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didini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didini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didini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1,79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서평응모
당첨
ss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온다월드 미스테리스릴러 몽위 박열 인공지능혁명2030 인공지능혁명 정치혁명 처음만나는뇌과학이야기 무엇이아름다움을강요하는가 나오미울프
2016 / 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좋은 내용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좋은리뷰 잘읽었습니다 
잘 보고 ㄱ삽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65 | 전체 192611
2007-01-19 개설

2016-10 의 전체보기
데이비드 버커스 경영의 이동 | 기본 카테고리 2016-10-27 14:4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03765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이 책은 경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어진 책이다.

경영자가 되면 회사를 이끌어가기 위한 리더십은 물론 회사의 매출, 고객 응대등의 여러가지 일들을 모두 고루 신경쓰며 알고 있어야한다.

큰 기업일수록 그런것들이 분산되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것이 반대로 잘못 세워진 체계나 리더십으로 인해 오랫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경영의 생존이 순식간에 무너져 버릴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기업의 경영자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같이 모든것이 빠름인 초스피드 시대에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발맞추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짚어 타 기업들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는 기업들을 볼 수 있는데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세심함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변수로 다가오는지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잡느냐의 책이 아닌 경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게되는 책이므로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내 입장이므로 도움이 많이 될 것이고 나같은 고객 입장이라면 잘 몰랐던 경영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경영자뿐만이 아닌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어지는 중요한 단어 중에 하나는 바로 '혁신'이다.

경영자가 이것을 얼마나 잘 캐치해서 실행에 옮기느냐가 회사의 생존과 연결되어 있다고하면 너무 과한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나는 경영자의 방만한 입장이 회사의 존립은 물론 일하는 사람들의 분위기까지 다운시키는 것을 보면서

여기서 말하는 혁신이라는 것이 있던것을 다 뜯어고치는 등의 대대적인 의미는 아닐지라도 사소한 것이라도 이것이 회사에 중요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과감하게 바로잡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사회는 서양권과 다르게 인정같은 것이 존재하여 아는 친,인척등을 경영에 참여시키는 일이 많은데 그로 인해 경영자가 혁신을 주도하는 일에 망설이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리고 회사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느끼겠지만 한참 잘나갈 때 우리나라는 '고객이 왕'이라는 문구를 인기가사처럼 남발하던 시기가 있었다. 고객이나 제품과 전략보다 업무 환경 혁신이 오는 성과에 대해서는 항상 뒷전인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그런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책을 보다보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실은 업무시간에 불필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이메일을 금지하라'에서 보여지는 예가 그것이었다.

보통 빠르고 능동적인 업무효율성을 위해 사내에서 별도로 메일주소를 만들어 사용하는 예가 많다.

모든 파일이나 알림을 메일로 보내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적인데 그것이 도움이 되기는커녕 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는 우리가 늘상 사용하고 있어 생각하지 못했던 오류를 안겨준다.

생산성을 높여주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도구라는 것이 그것인데 이렇듯 우리가 사내에서 자주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의 혁신 사례를 보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런것들을 바탕으로 올바른 혁신으로 인한 경영의 이동이 시작된다면 경영자도 직원도 고객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내 인생 10년 후 | 기본 카테고리 2016-10-27 12:5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03747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지금부터 10년 후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만이 있다가 뜬금없이, 또는 주변 지인의 변한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책 표지에 나와 있는것처럼 서른과 마흔 사이 우리는 예전보다 이런 질문을 더 많이 던지고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 또한 젊음을 발산하던 20대를 지나 아이를 키우느라 삶의 또 다른 고비를 겪고 있는 서른과 마흔 사이인 지금 엄밀히 말하면 마흔이 가까워지고 있는 이 시점에 나의 미래, 노후의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젊지 않지만 그렇다고 늙지도 않은 어중간한 나이여서일까?

무얼 시작하기에 늦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파이팅 넘치는 맘 하나만 가지고 회사에 취직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기에 참으로 어중간한 나이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어중간하기에 삼십에서 사십을 바라보며 흘려보냈던 시간들을 마흔이 넘어서 되풀이해서는 안되기에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런 생각없이 어영부영하다가는 오십이 되어서는 나는 무엇인가....싶어 허무해질 것 같다.

그냥 이런 생각을 막연하게만 했던 것 같다 이 책을 만나기전까지.......


1장은 달려오는 미래, 똑바로 직시하라

2장은 10년 후의 자아를 디자인하라

3장은 내 인생 10년,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4장은 삶의 운명을 바꾸는 습관

5장은 당당히 내딛는 10년 후라는

5가지 주제로 나뉘어지는 이 책은 목차만 보고도 감정이입이 마구마구 됐던 책이었다.

'어쩜 이럴!, 맞아 이 생각했어, 그래 이것도 고민이 많았지...'

목차만 봐도 지금 내가 막연하게 불안해하던 것, 앞으로의 날들에 대해 고민만 잔뜩 했던 것들, 지금 나란 존재에 대해...

무수히 생각만 했던 모든 고민거리가 다 들어가 있어 읽기 전부터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책이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는 내 머릿속을 들어갔다 나온것 같은 고민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던져주고 있다.

그만큼 나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많이 안고 살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견뎌내기에 그것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과 제대로 된 준비를 못하고 어영부영하다보니 오십이 되어 있었다....라고 허탈해하기 전에 제일 중요한 시점인 여기서 없던 여유라도 만들어서 생각해내야한다 우리는.


그래서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멋진 내가 되기 위한 십년의 유예기간을 통해 생각만하던 것을 넘어 실천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바닥을 다지는 시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숙하지만 나쁘지 않았던 그전까지의 삶을 통해 실수를 받아들여 그것을 나만의 식으로 바꾸는 데 중요한 시기.

흔히 육아에 지능이 발달하는 결정적 시기, 아이가 애착형성을 하는 절대적 시기란 말을 자주하곤 하는데 어른이 된 우리들에게 어제와는 다른 멋지고 인간적인 정말 나답게 살고 싶은 나를 만들기 위한 결정적 시기가 이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애매모호한 경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세도나 마음혁명 | 기본 카테고리 2016-10-27 11:4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03736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세도나 마음혁명

레스터 레븐슨,헤일 도스킨 공저/아눌라 스님 역
쌤앤파커스 | 2016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을 통해서 세도나 메서드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지치고 상처받음을 다독이고 치유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살짝 흥분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


일단 세도나 메서드 창시자인 레스터 레븐슨의 이력이 독특하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물리학자였던 레븐슨은 42살이었던 당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고한다.

그리고 건강도 아주 안좋아져서 두번의 심장수술 후에 의사도 더이상 손쓸 방법이 없다며 퇴원을 시킬 정도였다고하니 그가 쌓아놓은 지위나 부는 역시 건강에 비할바가 못되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성공이 그에게는 전혀 행복감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니 하루하루가 어떤 날들이었을지 짐작된다면 그의 내면의 세계를 향한 열망은 진정으로 자신을 되살려준

깨달음의 결과였을 것이다.

우리도 살아가며 힘들어 잠시 주저않고 싶어질 때가 있다. 크건 작건 그런일들은 무수히 일어나게 마련이며 간혹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시련이 찾아와 인생을 놓아버리고 싶어질 때도 생기는데 그럴 때 무언가의 전환점으로 인해 생기는 깨달음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을 한번 겪어봤었기 때문에 그때 겪었던 일이 인생의 작은 전환점을 가져다주기도 했었다. 아마 레븐슨은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끌어안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삶에 대해 어느 순간엔 초연해

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내안에서 묻고 또 묻는 내면의식화를 겪으며 다른 삶으로 태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지위, 학력, 재산등의 소유하고 있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그저 나 자신만을 바라보며 묻고 또 묻는 여정이다.​ 그 여정을 따라감에 있어 기대감과 나도 모르게 긴장감까지 느꼈던 것 같다.

단순히 마음치유에 의존하여 단단해져있는 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줄 치료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던 나로서는 책을 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가 깨달아 남은 평생을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보냈다는것을 감안하면 이 책은 단기간에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절대 아님을 알려주고 싶다.

몇십년의 수련과 자기성찰을 했던 레스터의 가르침인지라 이 책에는 7주간을 언급하고 있지만 그 기간을 넘어 계속 내 자신과의 성찰이 이루어져야 그제서야 조금은 레스터가 말했던 것들이 알아가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실제 레스터가 살아있을 당시 그가 했던 말 중에 "당신들은 내가 말하는 것의 오직 10% 정도만 이해한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저자는 그것도 후한 점수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일화를 보면 그가 얼마나 자기 성찰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는지 알 수 있다.

그저 몇번의 깨달음인것 같은 착각 내지 한두번 내지의 깨달음을 통해 나를 알았다라고 하기에는 인생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집어주는 내용이기도 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어려운 말은 아닌데 이상하게 몇번씩 다시 되돌아가서 읽었던 것을 생각하면 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읽고 있구나..란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현재 많은 고통을 가슴에 지니고 있다거나 숨이 막힐만큼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JOB 요리사 | 기본 카테고리 2016-10-26 23:4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0367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꿈결 잡시리즈 요리사편!

요즘 TV 채널마다 요리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서부터 유명인들의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로 대결을 펼치기도 하고

평소 요리와 친하지 않은 남자 연예인들을 위주로 요리의 재미를 알아가게하는 프로까지 먹방,쿡방

프로가 정말 많아졌어요.

요리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먹고 싶다, 맛있겠다를 넘어 음식과의 배합과 정해진

재료내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음식, 요리사들의 숙련된 동작들을 보며 칼과 불을 쓰는 위험한 직업인데

저렇게 숙련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오랜기간으로부터 쌓이는 경험, 즉 철저히 노력으로만 이뤄지는

직업이란게 느껴지더군요.


집에서 주로 음식 만드는 것은 제 몫이기에 가장 기본적인 먹는것이고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지만

요리에 대한 재미를 느껴서 하게되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딸아이는 요리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아서

식사준비를 하고 있으면 옆에와서 뭘 도와줄게 없냐고 물어보기도하고 재료 준비하는 일은 본인이 많이 하고

싶어하기도하는데 특히 제빵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아이클레이등을 만들 때도 빵이나 케익이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막연히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넘어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직업에 대한 생각을 일찍 심어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직업군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여주는 편인데 요리사에 관련된 책은 딸아이가 먼저

찾아서 볼 정도에요.

이 책은 8명의 셰프와 학생, 파티시에들이 소개되어요.

그들의 삶에서 요리는 과연 무엇이었고 요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요리 공부를 위해 학교는 물론 언어등의 실제로 겪었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환상을 넘어 그것을 꿈으로 다지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아이의 재능과 꿈보다 부모의 바람으로 겨우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학과가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의 눈으로 바라보는 진로보다 무슨 일이든 아이가가 즐겁고 하고 싶어야 그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듯이

어릴 때부터 많은 경험과 체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아이를 관찰하고 힘들 때 독려해주며 아이의 성향과 맞을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고 보는데 요즘 많은 폐해로 인해 학교에서 진로에 대한 눈에 띄는 움직임들을 보며 모두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여 좋았던 것 같아요.

한분한분 그 위치에 서기까지 쉬운 길을 걸었던 분은 없었고 그 자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연습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그분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잠을 못자고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해도 놀라운 성과가 나타나는 것을

보며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끼지 않나... 그것이 참 당연한 것인데란

생각이 들면서 아이들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고 뭘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함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면 시리즈별로

나오는 꿈결 잡시리즈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고요한 밤의 눈 | 기본 카테고리 2016-10-26 22:33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90364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고요한 밤의 눈」

스파이 이야기라서 기존에 많이 보아왔었던 익숙한 스파이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더랬다.

하지만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그런류의 스파이 이야기는 아니다.​

이 책은 히피같은 부모를 둔 덕분에 출생신고 없이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어느 날 실종된 쌍둥이 언니를 추적해나가는

동생 D와 병원에서 10개월만에 깨어났지만 15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스파이가 된 남자 X,

X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이 곁에 유일하게 연락되는 지인 Y, X의 스파이 상관인 B,

창작지원금을 받으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소설가 Z의 인물들의 좀 독특한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자칫 앞이야기와 연결되어져 맥락과 내용의 상이함을 발견하곤하했는데

읽다보면 조금씩 익숙해져서 나름대로 그것들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파이 이야기라고해서 차분한 제목과는 다른 반전의 이야기가 숨어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다 읽고 나서는 왜

제목이 「고요한 밤의 눈」이었는지 알 것 같았다.

등장하는 스파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들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마주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용 자체가 다이나믹하고 긴장감있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서 스파이란 단어에만 집중해서 책을 집어들었다면 분명

당황스러움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큰 액션없이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형식이라 긴장감있는 문체를 즐기는 독자라면 

이 책의 평이 갈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이 외려 나에게는 오랜만에 보는 독특함이라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하지만 조직적이면서 치밀한, 거대한 무언가에 감시당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떨칠수가 없어 책을 읽으면서 불편한 감정이

내내 가슴 한켠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하나씩을 알려주고 넘어가면 또 하나를 알려주는 듯한 이야기 전개도 일반적이진 않지만 자칫하면 이야기의 흥미를 잃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또 하나의 매력으로 느끼는 독자가 있듯이 말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책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인듯

다가왔기에 그 속에서 보여지는 사회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어디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들이 사는

지금 시대가 책에서도 잘 녹아 있기에 씁쓸한 여운이 남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