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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3 개설
모팽양 6건
5/26 아침독서 모팽 양 [0] | 2020 독서일지 2020-05-26 07:28
모팽 양테오필 고티에 저/권유현 역열림원 | 2020년 05월1)5:00 ~ 6:101 ~ 127쪽. 2)이야기는 달베르가 친구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에서 부터 시작한다. 달베르는 자신의 인생이 여행이나 모험 없는 삶이라는 걸 잘 알면서 나에게 편지를 보내라고 한 것은 친구라면서 이제부터 쓰는 내용은 다 친구 때문인 줄 알라며 (?) ㅋㅋㅋㅋ 편지에 자신의 매일매일을 상세하게 적어넣고, 자신의 요즘 고민에 대해서 시시콜콜한 것까지 전부 적어 보낸다. 달베르의 고민이란 무엇인고 하니, 바로 애인이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푸념을 늘어놓는데, '일단 생긴 걸로 따지면 어느 명화에 나오는 누구의 코와 누구의 입과...' 이걸 읽고 있으면 현실에서 어느 배우의 입..
5/29 아침독서 모팽 양 [0] | 2020 독서일지 2020-05-29 07:22
모팽 양테오필 고티에 저/권유현 역열림원 | 2020년 05월1)5:00 ~ 6:00128~ 178쪽. 2)달베르는 로제트를 따라 경치가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지낸다. 로제트는 이 세상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운 정열과 사랑을 달베르에게 쏟지만 그 정도가 계속될 수록 달베르의 내면은 오랜 가뭄에 말라비틀어진 식물 처럼 버석버석해진다. 급기야 로제트도 자신처럼 사랑이 식었으나 자신의 체면을 지키고 가련한 신화 속 여주인공 행세를 하기 위해서 거짓 사랑을 쏟아 붓고 있는 거라고 의심까지 한다. 달베르가 지쳐서 로제트와 헤어지자고 말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 다음에 이어지는 편지에서 달베르는 자신의 "추측이 틀렸다(148쪽)"고 인정한다. 이제 한계에 다다른 달베르는 편지 속에..
5/29 야밤독서 모팽 양 [0] | 2020 독서일지 2020-05-29 23:26
모팽 양테오필 고티에 저/권유현 역열림원 | 2020년 05월1)22:00 ~ 23:00179~ 236쪽. 2)더없이 안정되고 정숙한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란 20살 시인 달베르의 내면에는 벌레가 있다. 속을 게걸스럽게 갉아먹기에 겉에서 보기에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그의 속은 텅텅 비어있다. 도덕심이 견고한 부모 밑에서 자라 나쁜 일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소년은 어째서 홀로 이렇게 타락해 버린 것일까? 달베르는 자문한다. 시골 마을에 테오도르라는 청년이 시종 이스나벨을 데리고 2,3일 전에 찾아온다. 달베르는 드디어 자신의 이상적 형상과 만난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그가 여성이 아니라 남성이라는 점이다. 로제트와의 사랑을 포기하고 테오도르와의 우정을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바치겠다고 생각하는 달베르...
5/30 야밤독서 모팽 양 [0] | 2020 독서일지 2020-05-30 23:27
모팽 양테오필 고티에 저/권유현 역열림원 | 2020년 05월1)22:00 ~ 23:10237~ 374쪽. 2)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달베르의 관점. 그는 "여자를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고대의 격식에 따라, 남자들의 쾌락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아름다운 노예로 간주(255쪽)"하고 "여자가 왜 그토록 인간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지 알 수가 없어(256쪽)"한다. 그의 극단적 탐미주의와 예술지상주의적 관점을 고려한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인간은 불완전하고 미완성의 존재이며, 노화와 질병에 취약한 육체를 가졌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세계는 멸망하였다.(254쪽)" "그리스도 이후, 고대 조각가의 특별한 장점을 이루는 그 정성으로 청춘의 미를 이상화하고 재현한 남자의 상은 하나도 없었어. 여..
5/31 아침독서 모팽 양 [0] | 2020 독서일지 2020-05-31 07:30
모팽 양테오필 고티에 저/권유현 역열림원 | 2020년 05월1)6:00 ~ 7:00375~ 455쪽. 2)테오도르가 된 모팽 양은 친구 그라시오자에게 자신의 모험담을 계속해서 들려준다. 모팽 양은 죽고 테오도르가 되어 말을 타고 밖으로 뛰쳐나온 날 밤이 되어 여관에 들러 남자들과 함께 한 방을 쓰며 불안과 욕망에 뜬 눈으로 지새운 밤. 다음 날 같은 침대를 쓴 남자 알시비아드의 집으로 가서 그의 여동생을 만나 '남성으로서의 나날'을 마음껏 만끽한 나날들. 알시비아드의 여동생에게 했던 모든 달콤한 몸짓과 말들이 역으로 작용하여 테오도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여동생과의 혼담이 오가게 되고 테오도르는 이 혼담이 얼마나 좋은 조건이라고 해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진짜 이유를 쉽게 말할 수 없었..
6/3 아침독서 모팽 양(완독) [0] | 2020 독서일지 2020-06-03 07:34
모팽 양테오필 고티에 저/권유현 역열림원 | 2020년 05월1)5:00 ~ 7:00456~ 570쪽. 2)테오도르이자 모팽 양은 "진정한 행복이란 모든 방면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발휘하고, 자기가 될 수 있는 무엇이든 되어보는 것(507 - 508쪽)"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그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꿈도 꾸어선 안 된다고 말한다. 놀라운 사실은 이 책이 쓰여진지 약 200년도 안 되어 이 행복이 실현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다는 것이다. 〈모팽 양〉에서는 여성을 육체와 혼의 영역, 남성을 정신과 힘의 영역으로 규정한다. 그렇기에 여자 주인공 모팽 양은 스스로를 그 한 쪽의 성질만 지니지 않은 "제 3의 성(506쪽)"에 속해있는 이름 없는 존재 같다고 묘사한다. 《변신이야기》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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