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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에리카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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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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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그 적용 범위가, 주변의 소소한 물건 정리부터 스스로의 삶의 방향을 정하는 일까지, 광범위하긴 하지만요.
그 범위가 넓은만큼, 구체적인 실행방안보다는, 다방면에 걸쳐서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칙 쪽에 무게가 쏠려 있구요.
이런 류의 책들을 몇권이나마 읽어본 입장에서 이 책을 보자면, 동류 속에서 특별하게 인식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제법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해서, 한번 쯤 읽어봐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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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레오파르디 가문의 규칙 시리즈 - 페니 조던/토다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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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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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유력가인 레오파르디가문, 그 가문의 3형제들이 주인공인 3편짜리 연작이에요.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정략결혼한 아내가 죽자마자 오랜 애인과 결혼한 아버지로부터도 외면받고 자란 팰콘, 알렉산드로, 로코의 3형제는,
계모가 낳은 이복동생이자 아버지가 사랑한 유일한 자식인 안토니오가 사고로 죽고 난 후, 방탕한 망나니였던 안토니오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 처지가 돼요.
아버지로부터 안토니오가 남긴 아들을 찾아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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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라미레스의 유산 시리즈 - 에마 다시 외/아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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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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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결혼하자 않고 방탕하게 살았던, 브라질의 대부호 엔리케 라미레스가 남긴 세 명의 아들들이 주인공인 3편짜리 연작이에요.
서로 다른 나라에서사로 다른 이름을 갖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엔리케 라마레스의 생물학적 아들들,
닉, 안톤, 제이크는,
불유쾌한 한번의 만남이나마 가졌던, 1편의 주인공 닉을 제외하고는,
평생을 친부와의 접점 없이 살아왔어요.
심지어 2편의 주인공인 안톤은, 엔리케 라미레즈의 유언장을 받기 전까지는, 엔리케 라미레즈가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조차 몰랐을 정도니까요.
당연히, 황당한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남긴 친부에게는 거부감이 들 뿐이죠.
하지만 같은 피를 나눠가진 형제들과는 만나고 싶었기 때문에, 친부가 남긴 유언장에 따라, 모두들 배우자를 만들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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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겨울이 그윽한 밤 - 요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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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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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송세아와 남주인공인 원준한, 어머니와 상실에 대한, 서로 다른 듯 닮은 트라우마를 가진 두 사람.
공모전에 입상한 대학생과 신인 배우로서 처음 만났던 그들이 직장인과 유명 배우가 될 때까지, 겨울마다 우연처럼 이어진 만남을 통해 연인이 되는 이야기인데,
세아와 준한 모두 매력이 넘치는 인물들이고, 재치가 느껴지는 상황들이나 대사들도 많아서, 내내 유쾌하고 즐겁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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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돈길만 걷게 해줄게 - 한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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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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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직원인 여주인공 문수린과 재벌그룹 후계자인 남주인공 곽도훈은, 로또복권 담당자와 1등 담첨자라는 입장으로 첫만남을 가져요.
하필이면, 수린이 자신을 호구로만 보는 남자친구에게 질려서 이별을 고한 직후였죠.
자신의 처지는 구질구질하고 눈앞에는 백마탄 왕자님처럼 보이는 남자가 나타난 상황, 수린은 홧김에 도훈에게 추파를 던져요.
물론, 이성을 찾고 난 후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만요.
그런데,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어야 할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네요.
수린을 불러낸 도훈이, 복권 당첨금을 댓가로 걸고서는, 그렇고 그런 관계를 가져보자고 제안하거든요.
제목을 보면 코믹하게 흘러갈 듯한 작품인데요, 애석하게도, 웃을 수 있는 구석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복권 1등 당첨자를 꼬셔서 팔자 고치라는 동료나 그 말에 혹하는 여주나,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를 돈으로 유혹하는 남주나,
여주를 호구로 여기다가 나중엔 범죄까지 저지르는 여주의 전남친이나,
유치함의 끝을 보여주는 남주의 가족들이나,
어째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는 등장인물이 하나도 없네요.
이어지는 상황들은 온통 억지스럽기만 했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움이나 유쾌함이 아닌, 짜증스러움만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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