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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01 [0] | 리포터즈 2021-05-05 16:45
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저/홍한별 역 민음사 | 2021년 03월   1부를 읽고...   클라라한테는 특별한 면이 정말 많아요. 한 가지만 딱 집어서 말하라면, 관찰하고 배우려 하는 욕구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인간의 편안한 삶을 위해 스며든 인공지능 로봇은 현재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대두되는 문제가 바로 인지능력에 의한 감정의 통제에 대한 부분인데 '클라라와 태양'에서 바로 이 부분을 말하려 하는 듯 했다.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과연 학습된 능력의 발전일지 아니면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일지 심오하게 바라봐야겠다.      
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02 [0] | 리포터즈 2021-05-06 16:13
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저/홍한별 역 민음사 | 2021년 03월   2부를 읽고...     인생은 경험의 연속이라 하지만 친구를 사귀는 것도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도 연습을 해야 한다는 현실이 무척이나 무겁게 다가왔다. 되는대로 편하게 마음내키는대로 하면 안되는 것일까? 살다보면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시간이 모자랄 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왠지 클라라, 이상하게도 내 친구같다. 함께 차를 마시며 곁에두고 한참을 대화하고픈 그런 친구... 꽃이 만발한 정원에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나른한 하루를 말이야...    
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03 [0] | 리포터즈 2021-05-08 11:47
  3부를 읽고...     간절히 바란다는 것이 로봇에게 가능한 일 일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쉼없이 관찰하며 최선의 언어를 통해 만족감을 누리게 하려는 클라라의 모습은 우리에게 무수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제 값을 치른 제품인지 친구라는 이름의 인간인지, 이쯤에서 존재로서의 클라라가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     소중한 이들에 대한 바람... 나에게도 소중한 이들이 있는데 사람이 참 그래, 무서운 사건을 보면 아무탈없이 건강하기만 했음 좋겠는데 그 기억이 흐릿해지면 뭔가를 더 바라게 되더라구... 어쩔때 보면 인간이란 참 가벼운거 같아...      
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04 [0] | 리포터즈 2021-05-09 13:13
  4부를 읽고...   인간의 마음은 정말이지 너무나 복잡해서 알 수가 없다고 한다. 클라라는 그저 여러개의 방을 하나씩 심열을 기울여 관찰하고 학습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상황마다 느끼는 인간의 감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 그것이 너무나 어렵기만 했다.   오늘까지는, 방금까지는, 조시를 구하는 게, 조시를 낫게 하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진짜 나일까? 아니 필요에 의해 가격이 매겨진 로봇이야. 명령하는대로만 행동하면 돼... 너의 의견은 필요치 않은거지... 근데 왜 위로를 원하고 사랑을 준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클라라는 조시를 위해 자신이 희생이란 걸 해보려는데...   참... 인간적으로...라는 말을 어떻..
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05 [0] | 리포터즈 2021-05-10 16:34
  5부를 읽고...   "제발 조시에게 특별한 친절함을 보여 주세요."   제발 간절함이 통하기를... 내가 누군가를 부러워하면서 그 사람처럼 살기를 바란다면 상대를 쳐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더 잘 되기를 바라야 한다. 당장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만큼 나도 달라져있을테니까...   사람들은 참 말은 잘하지... 부러움의 대상을 칭찬하면서 시기하는 성향도 있으니까... 하지만 입으로 내뱉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클라라처럼 되도 않는 일이지만 행동으로 옮기고 자신을 낮추는 것도 인생에선 오히려 그것이 기회가 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 클라라의 태양이 모두에게 빛을 발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
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06 [0] | 리포터즈 2021-05-11 16:58
    6부를 읽고...   클라라의 태양은 그녀의 편이었다. 태어나자마자 오랜시간 손길이 필요한 인간은 스스로 독립하기까지 수많은 갈림길에서 제 길을 찾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향을 걷기도 한다. 아차 싶었을 때 다시 제자리를 찾기도 하지만 되돌아오는 길을 잃고 헤매는 경우도 무척 많다. 우리는 이렇게 부족한 인간이기에 누군가에게 손 내밀고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삶의 목표는 결국 행복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클라라도 선택의 기로에 있었다. 명령이행이 아닌 자신이 믿고 행하고자 했던 일을 했고, 자신의 처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라던 대로 이루었다. 그 모든게 행복이였음을 밝은 태양 아래 한껏 만끽한 클라라... 잘했어 클라라...   ..
녹턴 - 가즈오 이시구로 #01 [0] | 리포터즈 2021-05-18 16:11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 크루너   요즘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역행하는 감성 음악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아마도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지치는 일상에 위로를 더해주는 발라드의 부드러운 음율때문이 아닐까 싶다.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기도 쉽고 한가로운 어느 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휴식이기도 하고...   산마르코 광장에 커피 한잔과 쉼의 여유를 보내는 토니 가드너. 어머니가 좋아하는 가수로 어렸을 때부터 그의 음악은 귀에 딱지가 앉을 지경으로 들었던 야네크는 떠돌이 뮤지션이다. 베네치아의 곤돌라에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는...   베네치아의 풍경을 회상하며 들려오는 노래의 음율은 잔잔한 물결에 슬픔이 담겨져 있는 듯 하다...
녹턴 - 가즈오 이시구로 #02 [0] | 리포터즈 2021-05-20 22:40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 비가 오나 해가 뜨나   대학 동창 커플의 초대로 찾은 집에 정작 집주인은 없다. 오히려 피곤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어처구니 없는 에피소드는 오히려 역발상의 기회를 가져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내겐 오랜지기가 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는데 매번 울면서 전화를 걸어온다. 술을 먹고... (이런 거 완전 싫어함) 하지만 친구의 남편도 결혼전부터 편하게 지낸 사이라 그들의 속내를 경청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는데, 이게 3년... 5년... 10년...즈음 되니까 나에게도 한계가 왔다. ㅎㅎ 그래서 대뜸 '살 만큼 살았으니 그만 살아도 되겠네!!'라고 했더니 싸움의 횟수가 줄더라. 혹 여전히 심..
녹턴 - 가즈오 이시구로 #03 [0] | 리포터즈 2021-05-20 22:48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 몰번힐스   낡은 통기타 하나들고 오디션을 보며 다니는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자신의 자작곡은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이제 런던 생활의 매력도 지워졌다. 여름이 되자 지낼 곳도 없었던 그는 몰번힐스의 누나가 있는 카페로 갔다.   그대로 주저앉고 말 것인가... 우연히 그곳에 방문한 뮤지션 부부에게 극찬을 받고 다시금 꿈을 꾸지만, 이상적인 꿈을 응원는 건 너무나 쉽지만 누군가의 꿈을 실현할 미래의 확신은 말 할 수 없다. 꿈의 유무를 가리기 전에 우리는 현실에 처한 자신의 처지를 먼저 살피게 된다. 먹고 살아야 하고 발 뻗고 편하게 잠들 수 있는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는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텐데... 삶이 너무 버겁다. &n..
녹턴 - 가즈오 이시구로 #04 [0] | 리포터즈 2021-05-22 17:57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 녹턴   스티브, 자네는...... 그러니까 따분한 실패자형 추남이야. 못생긴 종류가 다르단 말이지. 내 말 좀 들어 봐. 혹시 얼굴을 조금만 손볼 생각없어?   참 상처되는 말을 고급지게도 못하네... 나른한 오후에 커피 한잔 곁에 두고 고요를 즐기며 읽기 좋은 녹턴이 이렇게 배신할 줄이야. 다행히 크루너에서 만났던 린다가 등장해 시원하게 사이다 발언과 마음을 조이며 서슴없이 움직였던 트로피 사건은 녹턴의 깨알재미라고 할 수 있지만, 외모지상주의의 모순과 행보를 보여주면서 커튼뒤에 숨겨진 예술 세계의 모습은 무척 공감을 하게 했다.   요즘은 여성과 남성 따질 것 없이 외모에 대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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