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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에 대하여 | 기본 카테고리 2020-10-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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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독에 대하여

미키 기요시 저/이윤경 역
B612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미키 기요시의 통찰력이 대단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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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미키 기요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문득 궁금해졌다.

어떤 삶을 살았기에 이런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을까?

무슨 일을 하며 살았을까?

얼마나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을까?

어떤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었을까?

하는 질문들이 계속 떠올라 인터넷에 검색해보는데,

와우, 무려 100년 전에 태어난 사람이더라.

1897년에 태어나 1945년에 사망한 사람.

난 이렇게 오래 전 사람일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1900년대 후반 정도에 태어나 현재까지 살아있는 철학자인줄 알았는데 너무 오래전 사람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그가 쓴 글의 내용이 지금 현실 세계와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성공에 관하여 쓴 글이라던가, 허영, 소문에 관해 쓴 글이 지금 이 시대상과 비교해봐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

그래서 당연히 현대 철학자인줄 알았다.

지금 느끼기에 전혀 위화감이 없을만큼 현대적인 시선에서 인간을 바라본 기요시.

그의 인간 통찰력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처음에 책 제목이 '고독에 관하여'였기에 당연히 '고독'에 관한 내용이 많을줄 알았다.

근데 다른 모든 부분과 비교해 봤을 때 '고독'과 관련된 양이 제일 적었다!(?)

고독에 관한 깊은 통찰이 묻어나는 책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다.

그래서 '왜 이 부분을 제목으로 선정한거지'하는 의문이 들었다.

양이 제일 많은 부분을 제목으로 지정했으면 이런 의문이 조금은 덜 했을텐데 하필이면 양이 제일 적은 부분을 채용했다라..

어떤 의도로 제목을 지정한걸까.



이 책의 목차.

조금 어려운 내용들이긴 하나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

한번에 훅훅 읽히지 않는 것은 이런 종류 철학서의 일반적인 특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여유를 갖고 천천히 읽어야 저자의 뜻이 뭔지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책 페이지도 그리 많지 않았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하루 2파트 정도씩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소개한 후 마무리하겠다.


모든 금욕주의자는 본질적으로 개인주의자다.

그 금욕주의가 자기 품위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한다면 그는 좋은 의미의 개인주의자고, 허영의 일종이라면 나쁜 의미의 개인주의자에 불과하다.

금욕주의의 가치와 한계는 그것이 본질적으로 개인주의라는 데 있다.

금욕주의는 자기의 모든 정념을 자기와 무관한 자연물처럼 바라봄으로써 제어하는데, 그로 인해 자기 또는 인격이라는 추상적 관념을 확립했다.

이 추상적인 관념에 대한 열정이 도덕의 본질을 이룬다.

본 저서, '명예심에 대하여' 中

일반적으로 금욕주의는 우리와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종교적 신념에 의한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서나 발견할 수 있는 특성이라 믿으며 그것이 구시대의 산물, 혹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지나친 이성주의에 기반한 가치관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자본주의는 금욕주의의 상대 개념인 쾌락주의와 깊이 연관되어 있어서 금욕이라는 말 자체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생산-소비'의 원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재화를 더 많이 쓸수록, 더 빨리 쓸수록 사회가 발전한다.

이런 시대에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쾌락주의가 팽배하게 된 것은 지당한 듯 하다.

그렇기에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는 지나친 쾌락주의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과한 쾌락주의가 위험한 이유는 한번 경험한 것보다 더 강한 자극을 무한히 추구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는 필시 개인의 자멸을 유도하며 결국 자본주의의 노예로 사람을 전락시킨다.

이로 말미암아 볼 때 쾌락주의보다는 금욕주의가 더 낫다.

금욕주의는 최소한 한 개인이 무참히 망가지는 것은 막아주기 때문이다.

굳이 그런 극단적인 점에서만 생각하지 않더라도, '금욕주의적 태도'(쾌락주의와 금욕주의 사이에서, 금욕주의에 더 치중하는 삶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에게 더 풍요로운 삶을 선사해준다.

자본주의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아닌 자본주의 위에 올라설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는 동시에 자기 안의 정념을 제 3자의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 건전한 욕망을 품는 인간이 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의 범위를 명확히 인지 할 수 있게 하고 그에 따라 적당히 절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을 주기도 한다.

결국 금욕주의적 태도는 자기 자신의 명예를 드높이는 행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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