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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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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양장 ]
무라카미 하루키 저/임홍빈 | 문학사상 | 2009년 01월 05일 | 원제 : 走ることについて語るときに僕の語ること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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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67g | 규격외
ISBN13 9788970128337
ISBN10 897012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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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을 추천한 담당자 : 이지영 (jylee721@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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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무라카미 하루키 (Haruki Murakami,むらかみ はるき,村上春樹)
작가 한마디 그저 묵묵히 시간을 들여 거리를 뛰어간다. 빨리 달리고 싶다고 느껴지면 나름대로 스피드도 올리지만, 설령 속도를 올린다고 해도 그 달리는 시간을 짧게 해서 몸이 기분 좋은 상태 그대로 내일까지 유지되도록 힘쓴다. 장편소설을 쓰고 있을 때와 똑같은 요령이다. 더 쓸만하다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펜을 놓는다. 그렇게 하면 다음 날 집필을 시작할 때 편해진다. 어니스트 허밍웨이도 아마 비슷한 이야기를 썼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계속하는 것- 리듬을 단절하지 않는 것. 장기적인 작업을 하는 데에는 그것이 중요하다. 194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에 입학했다. 재즈 카페를 운영하던 중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81회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29세에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제4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미국 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간결... 1949년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나 효고현 아시야시에서 자랐다. 1968년 와세다 대학교 제1문학부에 입학했다. 재즈 카페를 운영하던 중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제81회 군조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29세에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제4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미국 문학에서 영향을 받은 간결하고 세련된 문체와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과 허무의 감성은 당시 젊은이들로부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켜 작가의 이름을 문단과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 1987년 발표한 『노르웨이의 숲』은 일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후,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 붐’을 일으켰다. 1995년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 제47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년 『해변의 카프카』를 발표하여 2005년 영어 번역본이 [뉴욕 타임스]의 ‘올해의 책’에 선정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한층 높였다. 2006년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하고, 2009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예루살렘 상을, 2011년에는 카탈로니아 국제상을 수상하여 문학적 성과를 다시 한번 평가받았다. 『댄스 댄스 댄스』, 『언더그라운드』, 『스푸트니크의 연인』,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어둠의 저편』, 『도쿄 기담집』,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 수많은 장편소설, 단편소설, 에세이, 번역서를 발표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4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역 : 임홍빈 (任弘彬)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취재와 해설기자 활동을 거쳐, 20여 년간 [민국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논설위원과 논설주간 등 요직을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문학을, 도쿄대학교에서 국제관계론을 전후 2년 동안 연구했으며,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학을 강의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8년간 신문 방송 간부들로 구성된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보도자유분과위원장을 4기 연임하며 언론자유 수호에 힘...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취재와 해설기자 활동을 거쳐, 20여 년간 [민국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에서 논설위원과 논설주간 등 요직을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문학을, 도쿄대학교에서 국제관계론을 전후 2년 동안 연구했으며,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학을 강의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8년간 신문 방송 간부들로 구성된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보도자유분과위원장을 4기 연임하며 언론자유 수호에 힘썼고, 2009년 제1회 베델(Bethell)언론상을 수상했다. (주)문학사상의 대표 및 편집고문을 역임하면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편저한 책으로 『광복 30년-시련과 영광의 민족사 30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대통령의 안방과 집무실』 『사업가는 세상에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 『어둠의 저편』 『렉싱턴의 유령』 『도쿄기담집』 『비 내리는 그리스에서 불볕천지 터키까지』 『비밀의 숲』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소녀들의 수난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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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하루키, 달리기와 인생을 말하다
여준호(도서3팀)
작가라면 으레 늦은 밤에 글을 쓰고 낮에는 활동하지 않으며, 담배 연기와 술에 찌들어 있을 것 같은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편견일 뿐. 무라카미 하루키는 매일 한 시간씩 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마라톤 완주를 무려 25번이나 성공한 작가이자 러너이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으면서 시작한 달리기가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하루키는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소설의 성향이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한다.

마라톤 완주는 성실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 타고난 재능이 있다면 남보다 적은 노력으로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꾸준한 연습이 없다면 재능이 있어도 불가능하다. 하루키가 매 년 한 번씩 마라톤 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그가 자기관리에 철저하다는 뜻이다. '소설 쓰기는 육체노동'이라고 생각한다는 하루키는 소설 쓰기를 위한 집중력과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달리기를 선택했다. 그리고 30년 동안 글쓰기에 대한 재능과 성실함으로 꾸준한 작품을 발표해 왔다. 글쓰기와 달리기에 대한 그의 진지함은 이름만으로도 책을 팔 수 있는 작가가 아니라 자기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작가로 하루키를 다시 보게 만들어 주었다.

하루키는 자기 묘비명에 '작가(그리고 러너)'라고 새겨 넣고 싶다고 말할 만큼 달리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게다가 그는 단순한 러너가 아니라 100km 이상을 쉬지 않고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 완주 경험도 있다. 매 년 겨울에는 마라톤을, 여름에는 수영, 자전거, 마라톤을 연이어 하는 트라이애슬론까지 꼬박 챙기는 운동 마니아다. 이쯤 되면 '여러분 운동합시다. 운동하면 좋아요.'라고 말할 법도 한데 그는 오히려 학교 운동장에서 단체로 오래 달리기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한다. 운동이던 공부던 자기가 좋아서 해야 하지 절대 타인의 강요로 해서는 즐길 수가 없다는 말이다. 하루키 본인도 학교에서 억지로 공부한 것보다 졸업 후에 재미있어서 한 번역 공부가 훨씬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땀 흘리는 게 너무 싫고, 운동이라곤 전혀 안 했었다. 그러던 내가 아는 후배의 권유로 수영을 하기 시작하면서 운동하는 재미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일주일에 3~4번씩 수영과 달리기를 하고 있다. 2009년의 목표 중에 하나도 하프 마라톤을 성공하는 것이었는데 하루키의 열정을 보면서 하프 마라톤 다음엔 꼭 마라톤 완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렇게 꾸준하고 성실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 하루키의 달리는 삶은 좀처럼 존경하는 사람을 손에 꼽기 힘든 나에게 하나의 롤모델이 되었다. 한 번도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멋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묵묵히 달리고,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한 명, 한 명의 러너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 달리기에 대한 작은 욕망과 함께 지금 나는 얼마나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책 속으로

--- pp.258~259

출판사 리뷰

추천평

이 책은 하루키 최초의, 어쩌면 최후의 회고록이 될지도 몰라 그 의의와 가치가 적지 않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좀처럼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는 이 저저가, 30년간의 작품 활동을 위한 고통스런 역정과 문학적 성취를 가능케 한 원동력으로서 혹독한 마라톤 단련의 고통을 극복하며 작가에게 필요 불가결한 체력과 집중력 그리고 지구력을 길러온 과정을 솔직하고 생생한 기록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임홍빈 (번역자)
한계를 인정하고 조금씩 목표를 높여 해소해나가는 점에서 풀 마라톤과 소설을 쓰는 것은 비슷하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가운데 ‘인간’은 가장 잘 드러난다고 말하는 하루키의 육성이 확실하게 들려오는 한 권의 책.
요미우리 신문
‘나는 달린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100킬로 울트라 마라톤에서 이러한 몰아의 경지까지 경험한 러너작가 하루키의 회고록이다. 이 책에서는 문학에 못지않는 달리기에 대한 작가의 기백이 느껴진다.
아사히 신문

올해의 책 추천평 (9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추천
s******s | 2022.10.29
2022
굿
w*********3 | 2022.10.29
2022
o********9 | 2022.10.29
2022
느림과 빠름의 중간 그 어디즘의 느낌으로 ㆍ여러가지 속도로 읽어보면.좋을책
l******a | 2022.10.25
2022
굿
o********0 | 2022.10.24
2021
묵묵히 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l******e | 2021.11.01
2021
재밌었어요
h*****5 | 2021.10.31
2021
달리기에 푹 빠진 나에게 더 빠지게 한 책
w*****2 | 2021.10.31

회원리뷰 (1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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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_나만의 걸음으로 걷다
평점10점 | d*******a | 2009-06-17 | 신고
 

 

타박타박 나만의 걸음으로 거리를 걷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 이따금 고개를 숙여 나의 발을 바라볼때면,

문득 뭉클한 감동이 내 안에 자리한다.

 

그것은 나의 발로 내가 느끼는대로 나 스스로의 힘으로,

어딘가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감각은 내게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하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수밖에 없는 세상이지만

언제나 중요한 결단을 내릴때는 우리 모두는 오롯이 혼자이다.

나는 내가 스스로 정한 방향을 나의 힘으로,걷고 또 걷는다.

 

이따금씩 편안한 삶을 살아가는 태어날때부터 해택받은 사람들이 부러워질때면

스스로의 발을 보곤한다.

나는 그러나 언제나 스스로의 힘으로 이 모든것들을 생각하고,결정하고,얻어왔다.

그리고 고민하는 사이에 그것들은 정말로 완전한 나의 것이 되었다.

 

발아래 느껴지는 감촉

뜨거운 태양의 온도

살랑이며 부는 바람-

 

스스로의 힘으로 걷지 않고서는,알수 없는 것들도 많지 않을까?

편안하게 어딘가에 실려서 떠나는 여행보다

스스로를 믿고 걷는 느긋한 이 여정에서 나는 더욱 많은 깨달음을 얻지 않을까?

 

느린 성취

 

나만의 걸음을 소중히 여기기를,나는 소망했다.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그 감각이 어느새 나를,

꿈꾸던 장소로 안내해줄거라는,그런 믿음이 내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을 가지게 해준 한권의 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 달리기를 할때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 "이라는 책이다.

 

 

한창 이 책을 볼때 쯤 나는 세상에 대한 많은 질투심을 지니고 있었다.

세상에는 이미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많고,나는 그 축복받은 사람들이 아니다.

어째서 그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고서도 행복해질수 있는데,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이렇게나 반복해서 노력을 거듭해야만 할까.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스스로의 그런 생각이

다만 작은 아집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만의 꿈을 갖고,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나의 발로 직접 뛰며 노력하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하루키라는 한 사람이 달리기를 하며 느낀 순간순간의 감성들을

엮어낸 에세이집이다.

 

다른 어느 작가보다도 나는 그에게 매우 깊이 공감한다.

그것은 그의 에세이집을 볼때마다,그가 느끼는 감성적인 부분에서

내가 공감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매순간순간의 문장들이 너무나도 뜻깊어

다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감흥들이-왔다.

 

그중 마지막 문장에서 나는 그동안 내가 찾고 있던 답을 발견할수 있었다.

 

+

나와 같은 러너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하나의 결승점을

내 다리로 확실하게 완주해가는 것이다.

혼신의 힘을 다했다,참을수 있는 한 참았다고 나 나름대로 납득하는 것에 있다.

거기에 있는 실패나 기쁨에서,구체적인-어떠한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되도록 구체적으로 교훈을 배워나가는 것에 있다.

그리고 시간과 세월을 들여,그와 같은 레이스를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서

최종적으로 자신 나름으로 충분히 납득하는 그 어딘가의 장소에 도달하는 것이다.

혹은 가령 조금이라도 그것들과 비슷한 장소에 근접하는 것이다.

 

+

 

그리고 깨닫게 되었다. 

중요한것은 삶은 장거리 마라톤의 일종이라는 것

하나의 달리기가 끝났다고 생각할 즈음 그것이 단지 기나긴 마라톤 코스중의

일부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쉼없이 또다른 고지로의 달리기가 시작된다

 

예컨데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조급해할 필요는 없는 것이며

언제 자신이 최선을 다해 온 기력을 쏟아부어야 할지 그 때를 알고

우선은 천천히 주위의 경관을 즐기며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1등을 최대 목표로 삼지 않고

다만 스스로 정한 목표점을 느긋이 달성해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나라는 인간에 걸맞는 삶의 방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에 비하면 나의 시작은 미비하여,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오로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장거리 마라톤을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노력의 순간들 속에서 생겨나는 반짝이는 깨달음들과,나만의 느릿한 여유.

 

 

그리하여 생에서 오는 삶의 성찰과

느릿느릿하고 투박하게 빚어진

아날로그적 삶의 여유로움-이 조화롭게 나의 삶을 구성하고

나의 마라톤을 완성시킬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열등감에 눌려 미처 시도해보려 하지 않았던

나의 열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는 완전하진 않아도 언젠가 완전해질 "나만의 것"을 위해

느긋이,여유롭게.그러나 꾸준히-

그 열망들을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말을 인용하며 나의 인생의 책 소개를 끝내고자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1949~20**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

 

인생이라는 기나긴 장거리 경주를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읽어 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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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하루키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평점7점 | a**********2 | 2009-02-15 | 신고

내가 하루키를 말하고자 할 때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곱씹어본다. 잔잔한 듯 내비치는 그의 말투에선 서정적이라기보다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그의 내면에 들어있을 생각들과 글 속에 스며들던 말투는 이 책을 통해서, 그리고 전에 읽었던 <그렇게 나는 >이라는 에세이를 통해서 조금 더 깊게 알 수가 있었다. 여유로움이라는 그 단어. 나라는 사람에 대한 표현의 의미가 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시간과 노력은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그만큼 가지고 싶지만 가지기 어려운 것들 중에 하나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나는 한없이 걷고 달리는 것이 싫었다. 그 무엇보다 달리면 숨이 차는 그 느낌이 싫어서였다. 하지만 음악을 들으며 생각없이 걷다가 하루종일 있었던 일을 생각하게 되고, 내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조금씩 찾아감을 느낄 때, 또는 내가 하고싶던 일에 한발짝 다가감을 느낄 때 점점 좋아짐을 느끼게 된다. 운동이라는 것은 힘든 것만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대화이다. 땀을 흘리며 내 커지는 심장박동수를 느끼며 알게되는 희열이라는 것을 알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하루키와 함께 뛰었다. 나는 몸으로 느끼는 감정을 함께 알았고, 나의 경험이 된다는 느낌마저 들 수 있도록 하루키는 참 즐겁게 뛰었다.

 

언젠가 죽게 되었을 때 묘비명에 쓰고 싶은 단 한 마디,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던 누군가의 말처럼 시작과 끝, 다시 시작점을 향해 노력하고 도전해나가는 그 과정동안 포기하지 않았다는,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지를 표현해내고자 했던 말은 아닐까. 하지만 하루키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도전정신에 대한 찬미보다는 다른 책들의 모토가 될 수 있는, 독자들이 이런 글들을 써내려 갈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조그마한 보너스같은 느낌이었다. 아, 하면서 그의 글들을 더욱 가깝게 읽을 수 있는 그런 것.

 

달리기라는 것을 하고싶어지기는 했지만, 나는 아마 걷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시작부터 걷기만 했는지도 모른다. 아주 천천히 걸으며 사색을 하는 나의 취향은 그와는 다를 것이고, 다름에 대한 이해를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하루키와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테이블 앞에 하루키와 앉아 커피를 한 잔 올려놓고, 대화를 하고 싶다. 그 대화는 달리기에 대한 것일수도 있고, 글에 대한 나의 생각과 그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며 진솔한 대화를 끝마칠 때 나는 비로소 그를 이해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발견할 것이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은 하루키와의 커피 한 잔 정도를 마실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아주 소중했던 시간.

 

하루키, 나는 아주 오랜만에 잊고 있던 친구를 만났다. 달리기를 아주 좋아했던 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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