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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혼주는 아홉살 - 허도윤 | 기본 카테고리 2021-08-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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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혼주는 아홉 살

허도윤 저
와이엠북스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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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진서영은 따뜻하고 잘 웃는 성격의 소유자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녀 자신이 이혼 가정에서 자라서인지, 가게의 골수 단골인 꼬마 손님, 강이담에게 강한 애정을 쏟고 있죠.
그리고, 이담을 향한 서영의 애정은, 언제부턴가 가게에 나타나기 시작한 이담의 아버지에게까지 이어지게 돼요.

남주인공인 강치형은 뇌과학 연구소으 연구원으로, 9살짜리 아들 이담을 키우고 있는, 33살의 미혼부예요.
오랜 시간 이담과 자신의 일에만 열중하며 자신의 사생활은 도외시하다시피 살아왔죠.
이담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담의 출생을 두고 접했던, 징글징글할 정도로 이기적이었던 이담 생모의 모습에 질려버렸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담의 성화에 못이겨 마주하게 된 이담의 어른 친구, 서영에게는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자꾸만 눈길을 주게 돼요.


제목부터 베이비 메신저를 소재로 하고 있겠거니 짐작케 하는 작품인데요,
그런 짐작에 넘치도록 부합하는 이야기였어요.
주인공인 서영과 치형 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치형의 아들, 강이담 군의 존재감이 아주아주아주 크더라구요.
'인생 2회차 사신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는' 이담이, 때로는 어른처럼 때로는 아이처럼, 온갖 상황을 조율하고 주도해 나가거든요.
오히려 이담이 주연이고 서영과 치형이 조연인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요.
그런 탓에 서영과 치형의 존재감이 희미해져버린 감이 있지만, 이담이 보여주는 능수능란한 모습들에 감탄하느라, 크게 아쉬움을 느끼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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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구해줘 - 문언희 | 기본 카테고리 2021-08-0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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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구해줘

문언희 저
시크릿e북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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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서해인은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궁지에 몰려 있는 처지예요.
도박에 빠져 끊임없이 딸을 착취해대는 인면수심의 어머니 때문이죠.
그랬기 때문에, 뜬금없이 낯선 남자로부터 도와주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남자의 저의를 의심하면서도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여요.
다행히도 그 남자는 정말로 해인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었구요.
자신의 생에서 처음이나 다름없는 안식을 느끼면서, 해인은 그런 안식을 누릴 수 있게 해 준 남자를 사랑하게 되죠.
하지만, 해인과 그와의 사이에는,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거라 생각될 정도의 간격이 존재하고 있어요.

남주인공인 유태주는 대기업 사주의 후계자로, 넘쳐날 정도의 재력을 가진 인물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요.
욕심많고 야비한 아버지에게 반발해 집을 나갔던 여동생이 사고로 죽고, 상심한 어머니가 그 뒤를 따르듯 스스로 세상을 버리는 바람에, 태주는 홀로 남아 버렸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세상을 떠나기 직전의 어머니와 같은, 깊은 좌절에 빠진 눈빛을 한 어린 여자 해인을 보았을 때, 태주는 자신도 모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요.
그저 동정일 뿐이었던 태주의 감정은, 해인을 지켜보는 동안 다른 형태로 변해가구요.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태주는, 해인을 사랑하면서도 아버지의 뜻에 따른 결혼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예요.


의지가 되어야 할 대상인 부모 때문에 오히려 상처받으며 살아온 남녀의 이야기인데요,
작가님의 전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었어요.
작가님의 작품들 중에는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한 주인공들과 위트를 느낄 수 있는 상황들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은 편인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면을 전혀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해인은 물론이고 태주 역시 각자의 상황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이고,
태주의 아버지와 새어머니, 해인의 어머니 등, 그들의 주변인물들은 인면수심이라고 할만한 행태를 보여주거든요.
게다가 태주는 아버지가 정해준 여자와 진짜로 결혼까지 해요!
뭐, 다행이라고 할지, 그럭저럭 불륜의 테두리를 벗어나긴 했지만,
로맨스 소설에서 보고 싶은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런 점들 때문인지, 해인과 태주가 서로를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는 별개로, 이 작품을 읽는 동안 그리 즐겁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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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문제적 계약신부 - 일타홍 | 기본 카테고리 2021-08-0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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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문제적 계약신부 (총2권/완결)

일타홍 저
라미북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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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지향순은 일본강점기 때의 사할린 강제 징용자를 할아버지로 둔 교포 출신이에요.
사할린에서 태어나 한국에 들어오기까지, 할아버지와 함께 여러 곳을 떠돌며 고생하며 자랐죠.
지금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마저 잃고, 지방 소도시에서 포장마차를 하며 혼자 살고 있구요.
남들에게는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몰라도, 그녀 자신은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어요.
그러니, 철딱서니 없는 남자 하나가 나타나 계약결혼을 해야한다 고집을 부리는 꼬락서니가, 그녀 눈에 좋게 보일 리가 없었죠.

남주인공인 라이언은 국내 최고를 다투는 식품 회사의 사주를 할머니로 둔 재벌 3세예요.
할머니에게 남은 유일한 혈육으로서, 나름 후계자의 위치를 누리고 있구요.
그 위치에 어울린다고 보기에는 지나치게 철딱서니가 없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데다가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 실수까지 하는 바람에, 라이언은 할머니로부터 갑작스런 결혼을 명령받아요.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라이언은, 일시적인 계약결혼으로 위기를 넘기겠다는 꼼수를 부리구요.
하지만, 직접 만나본 정혼녀 향순은 무척이나 만만치 않은 상대라, 라이언이 의도한 대로 일이 흘러가지는 않아요.


각자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나누었던 약속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되는 남녀의 이야기인데요,
이런 소재를 무척 좋아하는 터라 관심이 갔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세부적인 내용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일단, 주인공들에게 매력이 없어요.
뇌섹남, 능력남, 어른남 등이 취향인 저로서는, 그와는 반대되는 요소들만을 뭉쳐놓은 듯한 라이언에게 그다지 정이 가지 않더라구요.
씩씩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는 향순은 라이언에 비해 훨씬 낫기는 하지만, 너무 억척스럽게 느껴지도록 그려진 감이 있구요.
그에 더해,
그들의 결혼 과정, 라이벌과의 사업상의 다툼, 감정의 변화 등, 그들이 겪어나가는 모든 상황들이,
별다른 재미는 없는, 그저 억지스러운 소동으로만 느껴졌어요.
심지어 마지막 에필로그까지도요.
아니, 외진 곳에서의 갑작스런 산기 때문에 가장 먼저 눈에 띈 마을에서 분만을 한 것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왜 출산 후에도 거기에 그대로 눌러 앉아 세월아네월아 하느냐고요.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엘 가던가 해야지...
그런 식의 이해하기 힘든 에피소드들이 많아서일까요,
전반적으로 글이 좀 투박하고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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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화려한 두근거림 시리즈 - 사라 모건/와즈미 후사코 | 기본 카테고리 2021-08-0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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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할리퀸] 화려한 두근거림 시리즈 (총2권/완결)

와즈미 후사코 / 사라 모건 저
미스터블루(할리퀸대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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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의료 기기 회사의 사주 집안을 배경으로 둔, 의사로 일하고 있는 두 이탈리아인 형제의 이야기예요.

1편인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소아과 의사인 첫째와 영구인 간호사의 이야기로,
남주의 나이차 나는 여동생과 친구인 여주인공이 인공수저으로 낳은 아이가 남주의 아이라는 내용을 그리고 있고,
2편인 '충격적인 만남'은 산부인과 의사인 둘째와 영국인 조산사의 이야기로,
정체를 숨긴 남주와 우연히 만난 여주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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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그리스 남자와의 사랑 시리즈 - 루시 먼로/오고시 나츠에 | 기본 카테고리 2021-08-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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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묶음] [할리퀸] 그리스 남자의 사랑 시리즈 (총2권)

오고시 나츠에 / 루시 먼로 저
미스터블루(할리퀸대여)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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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어린 시절을 떨치고 미국으로 건너와 성공한 두 그리스인 사업가,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이자 현재는 사업상 동업자인 네오 스타모스와 제피르 니코스가 주인공인 2편의 연작을 엮은 시리즈예요.

1편인 '달콤한 입맞춤'은,
공황 장애로 인해 세상에 나서지 못하게 된 천재 피아니스트 커샌드라 베이커와, 가벼운 플레이보이인 네오의 이야기이고,
2편인 '최고의 파트너'는,
남편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의 아픔을 가진 이테리어 코디네이터인 페이퍼 매디슨과 온화한 성품 뒤에 묻어놓은 상처가 있는 제피르의 이야기인데,
두 작품 모두 시리즈의 제목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였어요.

보통, 그리스 남자와 할리퀸이 결합하게 되면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 남자가 배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네오와 제피르는 두 사람 모두 제대로 된 사랑꾼이랄까요.
시행착오가 없는 건 아니지만, 상대를 제대로 배려해 주는 사람들이더라구요.
덕분에, 두 작품 모두 흐뭇한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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