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에게

안녕, 나는 지은이야. 그런데 너는 동우처럼 마법 연필을 안썼는데 예쁜 글씨로 쓸 수 있는 게 부러워.

나도 너처럼 글씨를 쓰고 싶어. 난 1학년때부터 예쁜 글씨를 적으려고 노력했어.

난 그래서 학교에서 계속 글씨를 쓰며 노력했어. 너는 글씨를 예쁘게 쓰는 비법이 있니?

있다면 나에게도 알려줘!

그럼 안녕.

지은이가

-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

나는 동우처럼 글씨 쓰는것을 잘은 못하지만, 동우처럼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 나는 그냥 글씨 쓰는것이 좋고 편해서 쓰는 것이지만, 만약 부모님이 하라고 하셔서 연습했거나, 부모님이 글씨대회를 억지로 나가라고 하신다면 그건 정말 글씨가 늘지도, 재미있지도, 행복하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글씨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면 글씨를 잘 못쓰는 사람은 인격이 안좋을 수도 있지만 모두가 그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몽당연필을 가지게 된다면 그 몽당연필로 글씨쓰기 대회도 나가사 상도 타고, 친구에게 예쁘고 바른 글씨로 편지를 써서 주고싶다! 그러면 받는 사람은 엄청 기뻐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몽당연필을 가지게 되어 글씨를 잘 쓰게 된 동우가 부럽다... 이 책을 읽고 '글씨를 잘 못쓰는 사람도 마음만 먹으면 잘 쓰게 되어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좋은글씨, 바른 글씨를 쓰면  좋겠다!  나는 동우가 글씨 쓰기를 좋아하고 글씨 쓰는 순간을 행복해 하고, 재미있어 하면 좋겠다!  "동우야! 너 마지막에 글씨 진짜 정말 잘 썼어!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이 책에서 "글씨 쓰기는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모두가 다 해당되는 건 아니다"라는 교훈을 얻었다!  성격은 좋은데 글씨를 잘 못쓰는 사람도 있으니까 말이다.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을 읽고

 엄마가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려오셨는데 그 중에서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동우의 엄마께서는 동우에게 글씨를 잘 쓰라고 많이 말씀하신다. 그리고 글씨의 모양은 사람의 인격을 나타낸다고 자주 말씀하시는데 우리 엄마도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많아서 매우 놀랍고 웃음이 나왔다. 동우는 바른 글씨 쓰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오른손에 쥐가 나서 왼손으로 글을 쓰게 되어서 대회를 망쳤다. 많이 연습해온 글쓰기를 망쳐서 매우 속상하고 엄청 허무했을 것 같다.

 어느 날 공원에서 동우는 할아버지를 만난다. 할아버지는 붓글씨를 쓰고 계셨는데 한 글자 한 글자에 정성을 담아서 쓰고 계셨다. 할아버지께서 동우에게 몽당연필을 하나 주셨다. 그리고 그 몽당연필로 글씨를 써봤는데 매우 잘 써져서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한석봉을 찾아라'라는 TV 프로그램에도 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친구가 그 몽당연필을 버렸다. 왜냐하면 친구는 동우가 워낙 글씨를 잘 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몽당연필 말고 더 좋은 연필로 쓰길 바랐던 것이다. 하지만 동우는 그 마법의 몽당연필이 없으면 글씨를 잘 쓰지 못하기 때문에 '한석봉을 찾아라'라는 대회를 망칠 것 같아 안절부절 못 했다. 그런데도 동우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 그래서 마법의 몽당연필 없이 동우는 대회에 나간 것을 끝으로 이야기는 끝났다.

 아마도 동우는 최선을 다했으므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법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마법처럼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동우는 마법의 몽당연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동우는 최선을 다하면 잘 쓸 수 있는 것을 몸소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도 동우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서 마치 마법 같은 일을 이루어 보고 싶다.

 동우는 원래 글씨를 못써서 글씨 쓰는 것을 싫어했다. 하지만 스스로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고 늘 정성스럽게 쓴다고 생각했다. 그 후, 동우는 마법연필(몽당연필) 덕분에 글씨를 잘 쓰게 되는데, 잘 쓰니 더욱 정성을 다했다. 그리고 나중에 마법연필(몽당연필)이 없어졌을 때에도 정성을 다해 글씨를 쓰니, 마법연필(몽당연필)을 사용했을 때처럼 글씨가 예뻤다. (마법연필(몽당연필)은 글이 자동으로 예쁘게 써지는 도구이다.)

 글씨 쓰기를 싫어하는 마음과 자신은 잘 못쓴다는 생각, 글씨를 잘 써야 한다는 압박이 섞여 동우는 실력을 다 사용하지 못 한 것 같다. 글씨를 예쁘게 잘 쓸 수 있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자기도 모르게 위축되었을 것이다. 나도 자신감이 없어서 잘 할 수 있는 일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동우가 마법연필의 도움을 받아 글씨를 잘 쓰게 돼서 평소에도 잘 쓸 수 있게 됐는데 나도 동우와 비슷한 경험을 겪은 것 같다. 옛날에 어렸을 적에 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러다가 아빠가 자전거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손으로 뒷부분을 잡아주셨다. 그렇게 자전거를 도와주셔서 드디어 스스로 자전거를 잘 탈수 있게 되었다. 동우가 몽당연필의 도움으로 나중에는 몽당연필의 도움이 없어도 글씨를 잘 쓰게 된 것처럼 나도 처음엔 아빠의 도움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고 나중엔 혼자서도 자전거를 잘 타게 되었다. 이 경험이 동우와 비슷해서 더 이해가 잘 됐다.

 마법연필(몽당연필)은 어느 할아버지가 동우에게 준 것이다. 이 도구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바른 글씨가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는 유명한 학자의 말로 동우의 부모님은 너무 동우를 압박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동우는 학교에서 열리는 바른 글씨 대회가 참 싫었어요. 

동우는 학교에 도착해서 우리반에서 글씨를 제일 예쁘게 쓰는 소라를 보았어요. 

소라는 책을 보고 있었지요. 

동우는 '얼마나 자신 있으면 글씨연습도 하지 않고 책을 읽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바른 글씨 대회를 시작하는 시간이 되자 선생님이 종이를 주셨어요.

동우는 긴장을 했는지 손이 쥐가 나서 반대쪽 손으로 썼는데 시험을 망쳐버렸어요.

쓰던 손이 아니니 잘 안써졌을 꺼에요.

저는 왼손잡이인데 글씨는 오른손으로 써야 예쁘고 바르게 써지고 불편하지도 않다고

글쓰는 것만 엄마가 오른손으로 고쳐주셨어요.

법먹을때나 양치할때 그림그릴때 가위로 오릴때도 다 왼손이 편해서 왼손으로 써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한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그 할아버지는 몽당 연필을 주셨어요. 

동우는 그 연필을 가지고 집으로 가서 엄마의 잔소리를 들었지만 

몽당 연필로 글씨를 쓰자 엄마는 놀라면서 동우를 칭찬 했어요. 

그 몽당 연필만 있으면 글씨가 예쁘게 써진다니 정말정말 신기해요.

몽땅연필이 더이상 작아지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아야 할텐네...

글씨쓰기도 싫어하고 대회도 망쳐버려 속상한 동우를 위해

할아버지가 짠하고 나타났나봐요.

저도 속상한일이 있을때 누군가 나타나 저를 도와주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