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다 책을 통해 지식을 얻어야 한다는 나,
책 보다 유튜브에 더 많은 것을 재밌게 알려준다는 아이들.
어쩌면 내가 고리타분한 라떼 사람일 수 있지만,
아무리 좋은 정보라해도 그 영상은
다른 사람이 꼭꼭 씹어 소화시켜 준 거라는 생각이 안바뀐다.
하지만, 나도 조금씩 그 영상을 접하게 되면서
유튜브에서 보는 것 말고 올리는 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실 나도 유튜브 채널이 있어서, 시험삼아 올린 영상이 하나 있다.
올린 지 10년 가까이 되었고 지금은 필요한 내용도 아닌데,
구독자가 11명이라는 (그 중 셋은 우리 가족이지만.ㅋㅋ) 사실에 놀랍기만 하다.
이렇게 발은 떼었으나 정말 '테스트'
(영상이 올라가고, 진짜 볼 수 있나? 하는)였을 뿐
채널 운영의 목적이나 주제는 뚜렷하지가 않다.
이 책은 제목처럼 유튜브에 대한 A부터 Z까지 기본적인 것을 알려준다.
개인 채널은 물론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기획과 수익의 종류까지 다 나온다.
유튜브의 영향력, 수익 창출 경로, 필수 용어,
유튜브의 성패를 가르는 콘텐츠 기획하는 방법,
업로드 이후 확인해야 할 것과 저작권 등등의 내용과
새로운 기회가 된 사례와 함께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까지.
대세라서 유튜브는 해야겠으나,
걱정과 고민만으로 주저하는 사람과
시작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든든한 조언자 세 분을 곁에 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