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고찬, 정혁, 준민, 민경, 수림, 주희에게

안녕, 얘들아~?! 나는 너희들의 이야기를 읽은 친구야.

너희가 캔디를 지키고 책임지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같동 받아 편지를 쓰게 되었어.

나도 개들을 참 좋아해. 비록 크게 짖을 때는 무섭지만, 부르면 와주고 놀아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참 귀엽잖아. 하지만 너희가 캔디를 지키려고 했던 이유는 단지 귀여워서가 아니였던 것 같아. 몸이 조금 불편하고 아팠던 캔디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고, 주인 할머니를 잃어 갈 곳 없는 가여운 개를 지켜주고 싶었다는 그런 솟구쳐 오르는 감정과 다짐들 때문에 그런 것 맞지?^^ 나는 몸이 불편해 보이고 아파 보이는 개를 본다면 오히려 멀리하며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쳤을텐데 말이지, 너희는 참 대단한 것 같아.

이런 너희들을 보며 책임과 사랑을 배우게 되었어. 진정으로 아끼는 캔디를 사랑해서 지키려고 했잖아. 그 선택에는 큰 책임이 달려 있었지. 수술비 비용, 관리 비용을 다 감당하면서도 캔디를 사랑하고 아낀느 마음을 잃지 않아야 했으니까. 하지만 너희 지구 수비대와 쓰리걸즈는 그 책임을 지고 캔디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잖아.

나에게 책임과 사랑을 깨닫게 해주어서 고마워! 나도 책임을 가지고 내가 해야 할 의무를 잘 지키도록 노력해볼게 다시 한 번 고맙고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나면 좋겠다! 그럼 안녕!

From. 너희 이야기를 인상 깊게 잘 읽고 큰 꺠달음을 얻은 친구가.

    이 책의 주인공 고찬이는 전학을 온 뒤로 정혁, 준민이와 지구수비대를 만든다. 지구 수비대는 어떤 강아지를 보고 이름을 장군이라고 하며 그 강아지를 열심히 돌봐준다. 그러던 날 주히, 민경, 수림이로 구성된 쓰리걸즈를 만난다. 쓰리걸즈는 지구수비대가 장군이라고 부르는 강아지릴 캔디라고 부르며 그 강아지를 돌본다. 쓰리걸즈와 지구수비대는 강아지를 자신이 돌보겠다면서 싸움을 하던 중 장군이(캔디)가 쓰러진다. 동물 병원에 급히 데려가니 장군이는 횡경막이 없어서 몸 속에 장기가 다 앞으로 쏠렸다고 한다. 장군이(캔디)를 살리려면 수술을 하는 수 밖이 없다. 여섯 명의 아이들은 수술을 결정하고 나온다. 수술 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던 중 마침 다큐멘터리 대회가 열리니까 장군이(캔디)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서 상을 받고 상금으로 수술비를 마련하자고 한다. 장군이(캔디)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장군이(캔디)는 주희가 키우기로 결정되고 여섯 명의 아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장군이(캔디)를 보러 온다.

  나는 장군이(캔디)에게 횡경막이 없어서 장기가 다 앞으로 쏠려서 숨을 쉬기 어렵다는 것을 보고 슬펐다. 작가의 말을 보면 작가가 어떤 강아지를 주웠는데 그 강아지도 장군이(캔디)처럼 횡경막이 없었다. 그래서 작가가 그 강아지를 수술시켜주었는데 수술에 실패해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한다. 강아지가 죽는 것이 슬펐다.

  나는 이 제목처럼 지구 수비대와 쓰리걸즈가 장군이(캔디)를 지키려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여섯 명의 아이들은 생명을 소중히 여겼다. 우연히 만난 강아지라도 잘 돌봐주려는 마음이었다. 사실 나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다. 그런데 지구 수비대와 쓰리걸즈를 보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웠다.

  나는 꿋꿋이 살아가는 장군이(캔디)를 보며 살아갈 수 있던 이유가 지구 수비대와 쓰리걸즈의 도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장군이(캔디)를 도움으로써 장군이(캔디)가 안 그래도 힘든 삶을 잘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평소에 불쌍한 강아지를 많이 본다. 가끔 동물농장 등등의 프로그램에서도, 실제로 도로나 길가에 있는 강아지를 본다. 그런 강아지를 보고 슬펐다. 혹시 죽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걱정을 생각으로 하기 보다는 지구수비대와 쓰리걸즈의 도움처럼 도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불쌍한 강아지를 봐도 도울 수 있는 마음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집에 있는 강아지부터 잘 지켜줘야겠다.

  나는 이 책을 서점에서 발견해서 개를 지키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읽어보게 되었다.제목도 흥미롭고,표지도 개와 어린아이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그려져 있어서 더 눈길을 끌었던 책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여자아이들 3명과 남자아이들 3명이 서로 대결을 하다가 개,천둥이를 발견하고 서로 힘을 합쳐 천둥이를 지켜주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에서 두가지 교훈을 느낄 수 있었는데,첫번째는 아무리 사이가 안 좋고,싸우더라도 긴박한 상황이 닥치면 힘을 합치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나와 사이가 좋지 않던 아이와 계속 싸우다가도,같은 팀이 되어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힘을 합쳐 무언가를 이루어 낸다는 것이었다. 사람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책이었다.
  내가 느낀 두번째 교훈은 내가 무언가를 베풀면 어떻게든지 나에게 좋은일로 다가온다는 것이었다. 이 책에서는 천둥이를 도와주었더니 천둥이가 아이들을 잘 따르고, 천둥이로 인해 아이들의 사이가 돟아지는 좋은일이 일어났었는데,나도 아빠의 심부름을 했더니 아빠가 용돈을 주는 아주 좋은일로 다가왔던 적이 있어서 더욱 공감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 교훈을 가슴속에 새기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이야기도 재미있고,교훈도 느낄 수 있는 책이니 꼭 한번씩 읽어보길 바란다.

강아지 키우고 싶다!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를 읽고

정유준

 나는 강아지를 매우 좋아 해서 가족끼리 서점에 갔을 때 이 책을 보고는 “엄마! 이 책으로 사주세요.” 라고 했다. 그러자 엄마께서 “이 책, 읽고 싶었던 거야?” 라고 물으셨다. 나는 처음 보는 책이지만 읽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니 엄마께서 “알았어.” 라고 하시더니 사주셨다. 나는 집에 오자마자 이 책을 꺼내 책장을 펼쳤다.

 이 책은 6명의 아이들이 강아지를 두고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종목으로는, 첫 번째로 수학시험점수, 두 번째로 달리기 시합, 세 번째로 물로켓으로 과녁 맞추기가 있다. 나는 이 중에서도 물로켓으로 과녘 맞추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물로켓으로 과녘을 맞춰서 승패를 가르는게 특이했고 ‘개를 물로켓으로 누가 키울지 정하다니’라는 생각도 들어 재밌게 읽었기 때문이다. 나도 물로켓으로 과녘 맞추기를 해보고 싶다.

 의사 선생님이 강아지인 캔디가 횡격막 페르니아에 걸렸다고 하자 아이들도 매우 놀랐고 나도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횡격막 패르니아는 폐가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는 횡격막이 끊어지는 현상인데, 멀쩡해보이던 캔디가 갑자기 아프다고 하니 있지도 않은 나의 개가 아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너무 마음이 아파고 눈물이 쏟아 질 것 같아서 하마터면 책장을 닫을 뻔 했다.

 만약 나도 개가 있고, 내 개가 아프다면 왠지 더 공감이 될 것 같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감동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은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를 말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고찬이, 준민이, 정혁이, 민경이, 주희, 수림이 떠돌이 개 캔디다.

지구수비대와 쓰리 걸즈는 떠돌이 개 캔디를 키우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첫 번째 대결은 수학 시합! 쓰리걸즈는 155점 지구수비대는 185점으로 30점의 점수차이로 지구수비대가 이겼다. 두 번째 시합은 50m 달리기를 했다. 1조는 고찬 vs 민경 2조는 준민 vs 주희 3조는 정혁 vs 수림이다. 수림이는 육상부 옷을 입고 왔다. 고찬이가 민경이를 이기고 있었는데 민경이가 갑자기 역전을 했다. 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던 민경이는 멈추지 못하고 향나무 울타리에 부딪치며 멈추게 된다. 이 사건으로 민경이는 팔을 다쳤고 팔이 아파 올리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웃겼다. 이렇게 두 번째 대결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세 번째 대결은 에어로켓 이었다. 에어로켓은 쓰리걸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지구수비대와 쓰리걸즈가 대결하는 모습을 보니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강아지 털 때문에 키우지 못 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여섯 친구들의 노력이 더 멋져보였다. 그리고 화재 현장에서 혼자 살아남은 횡경막이 없는 떠돌이 개 캔디는 수의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잘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 주변에도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도움 줄 수 있는 어른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여섯 친구들이 힘을 모아 캔디를 치료해주려는 모습에서 캔디를 책임지고 키우려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만약 내가 지구수비대라면 반칙을 써서라도 캔디를 키울 것이다. 왜냐하면 꽃대울에 갔을 때 불에 탄 집에서 살아남은 캔디가 불쌍해서 잘 키워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꽃대울에 가면서 여섯 친구들도 서로에 대한 미움도 줄었고 여러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로의 사이가 더 좋아졌다.

 떠돌이 개를 돌보며 여섯 친구들이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인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