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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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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양장 ]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30일 | 원제 : 吾輩は猫である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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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7쪽 | 507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0017
ISBN10 893291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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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나쓰메 소세키 (Natsume Soseki,なつめ そうせき,夏目 漱石,나츠메 긴노스케 夏目 金之助)
소설가이자 평론가, 영문학자. 일본 최초의 근대 문학 작가로, 일본에서 소위 ‘국민 작가’로 불리며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의 근대문학을 대표하며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릴 정도로 확고한 문학적 위치에 있는 일본의 국민작가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夏目金之助)로 일본 도쿄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생후 바로 양자로 보내졌다가 9세에 본가로 다시 돌아왔다. 청년 시절에는 친부모와 양부모 사이... 소설가이자 평론가, 영문학자. 일본 최초의 근대 문학 작가로, 일본에서 소위 ‘국민 작가’로 불리며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의 근대문학을 대표하며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릴 정도로 확고한 문학적 위치에 있는 일본의 국민작가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夏目金之助)로 일본 도쿄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생후 바로 양자로 보내졌다가 9세에 본가로 다시 돌아왔다. 청년 시절에는 친부모와 양부모 사이의 불화가 이어졌는데 그때의 경험은 자전적 소설 『한눈팔기』에 등장하기도 한다. 도쿄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제1고등학교 시절에 가인(歌人)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를 알게 되어 문학적, 인간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도쿄고등사범학교·제5고등학교 등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1893년 도쿄제국대학을 영문과를 졸업하고 1900년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된다. 영국 유학 중 신경 쇠약에 빠진다.

타지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예민하고 우울한 자아를 남겼으며, 귀국 후 도쿄제국대학 강사로 일했지만 다시 정신 질환을 앓는다. 그는 치유의 한 방편으로 1905년, 다카하마 교시의 권유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집필했다. 이 작품은 1905년 『호토토기스(두견)』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1906)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로 소설 창작을 시작했지만, 소설가이기 전에 그는 이미 뛰어난 하이쿠(俳句) 시인이었고 영문학자였다.
교직 생활과 소설 창작을 동시에 병행해야 하는 데에 고충을 느끼던 소세키는 아사히(朝日)신문사의 전속 작가 초빙을 받아들여 교직을 떠나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전념한다. 1907년에 교직을 사임하였으며 아사히[朝日]신문사에 입사하여 『우미인초(虞美人草)』를 연재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草枕]』(1906) 등을 발표하였다. 그 후 대부분의 저작은 아사히 신문을 통해 발표되었다. 그는 초기의 경쾌하고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에서 출발하여 점차 인간의 심층 심리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그 움직임을 묘사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였다.

20세기 초 근대적 주체와 삶의 불안한 내면 풍경을 깊은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여주는 그의 작품들은 일본적 감수성과 윤리관으로 서구 근대의 기계문명과 자본주의를 비평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세계를 조명하고자 했다. 경쾌한 리듬과 유머를 바탕으로 권선징악과 같은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며 템포가 빠르고 리듬감이 있는 문체로 자연스레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소설 외에도 수필, 하이쿠, 한시 등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그림에도 재능이 있었다.
그의 작풍은 당시 전성기에 있던 자연주의에 대하여 고답적인 입장이었으며, 그후 『산시로[三四郞]』(1908), 『그후』(1906), 『문(門)』(1910)의 3부작에서는 심리적 작풍을 강화하였고, 다시 『피안 지나기까지』(1912), 『마음』(1914) 등에서는 근대인이 지닌 자아·이기주의를 예리하게 파헤쳤다. 반복적인 위궤양, 당뇨 등을 앓았던 그는 1916년 12월 병이 악화되어 『명암』 집필 중 49세의 나이로 타계하였으며, 1984년, 영국에서 그가 살았던 집 맞은편에는 런던 소세키 기념관이 설립되었다.

대표작으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坊っちゃん)』, 『풀 베개(草枕)』, 『산시로(三四?)』, 『마음(こころ)』, 『노방초(道草)』 『명암』(미완) 등이 있다.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냉정과 열정 사이...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여름의 재단』,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무코다 이발소』, 『목숨을 팝니다』, 『바다의 뚜껑』, 『겐지 이야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100만 번 산 고양이』, 『우리 누나』, 『창가의 토토』, 『먼 북소리』, 『내 남자』, 『인어가 잠든 집』, 『살인의 문』, 『백야행』, 『기린의 날개』, 『다잉 아이』, 『오 해피 데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2,3』, 『서커스 나이트』, 『모래의 여자』, 『키친』, 『몬테로소의 분홍 벽』, 『다시, 만나다』, 『당신의 진짜 인생은』, 『 『아주 긴 변명』,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분신』, 『환야 1, 2』, 『독소 소설』, 『흑소 소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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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평점10점 | q****e | 2010-08-05 | 신고
 
吾輩は猫である :: 夏目 漱石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세모" 라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다른 형제들과 길거리에 버려진 후에 어떤 고양이 아줌마한테 젖동냥을 받아 크다가 생후 2개월 무렵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입양' 을 왔다. 그게 2005년도의 일이고, 올해로 나는 다섯살이 되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서른 여섯살쯤 된다. 그래도 내가 이 집의 제일 '어른' 은 아니다. 정확한 나이는 자기도 모른다지만, 대략 여덟살쯤 된 하록이형이 있다. 길거리 생활을 오래 한 하록형은 어느 겨울날 갑자기 사람들한테 붙잡혀 '땅콩 수술' 을 받고 귀를 뚫어 커다란 집게를 달아 놓은 채로 다시 거리로 풀려났댄다. 근데 그게 너무 아파서 밥 구하러도 못가고 5일 동안 나무 밑에서 추위만 간신히 피하고 있었더니 근처의 노점상 아줌마가 안쓰럽게 보았는지 집게도 떼어주고 지금 이 곳으로 입양도 보내주었다고 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렇게 잡아다가 '땅콩 수술' 을 시키는 걸 'TNR' 이라고 한다. 우리 고양이들이 번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중성화' 를 시키는 것이다. (나도 8개월쯤 되어서 받았다.) 그리고 그 수술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그 집게를 다는 것이라는데, 그게 얼마나 아픈지 그 인간들은 생각도 못했나보다. 듣자하니 어떤 고양이는 그게 너무 괴로워서 떼어 내려다가 아예 귀 한쪽이 뜯겨 버렸댄다. 요즘은 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깨달았는지 다시는 안한다지만(대신 수술한 고양이를 가려내기 위해 귀끝을 조금 잘라낸다고 한다.) 나는 그때 하록형의 말을 듣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일찌감치 알아버려 다행이지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이 집에서 사는 5년 동안 우리 말고도 열댓 마리의 고양이들이 거쳐갔는데, 대부분 인간에 의해 어디가 상하거나 불구가 되버린 아이들이었다. 그중 여섯 마리가 죽고 세 마리는 다른 집으로 입양가고, 남은 아홉 마리. 즉 우리까지 총 열 한마리가 지금 안방을 차지하고 복작복작 살고 있는데, 한 녀석 한 녀석마다 사연이 기구하다. 온몸이 썩어 발가락이 저절로 떨어져 나갈 정도의 상태에서 발견된 구구, 태어날 때부터 안구가 없거나 백내장으로 어미에게도 버림 받은 조제, 제제, 페페 같은 장님 고양이들, 어느 미친 인간의 장난질로 다리 한쪽이 썩어 잘라낼 수 밖에 없었던 세발이 도도, 사람의 학대로 트라우마에 시달려 너무 낯을 가리는 바람에 고양이 보호소에서도 입양을 못간 메텔, 임신한 채로 안락사를 시키려 했던 나나, 역시 임신한 상태로 사람한테 걷어차여 사산하고 자궁 이상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는 마마 누나, 그리고 차에 치인건지 어쩐건지 얼굴 반쪽이 거의 날아가서 성형 수술만 세 번을 받아 평생 일그러진 얼굴로 살아야 하는 토토... 이게 다 지 잘났다는 인간들이 우리 고양이들에게 한 짓이다.

이런 아이들은 못생기고 나이 들고 불구자라 정상 고양이와 다를 거란 편견 때문에 선뜻 입양해 가려는 이도 별로 없다. 우리집에 와서 장님 고양이들이 화장실도 실수 없이 가리고, 어느 곳이나 잘 올라갔다 내려오고, 세발이 도도가 누구보다도 빨리 뛴다는 걸 보면 생각이 바뀔까. 우리를 돌봐주는 엄마 아빠의 말로는 "그래도 사람들은 예쁘게 생긴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며 슬픈 모습으로 웃었다. 특히 우수한 품종의 몸값 비싼 고양이들을 많이들 선호한다는데, 나 자신도 고양이지만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품종이 달라봤자 고양이가 다 거기서 거긴데,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그런 고양이들도 나이 들어 못나지고 귀찮아지면 버리는 일이 허다하댄다. 우리가 무슨 장난감이나 인형 같은 거냔 말이다!

하기사, 뭐 여기 이 나라 이 땅에선 고양이를 좋아하고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길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 잘은 모르지만, 하록형이나 마마 누나의 얘기를 들어보면 길고양이 생활이라는 건 그야말로 하루 하루 목숨을 건 전투와도 같다. 일단 늘 굶다시피 지내다보니 먹고 싶어 먹는 게 아니더라도 쓰레기를 뒤질 수 밖에 없는데, 그것 좀 풀어 헤쳐 먹었다고 막대기로 때려 죽이거나 아예 독약을 풀어 놓기도 해서 그조차도 쉽게 먹을 수가 없댄다. 가끔 마음 좋은 사람들이 사료나 생선캔을 가져다주기도 하는데, 그 사람들도 그 악마같은 인간들에게 욕을 먹거나 해꼬지 당하는 일이 많아서 인적 없을 때 몰래 가져다 주거나 아님 아예 주는 걸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나. 그러니까 우리처럼 구조 되어서 집고양이가 된 경우는 아주 극소수의 행운아일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비참한 생활을 하고 지낸다고 보면 되는거다. 내버려둬도 오래 못살건만, 이곳의 인간들은 우리를 못죽여서 안달이다!

바로 바다 건너 일본이란 나라는 사정이 좀 다르다고 들었다. 거기도 고양이를 괴롭히는 나쁜 인간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고양이를 예뻐하고 귀히 여겨 여기에서처럼 길고양이들이 밥을 못먹거나 학대 받는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고양이가 복을 불러 온다 해서 집집마다 복고양이 인형을 수호신처럼 모신다고 하니, 참 그것만큼은 되먹은 나라이지 싶다. 그네 나라는 요즘만 그런 게 아니고 아주 옛날부터 그랬댄다. 나쓰메 소세키라는 유명한 소설가는 이미 90여년전쯤에 고양이의 영민함을 알아보고 아예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해서 소설을 썼다나. 게다가 이 소설은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는 국민 소설이 되었댄다. 참 부러운 일이다.

뭐, 그렇다고 그 소설이 우리 고양이들을 엄청 대단하게 마법이라도 부리는 마냥 써놓은 건 아니다. 대충 보아하니,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 고양이는 이름도 없고 우리보다 형편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간들 속에서 요령좋게 살아간다. 그 작가가 참 똑똑한 게, 인간들은 자기네가 제일 잘난 줄 알지만 고양이 눈으로 봤을 땐 다 별 거 아니다 라고 써놓은 점이다. 인간 눈에는 우리 고양이들이 팔자 좋게 밥이나 먹고 잠이나 자며 아무 생산성 없는 무위도식하는 동물로 비쳐질지 몰라도, 사실 인간이란 존재도 고양이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걸 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묘사한 것이다.

나는 그 고양이 주인공처럼 인간보다 고양이가 낫다고 생각할 정도로 오만방자하진 않다. 저 소설을 쓴 사람이나 우리를 구해준 사람처럼 똑똑하고 좋은 인간들도 많다는 걸 안다. 우리 중에도 인간을 매우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애들은 많지만, 그렇다고 보복을 하거나 앙심을 품는 일은 거의 없다. 설령 우리가 그런 앙심을 품는다면 그건 인간들이 먼저 자초한 일이다. 못된 인간들은 우리 고양이란 존재들이 아예 세상에서 없어지길 바라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비록 원래 우리의 영역을 빼앗기고 내몰리는 지경이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또 그런 환경에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다. 인간들이 괴롭히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그러니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둬 달라. 우리 고양이들은 삶을 즐기기 위해 이 세상에 났다.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삶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들을 질투해서 그렇게나 괴롭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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