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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0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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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4쪽 | 318g | 150*210*20mm |
ISBN13 | 9788952788757 |
ISBN10 | 8952788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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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는 3학년 때 쯤 학교 독서 시간에 선생님께서 아주 오랫동안 읽어주신 책, ‘나는 천재가 아니야’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중학년(초3~4학년)에게 추천한다.
나는 주인공인 롤라의 성격이 아직도 궁금하다. 전에는 롤라가 이기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까, 약간 쿨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롤라가 자신의 오빠와는 다르게 엄청 활발하고, 활동적이고, 에너지 덩어리라는 것이다. 걔는 운동도 잘하고, 특히 축구를 잘한다. 마을 축구 리그 학교 선수단의 유일한 여자라는 것 같던데… 그런데 바이올린은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다. 꼭 집안이 음악가 집안이라고 해서 음악을 제일 잘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롤라는 나중에 노력파가 되었다. 근데 내 생각에 롤라는 자기 친구 ‘히메나’가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왜냐하면 히메나는 자기보다 더 빵빵한 에너지 덩어리(?)이고, 모든 일에 너무 오버하기 때문이다.
롤라의 오빠는 이름이 ‘그라시안’이다. 그리시안은 원래 성격이 소심했다. 그가 하는 일은 잠 자기, 화장실 가기, 음식 먹기, 차 타기 등 평범한 것과 펜싱하기, 피아노 연습하기만 있을 것이다.그라시안은 피아노 천재이다. 피아노 콩쿠르도 여러 번 접해봤고, 9살 때는 자기 이름으로 콘서트?도 열었었다고 한다. 근데 엄청 스케일이 큰 콩쿠르를 햇는데 부담감이 너무 커서 1악장을 끝내고 갑자기 무대를 나갔다고 한다. 나는 그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였다.
롤라의 엄마와 아빠는 성격이 서로 다르다. 둘 다 음악가지만, 엄마는 천재와 그 밖의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너무 심하게 하시고, 아빠는 심하게는 아니지만 롤라보다 그라시안의 편을 더 들어준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처럼 약간은 차별을 하는 것같다.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뭔가 롤라와 아빠가 닮은 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뭐냐면 둘 다 좀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롤라가 엄마 만큼 이기적이지 않아서 아빠만큼만 이기적인 것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롤라의 엄마가 좋냐고, 롤라의 아빠가 좋냐고 물어본다면 롤라의 아빠가 좋다고 대답할 것이다.
거의 마지막에 큰 사건 하나가 터진다. 뭐냐면 롤라의 중요한 축구 시합과 그라시안의 중요한 콩쿠르 시간이 겹친다는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난 롤라의 축구 시합에 갔겠지 만, 롤라의 부모님은 아니었다. 미리 그라시안과 엄마는 콩쿠르 장소에 가고, 아빠와 롤라는 집에서 좀 있다가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 때 롤라가 중요한 역할을 맡기로 해서 롤라는 출발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쪽지 한 장을 남기고 짐을 싸서 친구인 히메나의 집에 간다. 나중엔 아빠한테 허락을 맡아서 가게 되는데, 이제부터 끔찍한 사건이 터진다. 롤라는축구 시합 때 히메나 엄마께서 데려다 주셨는데 내비게니션만 밑고 갔다가 공사 중이어서 돌아서 갔는데 지각을 했고, 자기가 맡은 아이의 발을 계속 공 대신 차서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집에 갔는데 분위기가 싸해서 엄마에게 물어봤더니 아까 그라시안을 설명할 때 말했듯이 1등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1악장을 끝내고 무대를 나갔다. 그게 그라시안의 2악장 이었다.
엔딩은 해피엔딩 이었다. 그라시안은 펜싱을 배우며 그 부담감을 떨쳤고, 롤라는 원래부터였지만, 천재가 아니어도 괜찮다며 책이 마무리가 된다.
나는 롤라와 같이 꼭 천재가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뭐든 것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말이다. 또한 때에 맞춰 행동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롤라와 그라시안이 책이 끝난 후에도 엔딩처럼 기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는 천재가 아니야”를 읽고 나서 아무한테나 ‘천재’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천재라는 것에 압박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롤라가 그라시안 오빠의 콩클에 가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라시안 오빠가 무조건 당연히 콩클에서 우승 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예비시험에서 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롤라는 음악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다는 것도 느꼈다. 나도 친구와 노는 것이 더 좋지만 해야 할 일들도 해야하고, 약속에 따른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그라시안 오빠가 콩클에서 기권했을때 깜짝 놀랐다. 그래서 롤라의 엄마와 아빠가 다투었다. 결국에는 엄마도 그라시안이 천재가 아니라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천재라서 모든 사람의 기대때문에 불안하고 불편했을 그라시안 오빠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천재라고 불리기 싫은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두 천재라고 기대하고 있다면 그 부담감 때문에 내가 재미있게 잘하던 것들도 못하게 될 것 같다. 그라시안 오빠도 마음의 부담감 때문에 2절을 연주하지 못한것 같다.
롤라는 자기가 천재가 아니라고 했지만 축구를 잘했다. 천재가 아니라도 무언가를 즐겁게 잘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라시안 오빠도 꼭 천재라고 불려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천재라고 불리지 않을때 오히려 더 멋진 연주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천재'라고 불리면 기분이 마냥 좋을 것 같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꼭 무엇을 특출나게 잘하지 않더라도 즐겁게 하는 나의 모습을 좋아해주며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는게 진짜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
나는 학교 독서 시간에 선생님께서 이 책을 들려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다. 롤라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 실제로 주변 이웃들이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았다. 왠지 모르게 더 재미있고, 신나고, 긴장되는 이야기였다. 선생님이 편한자세로 들으라고 하셨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나는 맨날 엄마한테 “난 천재인가봐!!”라고 소리쳤지만 난 그런 압박감을 느끼진 못했다. 그래서 그라시안 오빠의 느낌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내가 그냥 엄마한테 하는 말과 진짜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은 말이 나오는 원인부터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천재가 아니여도 되고, 꼭 천재여야만 하는 것 만은 아니라고 느꼈다. 그라시안 오빠는 피아노를 정말 잘 치고, 롤라는 축구를 잘한다. 우리는 각자에게 다른 달란트가 있다. 우리 가족 또한 각자 잘하는게 다르고, 6학년 친구들도 각자 잘하는게 달라서 그 것들이 합쳐져 더욱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주며 더 성장하는 것 같다.
나는 리더십이 강하고 나서는 걸 좋아하며, 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 행사가 있어서 내가 나서서 행사 때 노래 부르고 춤을 출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팀을 이끌어갔다. 그래서 나에게 주신 달란트를 잘 사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하나되어 멋진 공연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천재의 사전적 의미는 ' 보통 사람에 비해 선천적으로 뛰어난 정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라고 한다. 여기서 보통 사람은 누굴까? 그러면서 또, '이들은 한 분야, 혹은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천재는 뛰어난 지적 능력으로 한 영역에서 대가가 되거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다.' 라고 말한다. 그러면 천재가 아닌 사람은 한 영역에서 대가가 되거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없다는 말인가?
머리가 똑똑하지 않더라도, 다시 말해 천재가 아니라도 업적을 남길 수는 없을까? 왜 천재가 되려고 안달일까?
흔히 말하는 열등생, 이들이 위인이 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는가? 다른 책을 인용해보자, <세상을 뒤흔든 31명의 바보들>이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열등생이였던 31명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바보, 열등생이더라도 여러 업적을 남겼다. 물론, 이들이 하나도 잘하는게 없지 않았다. 하나씩은 달란트를 갖고 있었고, 그것을 잘 활용하여서 업적을 남기게 된 것이다.
모든 면에서 잘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요즘은 다 수학 학원, 과학 학원, 영어 학원, 국어 학원, 논술 학원을 막 다니면서 10시가 넘어서도 밖에 있는다. 그래서 진작 자기의 장점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 장점을 사용하지 못한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 없다. 각자에게 있는 장점을 살리면, 천재 못지 않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천재' 라는 말에 고통받지 않고, 하나되어 더욱 더 성장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나는 학교 독서 시간에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읽어주신 책, ‘나는 천재가 아니야’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중학년(초3~4학년)에게 추천한다.
나는 주인공인 롤라의 성격이 아직도 궁금하다. 전에는 롤라가 이기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까, 약간 쿨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롤라가 자신의 오빠와는 다르게 엄청 활발하고, 활동적이고, 에너지 덩어리라는 것이다. 걔는 운동도 잘하고, 특히 축구를 잘한다. 마을 축구 리그 학교 선수단의 유일한 여자라는 것 같던데… 그런데 바이올린은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다. 꼭 집안이 음악가 집안이라고 해서 음악을 제일 잘 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롤라는 나중에 노력파가 되었다. 근데 내 생각에 롤라는 자기 친구 ‘히메나’가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왜냐하면 히메나는 자기보다 더 빵빵한 에너지 덩어리(?)이고, 모든 일에 너무 오버하기 때문이다.
롤라의 오빠는 이름이 ‘그라시안’이다. 그리시안은 원래 성격이 소심했다. 그가 하는 일은 잠 자기, 화장실 가기, 음식 먹기, 차 타기 등 평범한 것과 펜싱하기, 피아노 연습하기만 있을 것이다.그라시안은 피아노 천재이다. 피아노 콩쿠르도 여러 번 접해봤고, 9살 때는 자기 이름으로 콘서트?도 열었었다고 한다. 근데 엄청 스케일이 큰 콩쿠르를 햇는데 부담감이 너무 커서 1악장을 끝내고 갑자기 무대를 나갔다고 한다. 나는 그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였다.
롤라의 엄마와 아빠는 성격이 서로 다르다. 둘 다 음악가지만, 엄마는 천재와 그 밖의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너무 심하게 하시고, 아빠는 심하게는 아니지만 롤라보다 그라시안의 편을 더 들어준다. 그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처럼 약간은 차별을 하는 것같다.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뭔가 롤라와 아빠가 닮은 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뭐냐면 둘 다 좀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롤라가 엄마 만큼 이기적이지 않아서 아빠만큼만 이기적인 것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롤라의 엄마가 좋냐고, 롤라의 아빠가 좋냐고 물어본다면 롤라의 아빠가 좋다고 대답할 것이다.
거의 마지막에 큰 사건 하나가 터진다. 뭐냐면 롤라의 중요한 축구 시합과 그라시안의 중요한 콩쿠르 시간이 겹친다는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난 롤라의 축구 시합에 갔겠지 만, 롤라의 부모님은 아니었다. 미리 그라시안과 엄마는 콩쿠르 장소에 가고, 아빠와 롤라는 집에서 좀 있다가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번 경기 때 롤라가 중요한 역할을 맡기로 해서 롤라는 출발하는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쪽지 한 장을 남기고 짐을 싸서 친구인 히메나의 집에 간다. 나중엔 아빠한테 허락을 맡아서 가게 되는데, 이제부터 끔찍한 사건이 터진다. 롤라는축구 시합 때 히메나 엄마께서 데려다 주셨는데 내비게니션만 밑고 갔다가 공사 중이어서 돌아서 갔는데 지각을 했고, 자기가 맡은 아이의 발을 계속 공 대신 차서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집에 갔는데 분위기가 싸해서 엄마에게 물어봤더니 아까 그라시안을 설명할 때 말했듯이 1등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1악장을 끝내고 무대를 나갔다. 그게 그라시안의 2악장 이었다.
엔딩은 해피엔딩 이었다. 그라시안은 펜싱을 배우며 그 부담감을 떨쳤고, 롤라는 원래부터였지만, 천재가 아니어도 괜찮다며 책이 마무리가 된다.
나는 롤라와 같이 꼭 천재가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뭐든 것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말이다. 또한 때에 맞춰 행동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롤라와 그라시안이 책이 끝난 후에도 엔딩처럼 기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다음날 아침에 신비한 일들이 벌어졌을거라고 믿고 잠들었다. 이건 그냥 나의 상상이였는데 진짜로 이 일이 벌어졌다. 이 신비한 일은 오빠가 나를 깨워주고 첫번째로 나한테 말을 걸어 준것이다. 그때부터 오빠와 내가 더욱 더 친해진것 같았다. 우리는 아침에 존 케이지의 4분 33초를 연주하고 또 연주를 했다. 그리고 나서 오빠와 같이 밥을 먹고 치킨도 먹고 온 갓 것을 오빠와 다 했다. 오빠와 나는 베스트 프렌즈 처럼 하루 종일 먹고 웃고 이야기를 나누고... 다 했다. 이때 중요한 것 이 있다. 뭐냐하면 오빠랑 나랑 계속 떨어 지지 않았다. 숙제도 오빠랑 같이 했다. 항상 붙어있었다. 이때 나는 직감이 확 왔다. 오빠는 나한테 관심이 생긴 것이고 나도 오빠한테 관심이 생긴 것 같았다. 같이 대화를 하고 웃고 그랬다. 정말이지 우리는 계속 웃고 계속 이야기를 같이 나누었다. 나는 이때 날 뛸 듯이 기뻤다. 나는 정말 신이나서 미리 오빠와 놀 계획표를 짜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오빠가 들어왔다. 나는 오빠와 놀려는 계획표를 내 등 뒤에 숨겼다. 오빠를 깜짝 놀래켜 줄 계획 이었다. 나의 마음은 들떠 있었다. 오빠의 표정은 아까전에 베프처럼 신나게 놀 때와는 전혀 다른 표정 이었다. 나는 그때 ‘뭐지..?’ 하는 생각 이었지만 오빠가 내 방을 나가고 나서 알았다. 오빠는 나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었던 것 이었다. 그냥 자기가 심심해서 나한테 놀자고 달라 붙은 것 이었다. 나는 정말 화가 나고 정말 슬퍼서 아무말도 못했다. 한마디로 말문이 턱 막혔다. 귀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 나는 그 자리에서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울어 버렸다. 나는 다시는, 절대로, 아니 , 평생 아예 말을 걸지 않고 놀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그런데.. 그건 나의 착각 이었다.오빠는 그 때 너무 심심하고 너무 지루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표정을 지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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