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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21년 1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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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144쪽 | 336g | 153*200*12mm |
ISBN13 | 9791158682231 |
ISBN10 | 1158682239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이벤트 도서 2만원 이상 구매시 여름담요 or 데스크 오거나이저 증정 (포인트차감) / 황금성 에코백, 디즈니 우산 파우치 종료
2021년 04월 30일 ~ 한정 수량
[예스리커버]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패브릭 북커버 증정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리커버 에디션 포함 어린이 도서 1만 5천원 구매 시 패브릭 북커버 증정 (포인트차감)
2024년 02월 19일 ~ 한정 수량
[예스24X다산어린이] Who? special SOCCER : 아동 축구 양말 증정
1. 대상 도서 구매 시 아동 축구 양말 증정 (블랙/화이트 중 색상 랜덤,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2. 댓글 추첨 (1천 포인트, 100명, ~3/31)
2024년 02월 21일 ~ 한정 수량
1. 비룡소 최고의 책 추천 댓글 추첨 (~4/30) 2. 대상 도서 포함 유아/어린이/청소년 1만 5천원 구매시 『한밤중 달빛 식당』 미니 도마 증정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2024년 04월 02일 ~ 한정 수량
[예스24 단독]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5주년 기념 정재승 교수 강연회
2024년 4월 27일 (토)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
2024년 04월 08일 ~ 2024년 04월 23일
[예스24 단독]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런칭 기념 큰별쌤 최태성 단독 강연회
2024년 5월 5일 (일) 오후 2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대강당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25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국내도서/외국도서/직배송 GIFT 5/7만원 이상, eBook/크레마 5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택1 증정 (포인트 차감)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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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냥 작가의 일기 잘 쓰는 특급 비법 대공개!
'일기를 불러 드립니다'를 읽고
기자 : 안녕하세요? 냥 작가님, 작가님을 만나 영광입니다.
냥 작가 : 네, 안녕하세옹. 일기 잘 쓰는 비법을 공개한다니 행복하네옹. 그러면 일기를 더 좋아하고 잘 쓰는 아이들이 많아지니까옹.
기자 : 2가지만 먼저 물어볼게요. 언제부터 사람 말을 하고 일기를 잘 쓸 수 있었나요?
냥 작가 :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우르르 쾅 번개가 번쩍 거리며 나영이의 아빠와 번개를 맞고 우리 둘의 능력이 바뀌어 일기를 잘 쓰게 되었다냥.
기자 : 아, 그렇군요. 그럼 일기를 쓸 때 주의 할 점은 무엇인가요?
냥 작가 : 첫 번째! 아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건데 제발 '나는'과 '오늘'을 빼 달라냥! 그것말고도 일기를 잘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많다냥. 두번째! 느낀 점을 쓸 때는 기분을 구체적으로! 또 기분에 따라 어떻게 행동했는지 쓰면 더 좋다냥!
기자 : 그렇구나! 그런데 어떤 아이들은 오늘 특별한 일이 없어서 무엇으로 일기를 쓸지 투덜투덜, 궁시렁 궁시렁, 한숨이 푹푹 나온다는데 이럴 때 어떡하나요?
냥 작가 : 급식으로 나온 음식의 모양과 냄새를 관찰한다면 관찰일기, 급식 당번 하다 일어난 일을 쓰면 생활일기, 급식 메뉴의 요리법을 쓰면 요리일기가 되서 재미있는 일기를 쓸 수 있다옹!
기자 : 와! 멋지네요! 냥 작가님의 베스트셀러 책 '글쓰기 상담소'와 '독서록 상담소'말고 다른 책을 내 놓으실 건가요?
냥 작가 : 당연하지옹! 논술이라면 머리를 감싸쥐는 아이들을 위해 '논술 상담소'를 준비하고 있다옹!
기자 : 오늘 인터뷰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일기 쓰는 것이 한결 쉬워졌어요!
냥 작가 : 그러면 참 좋네옹! 어린이 여러분, 일기를 잘 써봐냥! 그럼 안녕하옹!
냥 작가는 백작님의 글쓰기 실력을 물려받아서 글을 잘 쓴다.
냥 작가는 원래 평범한 고양이었다.
어느 날 비가 오는 데 냥 작가와 백작이 같이 번개를 맞았다.
그 순간 백작의 글쓰기 능력이 냥 작가에게 전이됐다.
그때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우는 고깃집 아들이다.
나영이는 백작의 딸이다.
한우는 냥 작가를 무서워하고, 나영이는 냥 작가를 "냥냥"이라고 부른다.
선생님은 학생들을 "삐약이"라고 부른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꼬꼬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꼬꼬선생님은 매일 일기 숙제를 내신다.
삐약이들은 일기 쓰기 숙제를 싫어하고 귀찮아한다.
그래서 선생님은 일기를 왜 써야 하는 지를 일기장에 써오라고 하셨다.
한우는 냥 작가에게 고기를 주고, 일기 숙제를 냥 작가에게 대신 해달라고 하였다.
다음날 한우는 꼬꼬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나영이도 냥 작가에게 일기 숙제를 부탁했고, 냥 작가는 두 친구에게 일기쓰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첫째, 날씨는 재미있게
둘째, 제목은 간단하게
셋째, 좋은 일, 슬픈 일만 쓰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관찰하는 것도 일기이다.
나는 이 책을 보고 일기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배웠다.
또 일기는 추억을 다시 볼 수 있으니 더 섬세하게 써야겠다고 느꼈다.
3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크리스마스 이브에 배송 되어진 책과 함께 내년 캘린더까지 선물로 받은 기분은 마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을 때처럼 들뜨고 설레였다.
책도 양장권으로 되어 있어서 꼼꼼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요근래 샀던 어떤 책은 너무 성의없게 만들어져서 실망이 컸던지라 책을 구매하기 전 꼼꼼하게 책의 규격과 사이즈와 분량을 살펴서 구매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서 그런지 정성껏 만든 이 책의 고급스러움이 더욱더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렸을 적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 중에서 가장 힘든 숙제를 꼽는다면 단연코 일기쓰기라고 할 수 있겠다. 무조건 '오늘 나는'으로 시작해서 '재미있게 보냈다.' 라는 식의 상투적인 맨트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그 상투적인 맨트가 없이는 일기처럼 느껴지지 않음은 잘못된 교육이 주는 결과인 듯 싶어 씁쓸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어른이 된 후에도 일기쓰기를 매우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닐까.
부모인 나조차도 일기쓰기의 어려움이 있는데 하물며 자녀들에게 어찌 일기쓰기의 온당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엄마인 나부터 일기 쓰기에 대해 바르게 알아보고 먼저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글쓰기의 기본은 바로 올바른 일기쓰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쉽고 분명하게 알려준다. 읽으면서 아무런 어려움없이 쉽게 따라 쓸 것 같아서 어린 자녀들을 둔 가정이라면 꼭 필요한 책인것 같다.
지루하지 않게 만화와 이야기로 차근차근 들려주는 작가의 서술방식으로 우리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것 같다는 부모로서의 설레이는 기대감도 살포시 하게 된다.
번개 아파트 화단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 냥냥이가 어느 날 벼락을 맞고 글쓰기의 신통한 능력이 생겼다는 설정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한 편의 동화처럼 와 닿을 것 같다.
번개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나영이는 길고양이를 정성껏 보살펴 주고 이름도 냥냥이라고 지어준 고마운 친구이다. 나영이 아빠는 유명한 동화 작가로 백 작가라서 백작으로 불리는데, 어느날 아파트 베란다에서 한우와 냥냥이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면서 냥냥이를 모티브로 동화를 지을 구상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벼락을 맞는다... 그리고 글쓰기 재능을 누군가에게 뺏기고 만다.
그래서 냥냥이의 기묘한 글쓰기 능력이 발현되어 나영이와 한우의 일기쓰기 프로젝트에 직접 관여하게 된다는 기막힌 설정으로 읽는 동안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읽는 재미까지 솔솔했다.
어느 메타인지 심리학 교수가 쓴 책에서도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자발적으로 접근해야 성적이 오른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에게 혼날까봐, 성적이 떨어질까봐 걱정을 피하기 위해 회피 동기로 시작된 공부 실력은 그리 오래 못 간다는 글을 읽고 깨달은 바가 많았다.
우리 자녀들에게 자발적인 접근 동기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쉽고 재미있는 교재와 책들로 그들이 스스로 재미를 느껴서 자발적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 것인데, 요즘 교재들은 하나같이 어렵게만 만들어 놔서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불러 일으키기는 커녕 오히려 학습 욕구마저 떨어트릴 것 같아서 고민하던 터라 이 책을 접하고 나서는 마치 그토록 찾아 해맸던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 같은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을 꼽는다면 바로 꼬꼬샘이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꾸준히 일기쓰기를 써 왔다는 꼬꼬샘은 반 아이들을 '삐악이'라고 불러서 생긴 별명이다. 꼬꼬샘은 반 아이들에게 일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계속해서 일기쓰기란 무거운 과제로 우리의 주인공 나영이와 한우를 힘들게 한다.
그런 나영이와 한우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준 고마운 냥냥이의 일기 수업을 통해 펼쳐지는 이야기들로 독자들까지도 알기 쉽게 일기쓰기를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여기에서 꼬꼬샘은 언제 일기를 써야 하는지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한 문구가 있어 발췌해 보았다.
화가 많이 난 날에는 꼭 일기를 쓴대. 일기장에 화풀이도 하고, 잘못한 일은 반성도 하고, 자신을 화나게 한 사람의 흉도 보고, 그러면 기분이 훨씬 좋아지거든.
또, 꼬꼬샘은 슬플 때도 엉엉 울면서 일기를 써. 일기장에 다 털어놓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거든.
꼭 기억하고 싶은 날도 물론 일기를 쓰지. 지금까지 가르친 아이들의 이름도 다 일기장에 적었대. 현장학습을 가서 재미있었던 일, 신났던 일, 황당했던 사건들다 다!
<p. 20-21>
많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라 발췌를 했다. 이 문구를 통해 우리의 모든 억눌린 감정들을 풀어 낼 감정의 필터가 되어 줄 소중한 일기쓰기의 고마움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명제 중 하나가 "일기는 왜 쓸까?"이다.
꼬꼬샘은 그 이유를 알려 주기 위해서 일기 숙제를 내 주었고, 냥 작가는 알기쉽고 분명하게 명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었다.
이 책에서 냥 작가는 일기를 쓰면 좋은 점 네 가지를 제시해 주었다.
첫째, 잘한 일을 일기로 쓰면 뿌듯하고 자랑스럽기 때문에 자존감이 생기며, 오래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둘째, 슬픈 기분을 일기로 쓰면 슬픔이 반으로 줄어들어 마음이 후련해진다.
세째, 잘못한 일을 일기로 쓰면 자신의 잘못을 되짚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진정한 반성과 통찰의 계기가 되며,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 준다.
넷째, 날마다 일기를 쓰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글솜씨가 좋아지게 된다.
냥 작가가 대신 써 준 일기장을 보고 꼬꼬샘이 한우를 칭찬해 주는 부분이 있는데 은유법이 좋아서 발췌를 해보았다.
"우리 한우, 일기 참 잘 썼어요. 일기장이 좋은 기억을 멋진 추억으로 저장하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니, 근사해요."
<p.40:4~6>
실로 멋진 은유가 아닐 수 없다. "좋은 기억을 멋진 추억으로 저장하는 곳" (일기)
이 글을 쓴 작가의 뛰어난 문체 또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누구나 글을 쓰고 싶은 꿈은 아마도 이런 멋진 문체에서 받는 카타르시스가 아닐까! 글을 쓸 때 있어서 내용도 중요하지만 글쓴이의 문체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일기의 다양한 사례들을 제공해 주어서 이해도와 몰입도가 상승되었다.
일기를 쓰면 정말 글을 잘 쓰게 될까?
날마다 일기를 쓰면 글쓰기 근육이 쑥쑥 자라서 글솜씨가 좋아져. 하지만 꾸준히 해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소용없어. 일 년 동안 팔굽혀펴기를 해도, 하루에 달랑 한번씩만 하면 근육이 생기지 않는 것과 같아.
<p.138>
날마다 일기를 쓰면 글쓰기 근육이 생긴다는 말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을 쉽게 제시해 주고 사례들을 접목해서 읽다보니, 글쓰기 근육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기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일기를 쓸 때 무조건 상투적으로 써 왔던 '재미있었다. 짜증났다'라는 표현보다는 좀 더 세심하고 디테일한 감정의 표현들을 알려 주고 있어서 일기를 쓸 때 유용한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초등학생들이 일기 쓰는 과외까지도 받는다고 하니, 자기 생각을 키워줄 자기 주도 학습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 마저 든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글쓰기 훈련과 함께 행복한 자아 성장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단어들이 이렇게나 많은데도 우리는 단지 '기쁘다, 즐겁다, 재미있다, 짜증난다,'라는 길들여진 감정의 단어들만 사용하고 있음에 나역시 반성한다.
일기는 본인이 직접 쓰는 글이기에 굳이 '오늘 나는'과 같은 말은 생략해도 무관하다고 한다.
맞는 말인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숱한 일기를 쓰면서 '나는 오늘, 오늘 나는,' 과 같은 단어들로 시작해서 '참 재미있었다.'라는 글로 끝맺음을 했었다.
일기에 대한 그 동안의 잘못된 생각들과 잘못된 쓰기 버릇들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가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의 삶이 유한하기에 매일 매일의 삶도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의 하루를 살면서 그 소중함을 잊은 체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아무 생각없이 살아 온 우리들의 삶이 아니었을까...
매일의 삶이 다르기에 오늘이란 하루를 헛되이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성하고 발전하며 기록하는 습관을 어린 자녀들에게 심어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어른들의 몫이자 책임이 아닐까란 생각으로 긴 글을 마무리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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