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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 기본 카테고리 2022-0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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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엘리베이터

야엘 프랑켈 글/김세실 역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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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림책을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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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본 그림책 <엘리베이터>

Who's Got My Tai 출판사의 책은 처음 만났어요.

작가 야엘 프랑켈은 아르헨티나 출신이예요. 지구 건너편에서 그려진 그림책이었네요!

원서의 스페인어는 어떻게 쓰여졌는지 궁금증이 생겨납니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아파트 안 풍경은 우리와 다를 것이 없었어요^^

 

최근 읽은 그림책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책이었네요!

엘리베이터 사이즈에 맞춘 것 같은 기다란 비율이 정말 좋았어요~

기다란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책을 펼쳤어요

기다란 책은 처음이라서 색다른 느낌이예요~~

 

4층에 사는 여자 아이와 강아지 로코가 이 책의 주인공이

8층에서 미겔 할아버지가, 7층에서는 폴라 아주머니, 6층에서는 아주머니와 쌍둥이 아이를 만나게 되어요.

1층으로 내려가는 중에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게 되어서 멈춰버리죠!

갇힌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긴장한 강아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오줌을 싸고,

배가 고픈 쌍둥이는 울음을 터뜨리지요.

할머니는 들고 있던 케잌상자에서 케이크를 꺼내 모두에게 한 조각씩 나누어주었어요.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어도 훈훈한 이웃과의 모습이 웃음을 짓게 해주네요~

졸린 쌍둥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미겔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무렴 어때라고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는 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끝나자, 마법처럼 엘리베이터가 고쳐졌어요~

엘리베이터에서의 잠깐의 해프닝이 여행처럼 느껴지는 일이었네요!

그림책의 무늬를 보면 엘리베이터 바닥이 타일로 되어있는걸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고,

판화로 만든걸까? 싶은 단색의 섬세한 표현이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만들어요!

쌍둥이 엄마의 머리카락과 폴라 아주머니의 케이크 상자, 미겔 할아버지의 지팡이 등등 자세히 들여다 보게 하는 그림이예요.

쌍둥이의 옷과 주인공 여자아이의 모자가 빨간색인 것도 포인트!

엘리베이터를 타는 일상이 평소에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이웃들과 정다운 시간을 나누는 이야기를 보니 특별해 보이게 만들어줬네요~

몇 층에 누가 사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우리 이웃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네요.

개인정보라며 사생활을 알아야할까 싶을 때에도 있지만,

우리 이웃에 대한 정을 가지고 인사를 자주 나누며 웃는 얼굴로 마주하면 어떨까요?

 

 

 

 


 

아무렴 어때? -미겔 할아버지 씀-

할아버지가 남긴 편지 같은 책이네요.

그림책과는 전혀 다른 그림체예요. 귀여운 곰과 친구가 등장합니다!

곰의 생일파티 이야기 재밌게 읽었어요~

우리가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 같은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여러번 되짚어 보며 읽어본 그림책, 정말 오랜만이예요

아이들도 엘리베이터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하나씩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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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 기본 카테고리 2022-01-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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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김주현 글/모예진 그림
노란상상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초등학생을 위한 말의 품격! 우리 아이들의 말에서 향기가 생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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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향기를 만드는 정원>을 소개합니다.

말에 대한 책으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을 읽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 책도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인데요.

어린이가 읽기 좋아서 초등학생에게 추천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대해 다시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어요.

가끔 아이들이 하는 말에 상처를 받고는 해요.

이렇게 날카로운 말을 쓸 수 있단말이야? 하고 충격을 받을 때에도 많은데요.

그 화살이 제가 아니더라도 가시돋친 말에 놀랄 때가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준수'도 가시돋친 말을 사용하는 남자 아이예요.

친구들이 쳐다보기만 해도 시비를 걸고, 퉁명스럽게 말을 하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느껴요.

 

어느 날, 망토를 입은 아저씨를 만나 정원에 초대를 받게 되는데요.

그 아저씨는 정원에서 꽃들과 이야기를 하고 말에서 나오는 냄새로 향수를 만들고 있었어요.

준수는 이상한 정원이라고 생각했지만, 꽃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이 정원에 호기심이 생기게 되어요.

정원 아저씨의 부탁으로 준수는 제비꽃을 맡게되어요.

제비꽃과 친구가 되어 서로 의지하며 대화를 많이 나누죠.

꽃과 이야기를 하며 준수는 상냥하게 말하는 법을 알게됩니다.

준수가 이전에 사용했던 나쁜 말에서 나온 냄새와, 제비꽃의 향기를 합쳐 향수를 만들었어요.

이 향수를 뿌리면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도 나쁜 말을 멈추고 상냥한 말을 사용하는데요.

준수는 향수를 할아버지에게 사용해서 화만 내던 할아버지도 점점 상냥한 말을 쓰고 꽃과 대화하며 화목하게 지내게 됩니다.

10살인 준수는 3학년 아이들과 같은 나이네요.

우리반 아이들이 괜시리 생각이 났어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담임 교사입니다.

10살 아이들이 순수하고 귀여울 때도 많지만, 가끔은 뾰족한 말로 친구들과 선생님을 상처줄 때가 많거든요.

교실에서 1인 1화분으로 바질을 키우며 지내고 있어요.

바질 씨앗을 심어 새싹이 자라는 것부터 지켜보며 정성스럽게 길렀죠.

바질을 정성스럽게 키우는 아이들을 보니 준수가 생각났어요.

가끔은 거친 말을 사용하지만, 바질에게는 언제나 상냥하게 인사하는 아이들이었거든요.

식물에게 보여주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면이 돋보였어요.

이제 아이들에게 미션을 주려고 해요.

향기를 만드는 말의 정원 속 망토 아저씨처럼 말이예요.

화분과 하루에 한번 따뜻한 대화 나누기^^

바질이 더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준수처럼 자신의 말에서 향기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말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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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 단추 | 기본 카테고리 2022-01-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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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부심 단추

다네트 리처즈 글/아넬리스 반덴보쉬 그림/김영희 역
작은코도마뱀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친구에게 다가갈 용기가 솟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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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마자, 보이는 단추들

단추그림이 너무 귀엽죠!

이 단추들에게 자부심이라는 힘이 있는걸까요~?

책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쳐보았네요^^

 

이사벨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다가갈 용기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짝 활동을 할 때에도 혼자서 하게 되었죠.

보물들을 모으며 친구처럼 지냈지만 진짜 친구를 사귀는 일은 왜인지 어려워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 중 이사벨과 같은 학생들이 많아요!

평소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지내다가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일에는 소심하고 어렵게 느껴지지요.

먼저 인사하고 말을 거는 일을 어렵게 느끼고 거절할까봐 걱정부터 하고 있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시작은 힘들지만 친해지면 정도 많고 친구를 보물처럼 대하는 모습이예요.

사실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뿐, 이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부심이예요!

<자부심 단추> 읽으며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죠.

소중한 보물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이사벨은 자부심이라는 말을 이모에게 듣게 됩니다.

자부심이라는 말이 낯선 이사벨은 이모에게 그 뜻을 물어봅니다.

이 장면이 꼭 우리 반 아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자부심이라는 단어는 새롭고 낯설 수 있지요

스스럼없이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나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지겠다고 다짐하는 이사벨

이 장면이 저는 가장 좋았어요!

반짝이는 자부심 단추를 들고 용기를 내어보는 이사벨

이 단추를 달고 이사벨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내어 봅니다.

 

친구에게 인사하기

버스 함께 앉기

놀이터에서 같이 놀기

자부심 단추를 옷에 달고 나오니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이사벨은 먼저 용기내어 친구들에게 다가갑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죠!

이사벨이 기특해서 잘했다고 쓰담쓰담해주고 싶네요~

처음은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사벨 화이팅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학기초, 아직은 친구에게 다가가기에 어색하고 용기내기는 어려운 3월.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새로운 용기가 솟아나지 않을까요?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다는 용기! 자부심에서 시작한다구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길러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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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 기본 카테고리 2022-01-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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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필립 C. 스테드 글/에린 E. 스테드 그림/강무홍 역
주니어RHK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우리는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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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읽었던 그림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

2021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그림책 작가는 필립 C. 스테드 (글) 와 에린 E. 스테드(그림) 두 분이예요

이름에서부터 예상했듯이, 부부가 공동 저자인데요.

부부가 함께 만든 책이라 그런지 따뜻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어요

연말에 나누어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내년에는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해 보아야 겠어요~

노랑노랑한 표지가 앙증맞은 귀여운 느낌이예요~

작고 큰 동물들과 함께 카드를 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행복해보입니다.

 

 

 

할아버지는 평소, 동물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분이예요.

할아버지와 친한 동물 중에는 코끼리, 펭귄, 거북이, 코뿔소, 올빼미가 있는데요.

동물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담긴 그림이 정말 따뜻해요.

저는 그 중에 코끼리와 체스를 두는 그림이 가장 좋았네요.

한참 생각하고 체스를 슥 옮기는 모습이 눈 앞에 보이는 것 같아서 인상깊어요.

이 그림 이외에도 동물들과 있는 그림을 자세히 보면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요.

펭귄이 신고 있는 양말, 코뿔소의 목도리, 참새와 쥐처럼 작은 동물들이 숨어있는 모습까지 그림책 구석구석 놓칠 부분이 없어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이는 작은 부분들이 정말 재밌네요!

 

아픈 할아버지를 찾아온 동물들이 어떻게 찾아왔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동물들이 할아버지를 걱정하며 찾아온 모습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장면!

만세! 친구들이 왔다!

동물들이 웃고 있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이네요

펭귄이 들고온 풍선이 할아버지의 선물처럼 보이죠?

 

그날 밤 할아버지와 동물들은 함께 따뜻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뒷표지는 할아버지에게 병문안을 가는 동물들의 뒷모습이네요.

책에서 보지 못한 그림을 뒷표지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책을 읽고 가장 놀랐던 점은, 책 속 그림이 모두 목판화와 연필 스케치로 그려진 그림이라는 거예요.

선의 디테일한 습과 따뜻한 그림체가 목판화로 완성한 그림이라니.

목판화라는 것을 알고 나니 동물과 할아버지가 나눈 사랑과 애정이 더 깊어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작가의 그림 하나하나가 정성과 애정이 담겨 있어 더 그림체가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아팠던 날이 자연스럽게 떠오를거예요.

아팠던 날, 나를 양호해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에게 깊은 고마움과 사랑을 느끼기도 하지요. 아픈 몸을 일으키게 하는 힘은 사랑입니다!!

책 속의 아모스 할아버지는 동물들의 병문안으로 자신이 돌보았던 동물들에게 그 사랑을 돌려받은 거라고 할 수 있지요.

자신을 아껴주고 지켜준 사람에게 사랑으로 보답하고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물들이 괜시리 기특하게 느껴졌네요.

가끔 그림책의 아쉬운 점은 이야기가 짧다는 거였는데,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을 읽으며 생각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글 자체는 길지 않지만, 글에 담기지 않은 마음과 내용이 그림에 아주 많이 표현되어 있었거든요.

곳곳에 작가가 숨겨놓은 그림을 찾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야기에는 나오지 않는 참새와 작은 쥐의 그림, 펭귄의 빨간 풍선, 귀여운 토끼 슬리퍼들..

책 안에 좋았던 그림들이 참 많아서 보는 내내 즐거웠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아하는 것들 찾아보는 활동도 꼭 해봐야겠어요

다음 신간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이 10년만에 나온다고 하네요. 또 어떤 그림과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하며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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