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가시이빨?난 고양이를 매우 사랑하고 좋아하는 고양이 덕후인 재은 이라고 해. 처음엔 표지에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이책을 선택하게됬는데,막상 읽어보니깐 너의 마음의 심정과 어떤 느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나도 점차 이해할수 있게되었어.

이책의 주인공인 넌 집에 엄마와 아픈 형 혼자 놔두고 집을 뛰쳐나와 엄청나게 슬프고 허무했을거야. 거기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쌍발톱에게 쫓기는 찬밥신세가 되었으니.....

오늘도 먹을것 하나 구하지 못해서 계속 떠돌아다니고 있을 때, 너에게 승호가 나타났지. 승호는 너처럼 엄마와 가족들을 혼자 두고 온 아이였어.그래서 너와 쉽게 친해질수 있었던 것 같아.

처음엔 승호가 그냥 무서운 떠돌이 귀신 인줄로만 알고 있었을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데 승호는 떠돌이 귀신이 아니라 너처럼 엄마를 두고 가게되어서 힘든 귀신 이었던 거야.

넌 그런 승호가 왠지 마음에 쓰이고 안쓰러워서 같이 다니고 싶어했어. 그래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순간합체" 라는 것을 하려고 노력헸어.

하지만 노력할수록 승호는 점점 멀어저 가면서 엄마랑 같이 가고 싶어 했어. 가시이빨은 그런 승호를 보며 자꾸 엄마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펐지. 그땐 나도 마음이 아펐어..

하지만 승호의 마지막 소원이자 한이 었던 축구를 순간합체에 성공하면서 저승으로 갈수 있었을때 나도 정말 기뻤어. 너의 심정이 정말 이해가 가는 것 같아.

가시이빨, 아니 마음의 눈! 승호가 너에게 지어준 마지막 이름이 마음에 드니?

2019년 9월9일, 언제나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는 재은이가 

내가 보여?

                                                  대전정림초등학교

                                                 4학년6반   서 지 영

 요즘 희한한 책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학교 도서실에서 책을 빌리러 갔다. 책을 고르는 도중 ‘내가 보여?’ 라는 책이 나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가까이 가서 책 표지를 보니 한 마리의 갈색 줄무늬를 가진 고양이와, 바가지 머리를 하고, 잠옷을 입은 남자아이가 있었다. 책 표지로만 보아 한 남자아이가 아픈데, 고양이가 위로해주는 내용 일 것 이라고 추측하여보았다. 그래서 그런지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나의 레이더망에 걸렸으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빌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책을 빌리고, 집에 오자마자 책을 한 장 한 장 넘겼다.

 “야옹”

 남자아이와 갈색 줄무늬를 가진 고양이가 밤늦게 학교 운동장에서 만났다. 하지만 고양이는 무서워서 계속계속 도망을 갔다. 고양이가 왜 따라 오냐고 하자 자신은 죽었다고 하며 졸졸 따라왔다. 결국 고양이는 남자아이와 같이 다니기로 하였다. 남자아이가 난데없이 고양이에게 이름을 물어 보았다. 고양이는 자신의 이름이 쌍 발 톱 이라고 하였다. 남자아이와 한 골목길을 가는데 어떤 고양이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었다. 그것을 본 남자아이가 자신이 의사가 꿈이라 안 다고하며 말하였다. 

  “저건 쥐약을 먹고 저렇게 된 거야.”

‘맞아. 전에 어떤 할아버지가 약이 쥐약인 줄 알고 드셨다가 입에거품을 물고 계셨어.  ’

  그러자 갑자기

 “내가 치료 하는 법을 알아 그러니까 저기 가있으면 내가 치료하는 법을 가르쳐 줄게. 고양이들이 내가가면 놀라니까 난 여기있을게.  ”

 쌍 발 톱은 싫다고 하였지만 남자아이가 등을 떠밀어 할 수 없이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고양이게 가게 되었다.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고양이에게 가자 남자아이가 치료 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먼저 고개를 들고, 손을 입안으로 최대한 넣어.  ”

 고양이들은 원래 귀가 밝아 사람이 가까이 오지 않아도 금방  알아  채듯이 책에서도 고양이들이 금방 알아채고 다른 곳에 숨어서 지켜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우 웩.  ”

 소리를 내며 입에 거품을 물고 있던 고양이입에서 먹었던 쥐가 나왔다. 고양이가 살아나자 다른 고양이가 몰려와 고맙다고 하였다. 그러자 간신히 살은 고양이가

 “고마워…….”

 라고하며 그냥 

 “쓰~윽.  ”

이  책에서 나와 남자아이가 꿈이 같아서 마음이 비슷했다.  하지만 달랐던 것이 입에 거품을 물고있는 고양이를 도와준 것이다. 고양이를 안 도와줬더라면 쌍 발 톱과 같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하늘로 올라가 살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 도와줬더 라면 그 고양이는 죽고 다른 고양이들이 슬퍼하였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제일 돋보이는 것은 리더십이다. 쌍 발 톱이 대장, 남자아이가 졸병. 이둘의 호흡도 좋았지만, 쌍 발 톱이 남자아이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이 돋보였다.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먼저 고개를 들고, 손을 입안으로 최대한 넣어.  ”

 이다. 다른 고양이를 위해 자기가 아는 방법을 모조리 도와 고양이를 살릴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내가 커서 다른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어야 겠다.

또, 의사가 없는 다른 나라에 가서 아픈 사람들을 공짜로 치료하여 주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존중하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