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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고백들

이혜미 | 창비 | 2022년 03월 11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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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64g | 118*188*11mm
ISBN13 9788936479046
ISBN10 893647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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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1988년 경기 안양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보라의 바깥』 『뜻밖의 바닐라』 『빛의 자격을 얻어』, 에세이집(이하 공저) 『시인, 목소리』 『촛불의 노래를 들어라』 『당신의 사물들』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등이 있다. 1988년 경기 안양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보라의 바깥』 『뜻밖의 바닐라』 『빛의 자격을 얻어』, 에세이집(이하 공저) 『시인, 목소리』 『촛불의 노래를 들어라』 『당신의 사물들』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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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냐의 갈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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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식재료를 향한 진심이 묻어나는 묘사들을 읽다 보면... 식탁 위의 고백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 2022-11-29 | 신고

  우리집 요리사는 아내이다. 나는 자취 생활을 꽤 했지만 요리를 하지는 않았다. 참치 캔 같은 인스턴트 음식 한 두 가지로 술을 마셨을 뿐이다. 술병이 나면 소고기 간 것을 사와서 생쌀을 넣고 하냥 끓여서 먹었다. 남동생과 함께 살 때는 남동생이 요리를 했다. 남동생은 요리에 진심이었고, 지금도 동생 내외 중 요리사는 동생이다. 나는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부대찌개를 시도한 적이 있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주방은 차마 못 볼 꼴이 되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당근은 자신이 어마어마한 색깔의 몸을 가졌다는 걸 알까? 보이지도 않는 땅속에서 왜 그렇게 엄청난 색깔을 지니게 된 것일까. 도무지 이 세계의 것이 아닌 듯한 당근의 색상은 이 채소가 외계문명이 보낸 교신탑이라는 음모론을 믿고 싶게 한다. 땅속에 옹기종기 모여 우주를 향해 신호를 보내는 당근들······ 그들은 사실 인간을 감시하러 파견된 스파이다.” (p.22)

 

  오래전 남동생은 고깃집을 차릴 예정인 엄마와 함께 고깃집 순례를 한 적이 있다. 동생과 엄마는 고깃집의 소스를 찍어 먹으면서 어떤 재료들을 어떤 배합으로 섞은 것인지 예측하였다. 엄마보다 동생의 혀가 나았다고 엄마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엄마는 내게 동행을 요구한 적은 없다. 나는 여전히 요리를 알지 못하지만, 《식탁 위의 고백들》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양파를 감싸고 있는 살구색 셀로판지를 벗기면 얇고 투명한 속커튼 같은 껍질이 있다. 그 속껍질을 벗겨내는 순간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껍질과 흰 속살이 서로 미끄러지며 분리되는 느낌이 좋다. 물집을 터뜨리는 일처럼, 양파를 손질하는 촉감은 불온한 쾌감을 준다.” (p.96)

 

  특히나 시인인 저자가 식재료를 향하여 보내는 진심의 감정이 흠씬 드러나는 묘사들은 독자에게 쾌감을 주기 충분하였다. 요리에 별다른 의지가 없는 나 같은 이라도 저자의 묘사를 읽고 난 다음이라면, 당근을 보면서 양파를 까면서 피식 웃음이 나거나 은밀한 감촉에 소름 돋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그러고 보니 어린 동생은 나의 당근 편식을 조롱하였고, 나는 아직도 당근과 온전히 화해하지 못한 상태이다.

 

  “헤아리고〔料〕 다스린다〔理〕는 요리의 핵심은, 다루는 재료의 물성을 조심스럽게 파악하여 그 본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독이는 것에 있다. 무엇도 자신 아닌 것으로 달라지기는 어려우며 재료 간의 뒤섞임, 부추김, 파고듦, 친교와 분열 등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사건들에 따라 다른 상황 속에 놓일 뿐이다. 그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합일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대신 이염되기―즉 물들기, 자신을 지키면서도 타인에게 젖어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pp.107~108)

 

  아내가 요리 담당이기는 하지만 실제 요리를 하거나 하지는 않게 된 지 오래이다. 아내는 음식을 주문하거나 밀키트를 구매하는 일을 담당한다. 이십 삼 년이 되어가는 결혼 생활 동안 아내는 매번 저녁에 무얼 먹을 것인지 내게 전화를 하였다. 결혼 생활의 전반기 동안에는 저녁에 술 약속이 있음을 알리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요즘에는 열심히 무엇으로 저녁 끼니를 해결할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하여 답변하려고 노력한다. 

 

  “음식을 내기 전 깨소금을 뿌리거나 지단 등의 고명을 올리는 것은 접시를 받는 이에게 ‘당신이 처음’임을 알리는 의미라고 합니다. 선물에 리본을 묶어 직접 풀어보도록 하는 것처럼. 그런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p.217, <작가의 말> 중)

 

  아내와 나, 우리 둘이 모두 일에서 해방되고, 연금 생활자로서 보다 많은 시간을 누리게 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태도로 요리를 대할지도 모르겠다. 함께 메뉴를 고민하고 산책길에 식재료를 구입하고 주방의 한켠에서 겹치는 동선에 조심조심 하며 누군가는 다듬고 누군가는 자르고 누군가는 끓이고 누군가는 볶는 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그때쯤 이 책을 한 번 더 펼쳐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건 그렇고 곧 아내가 전화할 시간이다. 저녁 뭐 먹을 거야?


이혜미 / 식탁 위의 고백들 / 창비 / 220쪽 /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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