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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로맨스는 쓰리피트 - 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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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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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회자되는 야구 선수를 아버지로 둔 캥거루족인 여주인공 김율리와,
전도유망한 유명 프로 야구 선수인 남주인공 정의현은,
율리의 아버지가 야구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팀의 연고지에서 중학교를 함께 다녔던 동창 사이예요.
율리는 아버지 때문에 야구에 익숙했고 의현은 야구부의 유망주였던 터라, 당시에 두 사람은 제법 잘 어울려 다녔었죠.
어쩌면 첫사랑으로 발전했을 수도 있었던 그 시간들은, 율리가 은퇴한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이사하면서, 그대로 묻혀버리긴 했지만요.
그런데, 10여 년이 지난 후에 율리와 의현은 재회하게 돼요.
나이가 차고서도 자립할 생각은 없는 딸이 걱정된 율리의 아버지가 극약 처방을 내렸고,
율리가 낙하산 직원이 되어 쫓겨간 아버지의 옛 팀에서, 의현이 에이스 선수로 뛰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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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남 서울 진산 담씨 방 - 홍지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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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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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최윤지와 남주인공인 담도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어요.
윤지네는 서울에서 식당을 하다가 망해서 할머니가 계시는 지방으로 가족 전부가 내려와 임대한 농장에서 복숭아를 키우고 있었고,
도하는 윤지네 농장의 새로운 주인이 된, 미국에서 온 꼬마 갑부였죠.
미국에서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유일한 상속자였던 도하가 막대한 재산의 주인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너무나 어린 나이에 양친을 모두 일은 도하로서는, 크나큰 상실과 결핍을 느낄 수 밖에 없었죠.
그런 도하에게, 윤지가 아무 근심 걱정 없이 강아지와 뛰어노는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원래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으로 한국에 왔었던 도하는, 윤지의 곁에 눌러 앉기로 결심하죠.
그리고, 열등감 때문에 자신을 꺼리는 윤지를 곁에 붙들어두기 위해, 도하는 길고 긴 시간을 인내하며 기회를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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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눈의 맛(외전) - 요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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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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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재 리조트에 지역 특채로 채용되어 일해온 고졸 사원인 여주인공 민이영,
이영이 일하는 리조트에 이사로 부임해 온, 세계적인 스노보드 선수 출신에 로열 패밀리인 남주인공 고단언.
겨울의 리조트에서 함께 일하다가 맺어진 이영과 단언의 결혼 후를 보여주는 후일담이에요.
흔히 '임출육(임신/출산/육아)'이라고 하는,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의 외전인데요,
그런 면에서는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영과 단언이 만들어내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재벌 남주와 결혼한 많은 서민 출신 여주들이 결혼 후에는 자신의 일을 그만두는 것과는 달리,
이영이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는 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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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눈의 맛 - 요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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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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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민이영은 지방 소재 리조트의 직원이에요.
지역 특채로 입사한 고졸 직원이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어 하는 어머니 곁에 남기 위해 대학원 포기한 그녀로서는, 좋은 기회였던 셈이죠.
리조트에 근무한지도 어느새 5년.
대학보다 어머니를 선택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고졸 직원이 드문 상황에서 다른 직원들의 눈총을 받으며 근무하는 일이 쉽지는 않아요.
갑자기 리조트에 등장한 높은 분이 까칠한 태도를 보였을 때는, 앞으로의 나날들이 더 힘겨워지겠구나 싶었구요.
그런데, '단 언니'라는 조금은 웃긴 호칭으로 먼저 접하게 된 그 분과의 관계는, 처음에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요.
남주인공인 고단언은 이영이 근무하는 리조트에 새로이 부임한 이사로, 로열 패밀리의 일원이에요.
뛰어난 실력과 빼어난 외모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이른 나이에 돌연 은퇴한 전직 스노보드 선수였구요.
은퇴 후 경영 공부를 한 그는, 집안의 사업체인 리조트를 맡게 되었죠.
그리고, 처음 리조트에 올때부터 이상허게 자꾸만 마주치게 됐던 어리고 귀여운 여자가, '민이 형'이라는, 의외의 호칭과 함께 단언의 앞에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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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이른 봄에 사는 뻐꾸기 - 디키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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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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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파양 경험이 있는 여주인공 배우림과,
일찍이 부모님을 잃고 독단적인 할아버지에게 양육되고 있는 남주인공 장희태는,
고등학교 2학년, 지방 출신의 우림이 서울의 사립학교로 전학하면서 처음 만났어요.
전학생이면서도 털털하게 주변에 녹아든 우림과,
잘난 외모, 뛰어난 성적, 유복한 배경 등으로 교내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면서도 까칠하게 벽을 세우고 있는 희태.
서로 너무나 달라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했던 두 사람은, 은연 중에 서로가 가진 결핍을 느꼈기 때문인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돼요.
비록 서툴렀던 그들의 풋사랑은 제대로 시작도 못한 채 끝나버리긴 했지만요.
하지만, 별 것 아닌 것 같았던 그 감정은 긴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었어요.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풋사랑을 어른이 된 후에 다시 만나 이루어내는 재회물이에요.
고등학교 시절과 어른이 되어 재회한 후의 이야기가 비슷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구요.
나름 잘읽히는 글이고 재미있다 생각되는 부분들도 꽤 있는 편이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학원물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아서인지, 그리 몰입은 안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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