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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_ 이건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몰라 | 나의 서재 2021-09-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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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완전한 행복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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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르시스트의 끔찍하고 추악한 범죄 행위 뒤에 어른거리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쉽게 자행한 가스라이팅의 일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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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스라이팅으로부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을까!

한 나르시스트의 끔찍하고 추악한 범죄 행위 뒤에 어른거리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쉽게 자행한 가스라이팅의 일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소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기묘한 현상 하나가 있다. 어떤 사람의 심리 상태에 조작을 가해 자신을 불신하고 가해자에 의존케하여 심리적 학대를 가하는 행위, 바로 가스라이팅 (Gas-lighting)이다. 주로 연인이나 자녀, 부부, 직장에서와 같이 아주 가깝고 친밀한 관계 속에서 애착의 형태를 띤 채로 나타나거나 비대칭적 권력으로 통제하고 억압하려 할 때 이뤄지게 된다. 대체로 가스라이팅을 가하는 가해자들은 나르시시즘을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들은 널 위해서’, ‘내가 널 잘 아는데’ ‘널 사랑해서와 같이 피해자를 위한다는 명목 하에 가스라이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자 대부분은 자신이 당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스라이팅을 벗어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단절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완전한 단절이 어려운 부모-자녀의 관계 속에서는 지속적인 피해가 더욱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정유정의 소설 완전한 행복은 바로 이러한 가스라이팅, 심리 조작으로 인한 지배가 타인의 삶을 휘두르는 순간 발생되는 악에 주목한 이야기다. 행복은 덧셈이 아니라 뺄셈이며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나르시스트 신유나를 중심으로 소설은 주변 사람들이 그녀로부터 어떻게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부모-자녀’, 유나-지유의 관계 속에서 이는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유는 평소 엄마인 유나의 사소한 눈빛과 말투, 행동이 보내는 신호에 유독 기민하게 반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지유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엄마와 함께 지낼 때면 반드시 그녀가 제시한 규칙에 따르도록 주입 당해왔다. 그래야만 고아의 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유나는 지유가 자신의 규칙에 따르지 않을 시 친정에 지유를 맡긴 채 일주일, 더 화가 났을 땐 한 달 이상 데리러 오거나 전화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유는 엄마가 자신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 귀한 순간을 사랑한다. 그러한 순간이 있기에 엄마의 통제조차도 사랑이라 믿는 것이다.

 

 

 

왜 그렇게 두리번거리니?”

엄마가 물었다. 지유는 움찔해서 엄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저었다.

고갯짓하지 말라고 했지?”

엄마의 목소리는 새가 지저귀는 것처럼 높고 가느다랗다. 귀를 기울여야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작다. 소리가 불안하게 떨리면서 끝이 올라갈 땐 눈치껏 행동해야 한다. ‘너 때문에 짜증이 난다는 신호니까. 바로 지금처럼. / 18p

 

 

안 돼.”

엄마가 안 된다면 안 되는 것이었다. ‘안 돼로 바꾼 적도 없었다. 그러니 1층으로 내려가서 자는 엄마를 깨운 다음 인형을 가지고 놀아도 좋은지 물을 필요는 없었다. 눈물이 쏙 빠지게 혼쭐나는 건 하루 한 번이면 충분했으므로. / 29p

 

 

 




 

 

 

 

  가스라이팅이 한 사람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은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재인을 통해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재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언니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동생 유나의 거친 폭력에 당하고만 살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돌이켜보며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 당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적어도 아버지에게 유나와 똑같은 아이로 취급받고 싶지 않은 까닭이다. 어른스러우며, 지혜로운 맏딸이어야만 아버지의 착한 딸로 남을 수 있다는 강박은 아버지가 믿는 딸이 될 때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여기게 만들었다. 덕택에 상처와 공포는 온전히 그녀의 몫으로 남았고, 그녀는 망각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이따금 삶의 곳곳에서 불쑥불쑥 아무 때나 기억이 튀어나와 그녀를 옥죄곤 했다. 그 결과, 자신의 동생인 유나로 벌어지는 일련의 끔찍한 사건들 앞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

 

 

 

그녀는 많은 것들을 스스로 습득하고 깨우쳤다. 어머니 눈에 띄지 않고 소리 없이 움직이는 법, 눈치껏 처신하는 기술, 하고픈 말을 참는 힘, 무안을 당해도 울지 않는 요령, 어머니의 표정에서 기분을 읽어내는 독심술, 착하게 굴어야 집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존방식까지. / 154p

 

 

질문이 잘못됐다는 걸 지적하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서운함. 자신을 제 모든 것을 앗아간 도둑년으로 취급하는 유나에 대한 분노. 자신으로 인해 유나가 할머니네에서 살았다는 죄책감. 최종 승자는 죄책감이었다. 그녀가 일방적으로 참는 쪽이 된 이유 중 하나다.

이 권력 구도는 양친에게도 확대적용 됐다. 유나는 2년씩이나 버림받았다는 점을 밑천 삼아 양친을 제 뜻대로 휘둘렀다. 어머니는 맹목적으로 유나의 편에 섰다. 죄책감을 더는 방법 중 가장 즉각적이고 가장 차감액이 컸을 것이다. 무엇보다 쉬웠을 것이다. 유나는 그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어머니를 이용해 아버지를 조종한 걸 보면. / 191p

 

 

 

  가스라이팅은 부부관계인 유나와 은호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러시아에서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유나에게 단숨에 빠져버린 은호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두 번의 이혼은 불가하다는 생각에 유나의 일방적인 계획에 쉽사리 저항하지 못한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자발적 복종에 가까울 정도로, 그는 유나가 툭 하면 딸인 지유를 데리고 친정에 가버려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노아를 서둘러 데려오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어머니의 집에서 노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기로 한 날, 노아가 질식사로 인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은호는 이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이제껏 수면 아래에 잠재워두기만 했던 질문들을 꺼내 올리기 시작한다. 이른바 아내가 지적한 자신의 고약한 잠버릇이 아들 노아를 죽이게 할 만큼 치명적이었던가 하는 물음, 아내는 그간 정말로 친정을 간 게 맞는 것인가 하는 물음, 공교롭게도 아내의 주변 남자들에게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들에 아내가 연루된 것은 아닌가에 대한 물음까지. 그리고 마침내 그는 이제껏 그녀가 바랐던 완전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섬뜩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행복한 순간을 하나씩 더해가면, 그 인생은 결국 행복한 거 아닌가.”

아니,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그녀는 베란다 유리문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마치 먼 지평선을 넘어다보는 듯한 시선이었다. 실제로 보이는 건 유리문에 반사된 실내풍경뿐일 텐데.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동의할 수 없는 개념이었으나, 딱히 대꾸할 말이 없었다. 그는 잠자코 다음 말을 기다렸다.

나는 그러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어.” / 112p

 

 

나는 그러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어.”

신호등이 몇 번이나 바뀌도록, 그는 눈만 껌벅이며 서 있었다. 아내의 대학 시절 남자와 유학 시절 남자와 아버지와 전남편, 그리고 노아. 행복은 가족의 무결로부터 출발한다고 믿는 아내의 신념. 머릿속에서 딸깍, 소리가 났다. 어긋나 있던 톱니바퀴가 착, 맞물리는 느낌이었다.

서민영과 진우의 말을 조합해봤을 때, 남자 넷은 어떤 이유로든 아내를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이었다. 변심, 해고, 이혼, 그 어떤 이유로든 간에. 노아는 다른 여자를 모태로 한다는 점에서 무결하지 않았다. 삶의 저류에 지속적인 위협으로 존재한다고 믿었을 것이다. 아니면 존재 자체를 용서할 수 없었거나. / 390p

 

 

 



 

 

 

 

  『7년의 밤이 보여준 압도적인 서사와 강렬한 서스펜스, 28이 보여준 사회적 공포, 종의 기원에서 보여준 섬세한 심리묘사와 이 작동되는 방식을 치밀하게 엮어가는 구성까지, 이 모든 것들을 한 데로 정교하게 엮은 듯한 완전한 행복은 작가 정유정이 지닌 이야기꾼으로서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더욱이 7년의 밤의 세령호가 그러했듯, 반달늪이라는 공간을 통해 독자들을 고립시키고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특유의 스타일은 확실히 더 능수능란해진 느낌이다. 무엇보다 한 나르시스트의 끔찍하고 추악한 범죄 행위 뒤에 어른거리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쉽게 자행한 가스라이팅의 일면을 들여다보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끔찍하다. 나는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내가 아이에게 던지는 눈빛과 말에 담긴 어떠한 신호가 아이를 움직이게 하고 아이의 의지를 꺾게 했다면 이 역시 가스라이팅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으로부터 과연 자유로운 적이 있었던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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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_ 신비롭고 놀라운 진화 이야기 | 나의 서재 2021-09-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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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글/전희정 역
북라이프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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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비롭고 놀라운 진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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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비롭고 놀라운 진화 이야기!

생물의 진화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 경이롭고 위대한 자연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

 

 

 

 

  최근 바다 생물과 기후 환경 위기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자연이 품고 있는 경이롭고 위대한 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늘, 바다, , 동식물, 공기, 세포 하나하나까지, 어느 하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게 없었고 모든 생명에는 저마다의 존재 이유와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대규모 화산 폭발이나 극심한 한파, 거대 운석 충돌과 같이 어마어마한 대멸종속에서도 살아남아 지금껏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생명 현상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들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멸종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끝끝내 살아남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더 오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진화를 선택한 이 땅의 모든 존재들, 생각만 해도 참 멋있고 감동적이지 않나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아이에게 이 동물에게는 눈이 몇 개가 있고, 다리가 몇 개가 있다는 기본적인 정보도 중요하겠지만 왜 이렇게 많은 다리가 필요해졌고, 주둥이가 길어져야 했으며 다른 동물에 비해 목이 긴 것인지를 설명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은 그저 자연히 타고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들의 존재에 유리하도록 선택하고 제거해 온 생명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그 속에서 생명의 위대한 가치를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싶어졌습니다.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를 읽고 싶었던 것도 바로 그런 취지 때문이었습니다.

 

 

 

흥미진진 위험천만 서바이벌 진화 스토리!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는 코끼리, 고래, 거북, 기린과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을 비롯해 실러캔스, 투구게 등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원시생물에 이르기까지, 147종의 다양한 생물의 진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생물에게 숨겨진 놀라운 특징은 물론, 충격적이리만큼 놀라운 진화 전의 모습까지. 다채롭고 신비한 진화의 속사정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진화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장점입니다. 아이들의 눈에도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그림을 통해 아주 먼 지구의 역사를 비롯해서 생물들의 진화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들이 직접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히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 속에는 지금의 모습으로는 도무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모습을 한 진화 이전의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흥미롭게도 5800만 년 전의 코끼리는 개만 한 크기에 겉모습은 하마를 닮았다고 해요. 그러다 드넓은 초원에서 살게 되면서 몸집이 크게 진화했고, 땅에 난 풀이나 물을 입으로 옮기기에 긴 코가 유리했기 때문에 코가 점점 길게 진화한 것이에요. 5200만년 전의 고래는 네 다리로 바닷가에서 육상 생활을 했다고 해요. 그러다 육지보다 물속 생활에 적합한 생김새로 진화했다고 하죠. 사모테리움이라 불리는 옛날 기린은 사실 목 길이가 말보다 조금 긴 정도에 불과했대요. 지금처럼 기다란 목은 먼저 목 위쪽 뼈가 자라고, 그다음 목 아래쪽 뼈가 자라는 2단계로 진화한 결과랍니다. 그동안 저는 기린이 다른 포유류에 비해 목뼈의 수가 많아서 긴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책에 따르면 포유류의 목뼈 개수는 모두 일곱 개로 동일하지만 기린은 목뼈 한 개 길이가 30나 될 만큼 길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이 외에도 과거에 상어는 등에 날카로운 이빨 같은 가시가 잔뜩 나 있었다는 것, 먹장어는 천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피부 구멍에서 점액이 나와 몸을 보호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덕분에 생존에 유리했다는 것, 쥐는 자신을 도와준 상대를 기억했다가 훗날 은혜를 갚는다는 것, 코알라가 먹는 유칼립투스 잎은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어렵고 영양가도 매우 적기 때문에 온종일 잠만 자며 보내다는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뿐만 아니라 황제 펭귄은 새끼 펭귄이 태어나고 부모가 물고기를 잡으러 나간 사이에 아직 자식을 낳지 않은 젊은 펭귄들이 육지에 남아 모든 새끼를 돌본다고 해요. 인간과 비교하자면, 공동 육아소인 어린이집과 매우 흡사하다고 할 수 있으니 참 재미있죠.

 

 

 

시아노박테리아는 가장 오래된 생명 중 하나로 여겨지는 세균의 친척입니다. 25억 년 전쯤에는 지구에 산소가 거의 없었어요. 대신 탄산 가스가 있어 이를 마시며 살아가는 미생물만이 존재했지요. 그런데 시아노박테리아가 등장해 광합성을 시작했고 그 덕분에 많은 양의 산소가 대기 중에 뿜어져 나와 지구 환경이 많이 변할 수 있었답니다. 이를 계기로 산소를 호흡하며 살아가는 생물이 생겨났기 때문이죠. 시간이 흘러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진 생물이 늘어나면서 현재처럼 다양한 생물로 진화해 갔습니다. / 97p

 

 

이런 점이 비슷해!

이틀 동안 다른 동물의 피를 먹지 않으면 굶어 죽는 흡혈박쥐는 배고픈 친구가 있으면 자기가 먹은 피를 토해 나눠 준다. 반대로 자기가 배고플 때는 친구의 피를 나눠 먹는다. 이처럼 생물이 서로 돕는 생동을 이타 행동이라 한다. 우리 인간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은 물건을 어려운 처지의 사람과 함께 나누거나 도움 받는 사람에게 은혜를 갚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사회적인 행동이다. / 139p

 

 

 




 

 

 

 

  저마다 다른 생물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참 재미있습니다. 또 동물들이 가진 특성들을 이해하다보면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것인지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생물들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까지 얻게 되지요. 그래서인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 위기가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을 하니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생물의 진화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 경이롭고 위대한 자연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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