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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억만장자의 소원 - 레이첼 베일리/후지타 카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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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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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델라 월쉬는 크루즈 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의로, 크루즈 선에 대해 깊은 애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에요.
남주인공인 루크 말로우는 유명 호텔 체인의 경영자이자 델라가 근무중인 크루즈의 전대 선주의 조카로, 크루즈에 대해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인물이구요.
자식이 없었던 전대 선주가 죽자, 루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루크가 크루즈를 물려받게 될 거라 생각했었죠.
그런데, 전대 선주가 크루즈에 대한 루크의 견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요,
의외로 전대 선주는 크루즈에 대한 권리를 델라와 루크에게 반씩 나누어줘요.
루크는 당연히 그 유언에 반발하면서 델라까지 비난하구요.
루크의 공격적인 태도와 크루즈에 대한 견해를 접한 델라 역시, 루크를 좋게 볼 수는 없었죠.
하지만 크루즈에서의 생활을 함께 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끌림을 느끼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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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 프랑스 자수 모티브 A to Z - 컨트리 펌킨 편저/김혜연 역/헬렌정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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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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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A to Z'라는 표현이 붙은 걸 보고, 다양한 기법들을 혼용한, 일반적인 프랑스 자수책일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여러 프랑스 자수 기법들 중에서, '불리온 스티치'를 주로 활용한 작품들이 실려 있네요.
불리온 스티치는 바늘에 실을 여러번 감아서 자수를 함으로써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인데, 장미꽃을 수놓을 때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에요.
프랑스 자수 기법들 중에서 꽤 유명한 기법 중 하나이고, 인기 또한 많은 편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기법이에요.
예쁘게 수놓기 위해서는 꽤 신경을 써야 하고, 모양새가 좀 애벌레 같은 걸 연상시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책을 펼치고 불리온 스티치 중심의 책인 걸 알고는 좀 실망도 했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몽글몽글한 털을 가진 여러 동물들을 비롯해서, 실려있는 도안들 중에 마음에 드는 것들이 꽤 있네요.
뭐, 갑작스레 불리온 스티치가 좋아졌다던가, 이 책에 있는 도안들이 전부 마음에 든다던가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앞으로는 불리온 스티치를 무작정 멀리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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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r 럭키팩7 - 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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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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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상대로 사랑에 빠져버린 신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비한 능력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소녀의 이야기나 이집트 피라미드의 발굴에 얽힌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쓰여진, 총 7편의 오컬트 계열 단편들이 실려 있어요.
일단은 가격적인 면에서 대여 조건이 좋았고,
실려있는 작품들의 짜임새 역시 괜찮은 편이라, 상당히 만족스런 작품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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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트리거 - 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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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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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은영신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못한 처지예요.
빚만 잔뜩 남긴채 이혼하고 떠나버린 어머니 탓에, 그녀의 아버지는 오랜 시간 그 빚을 갚으려 일만 하며 살다가 돌아가셨죠.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아버지와 함께 살던 작은 집과, 여전히 전부 갚지 못한 빚 뿐이구요.
다만, 아버지가 죽은 후 나타난 어머니가 인연을 끊는 대가로 넘겨준 땅문서가 하나의 변수로 등장해요.
보잘 것 없던 그 땅을, 시가의 몇 배를 제시하며, 재벌가에서 원하거든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영신의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는 상황인 거죠.
그런데, 재벌 손자가 보여주는 태도가 마음에 안 들었던 영신은, 그 제안을 거절해 버려요.
남주인공인 서재한은 재벌이라는 배경 덕분에 경제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그리 바람직하지 못했던 부모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앤소적인 성격을 갖게 된 인물이에요.
그나마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는 그를 길러준 할아버지 뿐이죠.
그런데 그 할아버지가 중병에 걸리고, 어린 시절에 살았던 곳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해요.
당연히 재한은 할아버지의 소망을 이루어드리고 싶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땅의 주인인 영신이 애매한 태도를 보일 때, 재한은 삐딱하게 대응해 버렸죠.
하지만, 그 땅을 손에 넣기 위해 영신과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재한은 영신에 대해 다른 마음을 갖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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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캐러멜라이즈드 - 은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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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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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엘리트 형사인 여주인공 윤서린은, 무척 외로운 사람이에요.
재벌가의 재산 다툼에 이용당해 교통사고 가해자로 죽은 아버지,
경찰이 되어 아버지의 사고에 얽힌 진실을 쫓다가 살해당한 오빠,
남편과 아들의 죽음을 결국 버티지 못한 어머니까지.
결국 가족들을 모두 잃고 혼자 남았거든요.
현재는 그녀가 오빠 대신 경찰이 되어 오빠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애쓰고 있구요.
하지만 강력한 힘이 손을 댄 사건을 그녀 혼자 쫓는 일은 쉽지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 찾아낸 사람이, 현도준이라는 남자였죠.
세계적인 기업가라는 명함 뒤에서 전능한 정보 매매 단체의 수장으로도 활동 중인 남주인공 현도준은, 서린 못지 않게 외로운 사람이에요.
재산을 노린 인척의 사주로 부모를 잃고, 그 자신 역시 목숨을 건지기 위해 죽은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으로 살아와야 했거든요.
그에게 의미를 가진 거라고는 부모의 복수를 하는 것 뿐이구요.
그런 그에게 있어서 서린은 복잡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상대예요.
한때 그에게 유일한 조력자가 되어주었던 서린의 오빠가, 배신의 기억만을 남긴채 죽어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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