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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피폐인 듯 아닌 듯... 아닌 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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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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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모래성 (외전)모스크뮬 저페이즈 | 2020년 05월 *전 3권 중 1권에 관한 리뷰임키워드가 소개 글에 없는데 1권까지만 보면 수 피폐 느낌이 나지만... 복선과 수 성격에 대한 암시가 1권 내용에도 이미 깔려 있어 결과적으로는 아닐 것 같다.(실제로도 아니다. 외전까지 보고 쓰는 리뷰라서...하하;) 무엇보다 프롤로그의 후회공 모습이 있어서 안심하고 봤다. 그래도 초반 개*끼+애*끼 공은 맞는 듯. 쉽게 가면 흔한 피폐수+개아가-후회공 조합이 되었을 텐데, 공수가 다 심리적인 문제가 있음을 은근히 알려주면서 묘한 긴장감을 타게 만드는 글이었다. 약간 스릴러 같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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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둘이 만나 만든 불안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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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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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모래성 (외전)모스크뮬 저페이즈 | 2020년 05월 *전 3권 중 2권에 관한 리뷰임읽다가 혹시 공수 둘 다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하고 은근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인간 불신에 연애를 하지 못하는 한편 완벽한 연인을 찾아 헤매는 지우도 문제였지만, 은성도 지우 못지않게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망가진 인물이다. 아직 치유가 되지 못한 인물 둘이 만났기 때문에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희망이 보여서 좋았다. 다만, 지우가 가진 문제의 원인은 명확한데 은성의 경우 짐작은 가지만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다. 편부 슬하의 장남이 다 저런 성격은 아닐 건데... 아무튼 결론은, 제대로 된 부모 노릇은 어렵다는 것?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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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가 함께 성장한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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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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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모래성 (외전)모스크뮬 저페이즈 | 2020년 05월 *전 3권 중 3권(외전)에 관한 리뷰임본편이 살짝 위태하게 끝난 것을 생각하면 외전에서는 많이 좋아졌다. 아직도 알콩달콩이라고 하기엔 좀 힘들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어디냐 싶다. 지우야 본인의 환상을 충족할 인물을 찾았으니 꾸준히 노력하면 콤플렉스 해결 가능성이 보이고, 여태 절친 동우의 말을 못이 박이도록 들으면서도 본인의 결함을 인정 못하던 은성도 이제는 지우 덕택에 고쳐야 한다는 마음을 먹었으니 말이다.결말 장면에서, 허황되고 허무한 모래성이 아니라 ‘평생’이라는 단단한 단어를 함께 입 밖에 내는 것이 성장의 표시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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