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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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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576g | 148*200*26mm |
ISBN13 | 9791129701855 |
ISBN10 | 1129701859 |
KC인증 |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
2024년 4월 30일(화) 저녁 7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024년 03월 18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국내도서/외국도서/직배송 GIFT 5/7만원 이상, eBook/크레마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택1 증정 (포인트 차감)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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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처음 딱 보는 표지는 핑크에 한글 자음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예쁘다. 깔끔하다는 느낌이 우선.
그런데 책을 꽂아 놓으면 보이는 책등이.... 좀 수험서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는...
<keyword 365 한국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는 최태성샘의 편지글 말처럼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리가 되어 있다. 사실 각 키워드 별로 페이지 안내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많이 친절한 건 아니지만.. 각 시대별로 구분이 되어 있어서 찾는 개념이 있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듯.
책의 구성은 개념이 일단 큰 글씨로 써 있고. 적당한 그림. 가끔은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자어 풀이도 함께 있다. 이 한자어 풀이 쪽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사실 한자어 풀이가 더 많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느정도 지나고 나면 책을 읽을 때 정확한 뜻을 알고자 한다면 한자어의 뜻이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한자 공부는 손 놓은지 오래이고.. 이런 식으로 필요한 단어의 뜻을 유추하거나 보다 명확하게 할 때는 한자어가 필요할 수 밖에는 없는데 말이다. 이렇게 한자어가 병기표기 되어 있고 이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이 좋았다.
소수림왕의 불교수용, 율령반포, 태학설립을 개혁의 흐름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사회 시험때 자주 나오는 걸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새삼 반성..
요런 깨알 개그.. 근데 좀 아재스럽다는..
그림 그리신 신동민 작가님의 나이가 자꾸 읽히는 듯한 그림들이 있다.
더불어 내 나이도 함께 인식되어 조금 더 슬펐다는...
별무반, 동북 9성. 이건 사회시간에 배울 때도 정말 꼭 그래야 했는지 나도 의문이 가던 부분인데.. 역시나 꼭 그래야 했냐며... 이 동북9성이 여진족의 힘이 더 커지는 발판이 되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여진족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겠지만...
이 기전체..
사실 사회시간에 배우면서는 하나도 이해가 안되었던 부분인데 이렇게 보니까 바로 이해가 되어버린다.
사회시간에 이렇게 배울 수는 없었던 걸까?? 왜 아무도 이렇게 수업해 주시지는 않으셨던 걸까??
상감기법에 대해서도 한자어로 다시 명확하게 단어 뜻을 알도록 표기.
상감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나전칠기, 은입사 공예까지 함께 이야기 되어서 공예기술이 발달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개념은 단순히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확장되어 가고 개념과 개념이 모여 하나의 원리가 되는 것처럼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 듯 하다.
조선은 왕의 나라가 아니라 신하들의 나라..
그 모습을 제도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런 3사가 아닐까.
이렇게 시험에는 나오지만 외우기는 힘든 사화.
무갑기을...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항상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여기다가 삼국시대까지는 그런대로.. 조금 더 나가면 고려시대까지??
조선도 초기까지는 조금?
근대역사는 정말 머리아프다는 생각만 들 뿐 그다지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다.
보다 많은 사료가 있고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나에게도 한번 쯤 더 읽어보고 관심가질 수 있도록 부탁하는 부분. 역시 역사샘!!!
책의 제일 마지막에 이런 글귀가 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진짜 이유는
'사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최태성샘을 만나고, 소수림왕도 만나고, 고려의 무신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살아남은 민중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나를 만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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