상을 당할 거라며 떠나는
마츠다의 말이 앞으로 역사가 바뀔 것이란 뜻인지.. 이제 재미가 많이 떨어진 느낌인데
시리즈를 더 끌고 가려는 욕심이 보이네요. 아무래도 국뽕력이 보이는 작품이다보니
일본에서는 인기가 계속되나 봅니다. 이왕 읽기 시작한 만화 끝까지 읽어보려는데
얼마나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