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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도서관에 갔었다. 읽을 책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며 책장 사이를 휘적휘적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스쳐 지나가려는 내 눈길에 책 한 권이 포착되었다. 「마음 소화제 뻥뻥수」?! 이 책은 학교 도서관에 신간으로 들어온 책인데, 다른 친구가 대출 중이었어서 읽고 싶었지만 읽지 못했었다. 나는 너무나 기쁜 마음에 얼른 책을 꺼내 빌려갈 책들 위에 쌓았다. 얼른 집에 가서 읽고 싶었다.
예은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시원히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친구였다. 때문에 반에서 연극 역할을 정할 때, 주인공을 맡게 되어서 기뻤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에게 정확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지 못했다. 예은이의 소심한 성격을 잘 알고 지내던 단짝 친구 지유는 어차피 예은이가 주인공 역할을 하기 싫어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대신 그 역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주인공 역을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얘기 하지 못한 예은이 자신, 곧 자신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마냥 기뻐하는 지유.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예은이 앞에 기적적으로 나타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뻥뻥수였다. 뻥뻥수는 주인 할머니께서 50년간 연구해 오신 마음 소화제로, 속 시원히 못했던 말들을 술술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법의 음료였다. 예은이는 얼떨결에 뻥뻥수를 사게 되었고, 할머니 말대로 하루에 정해진 양을 따라 마셨다. 뻥뻥수의 효과는 대단했다. 적당한 선에서, 예은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소심해하지 않고 속 시원히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지유는 갑자기 당당히 얘기하는 예은이를 보고, 지유 자신에게는 주인공 역을 해도 된다는 투로 얘기했다가 이제 와서 말을 바꾼 다는 것으로 오해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예은이와 지유 사이에는 오해가 쌓여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예은이가 실수로 하루에 먹어야 하는 양보다 뻥뻥수를 더 많이 마셨고, 그 부작용으로 예은이는 속마음 얘기를 친구들에게 다하고 만다. 선생님께 꼬박꼬박 말대답하고, 친구들의 단점까지도 다 얘기해버리고.... 큰 실수를 저질러 버린 예은이는 점차 우울해져가고 지유와의 사이도 악화되었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했고, 마지막에는 이야기로 엉킨 관계를 잘 풀어나간다.
나는 책을 읽으며 172쪽에 이런 문장이 인상 깊었다. '혼자서 속상해하고 화내고 끙끙 앓았던 내가 바보 같았다. 이렇게 얘기를 나누면 쉽게 풀 수 있는 일이었는데.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 마음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사소한 걸로도 오해가 쌓이고, 사이에 금이 갈 수 있다는 걸 이번 일로 톡톡히 배웠다.' 나는 이 문장을 읽으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몇 주 전, 친했던 친구와 관계가 살짝 틀어졌었다. 친구가 갑자기 나에게는 말 한 마디도 안하고, 원래 나를 포함해서 같이 놀던 친구들끼리만 얘기하고 놀러 다니길래 내 딴에서는 매우 서운했었다. 며칠이 지나도 내게 눈길 한 번 안 주는 그런 상황이었기에, 혹시 내게 화나거나 서운했던 것이 있었나 싶어 먼저 채팅으로 연락했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반대로 내가 그 친구에게 화가 나 있었던 것으로 오해했던 것이었다. 서로 서로에게 화가 난 줄 알고 먼저 다가가지 못한 채 서로 우물쭈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친구와 대화로 잘 풀어나갔고, 현재는 예전 처럼 둘도 없는 단짝으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그때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래, 나랑 친구는 서로 대화가 필요했었던 거야! 서로 화난 거로 오해하고 대화를 못했으니까 오해가 더욱 깊어진 거고. 앞으로 친구에게 서운한게 있으면 무조건 감싸두고 끙끙 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괜찮은 선에서 얘기하고 오해를 풀어야겠어. 내가 얘기를 안 하면 친구는 모를테니까. 오해가 생기면 친구들과 풀고, 더 깊은 우정을 나누어야겠다!'
「마음 소화제 뻥뻥수」! 이야기의 주제와 구성도 재미있고, 좋은 교훈도 주었던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다. 6학년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학교에서 연극을 하게 된 예은이는 제비뽑기로 심청이 역을 뽑게 되었다. 그런데 지유가 그 역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예은이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를 어려워했다. 그러다 뻥뻥수 광고를 본 예은이는 대본을 주고 뻥뻥수를 얻었다. 뻥뻥수를 먹고 잤더니 말이 술술 나오게 되었다. 선생님께 심청이를 하고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지유는 토라져버렸다. 그래도 뻥뻥수 덕분에 대본 연습을 잘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엄마가 뻥뻥수를 가져가버려서 뻥뻥수를 마시지 못했다. 그 바람에 대본 연습도 많이 틀리고, 지유와의 오해도 풀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은이는 지유가 예은이 험담을 하는 것을 들었다. 엄마는 그날 저녁 뻥뻥수를 돌려주었지만 반려동물 해피가 다 먹어버리고 말았다.
지유는 초코우유로 사과를 했다. 물론 험담을 했다고 생각한 건 오해였기는 하다.예은이와 지유는 어렸을 때도 그런 식으로 화해를 하곤 했다. 하지만 예은이는 이젠 그런 사과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이후부터 지유는 예전처럼 예은이를 대했다. 공연을 이틀 앞두고, 연극 연습 중 지유가 발목을 다쳤다. 예은이는 지유와 같이 병원에 갔고 가는 길에 오해를 풀었다.
드디어 공연 날, 예은이는 대본에는 없는 대사를 하며 지유를 업고 무대를 누볐다. 연극을 마치고 나니 속이 후련해졌다.
늘 자신감이 없는 예은이를 보고 뭔가 답답했는데 뻥뻥수로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아서 마음이 통쾌했다. 예은이가 다음 연극에서도 주인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화제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힘들 때 먹는 약이다. 그럼 마음 소화제는 어떤 때 먹는 약인지 그리고 어디서 살 수 있는지 궁금했다. 이름도 참 희한한 뻥뻥수.
마음 소화제 뻥뻥수는 예은이가 답답한 마음 때문에 사서 마신 약이다. 학교에서 하는 공연에서 주인공 역할을 하고 싶었던 예은이. 그런데 친한 친구 지유와 주인공 역할을 두고 한 뽑기에서 예은이는 주인공을 뽑았다. 나라면 그냥 신나기만 했을텐데……. 예은이는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도 그리고 자신에게 그 역할을 양보한다고 선생님께 말하라는 지유 사이에서 답답해한다.
내가 예은이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나는 마음이 답답할 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뻥 뚫린다. 특히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은 나의 마음 소화제가 되고, 물론 더 좋은 약은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 식당을 가면 풀리지 않는 답답함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예은이는 나와 달랐다. 할머니가 파는 뻥뻥수를 사서 마시고 속마음을 털어 놓아서 마음이 뚫리는 것 같았지만, 함부로 나오는 말에 오히려 더 난처해진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만 답답해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쉽게 내뱉는 말은 더 불편하고 답답한 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말과 관련된 속담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말을 하기는 쉽다. 하지만 올바른 말을 제대로 하려면 마음이 답답하더라도 잘 생각하고,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준 뻥뻥수!
예은이는 마음이 힘들었던 연극 생활, 나는 몸이 힘들었던 연극 생활
서울정목초등학교 5학년4반 김아름
예은이네 반의 연극이 ‘심청전’을 각색한 것이라면, 내가 반에서 4모둠으로 나누어 했던 연극은 ‘백설공주’의 앞부분을 창작한 것이었다. 예은이네 반은 ‘심청전’을 아예 바꾼 것이지만, 우리 모둠은 일곱난쟁이가 생긴 이유를 연극으로 나타내었다. 우리 모둠 연극의 줄거리를 간단히 나타내자면, 1번째 난쟁이인 엠마는 예언가인데, 왕에게 여왕이 공주를 낳고 죽을 것을 예언한 후 궁전에서 쫓겨났다. 2번째 난쟁이인 니모는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서커스에서 탈출했다. 3·4·5번째 난쟁이들인 리치, 이프, 아리아는 서로 친구인데 어릴 때 헤어졌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되어 여행을 하다 오두막을 발견하고 오두막에 살게 되었다. 6번째 난쟁이인 제이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할아버지의 과수원을 떠나 떠돌다가 오두막 근처의 ‘함께 살 난쟁이를 찾습니다.’ 라는 벽보를 보고 오두막에 와서 살게 되었다. 7번째 난쟁이는 우리 모둠원이 6명이라 어쩔 수 없이 연극을 7번째 난쟁이가 오두막에 찾아와 노크를 하는 것으로 끝냈다. 우리 모둠 연극도 재미있지만 예은이네 반의 연극도 재미있는 것 같다. 심청이가 더 용감하고 똘똘해진 것 같기 때문이다.
예은이가 뻥뻥수의 부작용과 마지막 뻥뻥수를 해피가 먹어 버리는 대참사를 겪으면서 많이 힘들어했지만, 우리 모둠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은 사과나무 만들기다. 먼저 나무기둥은 폐휴지함에서, 나뭇잎은 선생님께서 주신 박스를 잘라서 만들었다. 사실 박스가 잘 안 잘려서 손으로 뜯기도 했다. 그리고 아크릴 물감으로 나뭇잎을 칠하고 사과도 칠하였다. 나뭇가지는 친구가 가지고 온 무선 저온글루건으로 박스를 길게 자른 것을 붙였다. 지유와 아이들이 집에서 뱃머리도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걸 만들 때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유와 아이들이 만든 뱃머리를 보고 싶다.
공연 날! 예은이가 심청이를 잘 연기 한 것도, 지유가 ‘심청이 잡는 왕거북’이 된 것도 정말 잘된 일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 모둠은 살짝 아쉬웠다. 우리의 연극을 반 친구들에게만 보여주기도 했고, 연극 도중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으며, 제이역할을 맡은 친구가 대사를 까먹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반에서 ppt를 준비한 모둠은 우리뿐이었고, 음악도 깔려 있어서 꽤 괜찮은 연극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예은이네 반처럼 특별한 의상도 없고 흰 티에 청바지만 입고했었기 때문에 예은이네 반이 더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우리 모둠도 잘한 것 같다. 하지만 대본을 쓴 우리 반의 작가 친구, 소품 만들기를 이끌었던 우리 반의 아티스트 친구, 그리고 열심히 따라 주었던 팀원들이 없었다면 그런 멋진 무대는 없었을 것이다.
연극이 끝나고 나서, 예은이가 연극이 끝나고 박수를 받을 때 비록 그 박수가 우리 반만이 아닌 공연을 한 모든 반을 위한 박수라는 것을 알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했는데, 나는 그 기분이 어떤지 알 것 같다. 나도 사고가 많은 우리 연극이었지만, 친구들이 박수를 쳐줄 때, 기분이 좋아지면서 좋은 연극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극이 끝나고 예은이와 지유가 운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겠지? 아마 예은이는 내가 몸이 힘들었던 것만큼 마음이 힘들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은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예은아! 뻥뻥수를 마시지 않아도 너의 생각을 당당히 말할 수 있길 바랄게! 열심히 연습하면 언젠가는 너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힘내! 응원할게!
나는 표지를 보고 이 책을 읽으면 왠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면서 말을 잘하게 될 것 같아 읽게 되었고 뻥뻥수가 표지인 것을 보니, 뻥하고 뚫어주는 음료가 나올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예은이고, 예은이의 가장 친한 친구는 지유다.
예은이네 반 친구들은 뽑기로 『네 멋대로 심청』이라는 연극의 배역을 정하고 있었다.
민주는 뺑덕어멈을 뽑게 되었고, 다른 친구들도 각자 뽑게 되었다. 드디어 지유와 예은이의 차례가 되었다. 지유는 ‘왕거북’ 을, 예은이는 주인공 ‘심청이’를 뽑았다.
그런데 지유는 당연히 예은이가 심청이 역할을 못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에게 양보하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나는 깜짝 놀랐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그 친구의 속마음까지 정확히 알 수 있을까? 예은이가 충분히 소화할 수도 있는데 왜 그리 단정짓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때 예은이에게 “예은아, 너는 할 수 있어! 노력해봐!!”라고 힘을 보태주고 싶었다. 예은이의 본심은 주인공을 정말 하고 싶어하는 것 즉 할 수 있는거였다. 하지만 주인공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지유에게 상처를 주게 될까 봐 너무 걱정한 나머지 속이 좋지 않아 소화제를 사려고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무료쿠폰을 보고 그걸로 인해 뻥뻥수가게를 찾게 되면서 분홍색 파마머리를 하신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할머니께서는 50년 동안 뻥뻥수를 연구하셨고, 뻥뻥수를 세 병 마시면 평생 답답함을 잊고 살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새콤달콤 맛있는 뻥뻥수는 하루에 24숟가락씩 마셔야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셨다. 나라면 뻥뻥수를 받고는 싶었겠지만 부작용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사양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예은이는 뻥뻥수를 제일 소중히 여기던 심청 대본과 바꿨다.
처음 뻥뻥수를 마셨을 때, 평소의 예은이라면 엄마를 생각해서 하고 싶은 말을 꾹 참았을 텐데 뻥뻥수의 효과로 엄마에게 자기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뻥뻥수를 사양하고 싶었던 내 생각이 깨끗이 없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약의 힘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한 예은이었지만, 나는 그런 예은이가 부러웠다. 평소 부끄럼이 많아 의견을 잘 말하지 못하는 나도 뻥뻥수를 마시고 할 말을 해서 후련한 마음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예은이가 친구들에게나 가족에게 숨김없이 표현했을 때, 마치 내가 말하는 것처럼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린 것처럼 몸이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두 번째 뻥뻥수를 마셨을 때는 한 숟가락을 더 먹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심한 말을 함부로 말하게 되는 무서운 부작용이 일어나 ‘지킬박사와 전예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친구들이 수군거리는 대목에서는 마치 내가 별명을 퍼뜨린 것처럼 예은이에게 미안했고, 마음에도 없는 말이 막 나올 때에는 억울했을 예은이가 너무 안타까웠다.
세 번째 뻥뻥수를 마셨을 때는 해피(강아지)가 마셔서 해피는 불쌍하게도 24시간동안 계속 짖어야해서 걱정됐다. 그렇지만 해피가 좀 불만스럽기도 했다. 귀한 마지막 뻥뻥수를 "할짝할짝!" 핥아 먹다니...!
책 후반부에 예은이가 지유와 그동안의 쌓인 오해들을 솔직한 대화를 통해 풀었다. 그런데 지유가 연극 중에 발목을 다쳐서 합심하여 이야기를 수정한 부분이 재미있었다. 지유와 예은이 이야기를 보면서 '너무 참고 내 의견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가 쌓여 친구관계가 서먹해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친구들 사이에서 소심한 편이라 하고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고 참고 넘기면서 종종 억울하고 상처받을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에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 마음을 알 수 없다.'라는 문장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는 좀 더 솔직하게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처럼 마음이 답답한 친구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
*마음이 먹구름을 삼키고 있는 것처럼 답답하면 예은이처럼 뻥뻥수를 들이켜보기를 추천하겠다. 예은이의 가슴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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