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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 기본 카테고리 2016-10-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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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사임당

조선사역사연구소 저
아토북 | 2016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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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세우고 그림을 그리다

​신사임당하면 누구나 다 알고 있죠.

제가 어렸을 땐 장래희망이 신사임당같이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한반에 두서너명이 나올 정도로

여자아이들에겐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어요.

최근에 신사임당을 다룬 드라마가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신사임당을 다룬 책들도 부쩍 많이 눈에 띄여서

신사임당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학습적으로 배웠던 부분이 아닌 조선시대를 살아갔던 그녀의 삶에 대해 우리가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반가웠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리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와 화가 이매창의 어머니로 시와 그림, 글씨에 능했다는 이야기

외에 신사임당 본인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별로 없었던 저였기에 같은 여자로서 엄마로서의 삶이 어떠했을까

매우 궁금했었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딸의 재능을 알아보았던 그녀의 아버지는 시댁보다 친정에서 지내게 할 정도의 집안에 시집을 보낼 정도로

딸을 아꼈다는걸 알 수가 있었는데요.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러하겠지만 유교사상이 근간이었던 조선시대임을 감안하면

요즘분들처럼 생각의 깊이가 달랐음을 엿볼 수 있었어요.

그런 아버지를 둔 덕분에 시대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여러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시대를 잘 타고났으면 훌륭한 작품을 더 많이 만나보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좋은 성품의 인물들은 어느 시대에

태어났어도 오히려 그 배경을 딛고 일어서는 힘을 가지고 있어 그런 모습까지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됐던 것 같아요.

신사임당이 태어나서 자랄 때의 조선의 시대적인 배경과 그녀의 작품들을 만나보며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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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 기본 카테고리 2016-10-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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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성에게는 필독서이고, 글래머에게는 경고장이며, 페미니스트에게는 한 단계 높은 강좌이고,

거식증과 폭식증 환자에게는 엄중한 교정서다." 페이 웰던.​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를 읽으면 여자였기에 당연시되어졌던 온갖 부조리함에 분개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일, 문화, 종교, 섹스, 굶주림, 폭력등에서 우리에게 받아들여졌던 모든 사고와

사회적인 현상들에 그저 죄의식을 가지며 뒤로 숨으라는 무언의 압력을 알게 모르게 받아왔었다는 사실에, 그 사실보다

그것에 한번도 부당하다는 이의를 제기해보지 못했던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최근에 페미니스트에 관한 책을 접한 적이 있었다.

그 책을 보면서 여자이기에 어릴때부터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모든 것들의 판을 깨야한다는 주장에 정신이 번쩍 들었었다.

그리고 최근 여성비하를 넘어 여성혐오의 단지 그저 누구라도 상관없는, 약한 여자라면 더 좋았다는 쓰레기같은 살인동기에

한여자가 잔인하게 죽어갔다. 이 일로 여성에 대한 많은 부조리함에 시민들이 분노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일각에서는 아직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누군가가 있기에 그들의 알량한 인격체에 일침을 가해주기 위해서라도 이런 페미니스트적인 글들이

많이 읽히고 특히 여성이라면 꼭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여성에 대한 상품성으로 인한 안티 미스코리아 페스티벌을 접하며 아름다움의 기준에 갇혀버린 여성들이 자릴 박차고

일어나는 움직임들이 좋게 다가왔다.

할머니대나 어머니대에서 남자들에게 말 한번 제대로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살아왔었던 수 많았던 침묵의 날들에

이제 우리가 다음 세대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목소리를 높여야하는 이유일 것이다.


페미니스트 1세대라고 일컬어지는 나오미 울프는 여성의 아름다움에 숨겨진 모순이 현실 깊이 뿌리내려져 있는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대개 똑똑하면 못생겼다던가 예쁘면 머리가 비었다던가의 식의 편견들이 그 예로 남자들이 무심코 던진 그 말들을 같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입장보다 남성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같이 비하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깊이 뿌리 내려진 사고 안에서 당연시하게 받아들였던 그 부조리함들을 깨버리고

내 딸아이에게도 아름다움이 주는 불합리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0년대 나온 책이라 현실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살짝 염려가 됐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발간된 시대는 중요하지 않다는걸

깨달았다. 그때도 지금도 우리는 계속 아름다움이란 틀에 갇혀있었으니 말이다.

모쪼록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고 가볍게 넘겨버렸던 여성의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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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행복으로 이끄는 네 가지 | 기본 카테고리 2016-10-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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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를 행복으로 이끄는 네 가지

게랄트 휘터,코르넬리아 니취 공저/이기숙 저
해나무 | 2016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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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의 뇌과학자 게랄트 휘터가 알려주는 육아법

내 아이를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네 가지?

어떤것들이 있을까....고민하다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다.

늘 마음이 안정되어 있게 공감해주고 원활한 소통이 된다면 행복감을 느끼겠지.

스스로 하고​자함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자율성과 의견을 존중해줘야하지 않을까?

​학원가라 숙제해라 방청소해라 인사잘해라 등등의 잔소리를 안하면 행복해하겠지. 으헉.

생각하다보니 자기 반성이 되어 속을 또 후벼파게된다.

모든 부모에게 육아란 정말 녹록치 않다.

그래서 엄마가 중심을 못잡으면 시중에 나오는 육아서에 목숨걸게되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은 행복으로 이끄는 네 가지를 신뢰,열정,활동성,책임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뇌과학자답게 뇌의 영역에 대한 지식과 아이가 자라는 단계별로 아이의 특징과 발달단계를 알려주고 있다.

그동안 한가지 주제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발간되어졌던 책들의 내용이 이 책 안에 모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동안 읽었던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고 그 때 따로 보았던 책들을 이어서 읽다보니 그때는 연결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습'이라는 뻔한 주제로 이끌지 않고 제목처럼 아이가 '행복'을 느끼게 하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키우는

방식등이 구체적으로 연령별로 소개되어 있기에 내 아이의 단계에 맞춰 참고해서 보기 좋은 책이다.

준비되지 않은 아이에게 엄마의 욕심을 강요하기보다 단계별로 맞는 뇌발달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인 살아갈 힘을 심어주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립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아이를 행복으로 이끄는 네 가지」를 읽은 지금 어제와 오늘보다 더 행복하게 자랄 내 아이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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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홍콩 마카오 100 | 기본 카테고리 2016-10-2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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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으로 홍콩이 어떨까 생각하던차에 만나보게 된 진짜 홍콩 마카오 100!

홍콩하면 찐득찐득한 더위와 어릴적 보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던 곳이라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지만 왠지 저 혼자만의 친숙함?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한데요 ^^

그런 느낌과는 달리 가족끼리 즐겁게 가는 여행길에 앞서 시중에 나와있는 홍콩 책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더군요.

솔직히 핫하다고 제일 앞자리에 놓여져 있는 책을 들어 본적이 있어요.

뜨학하는 무게감에 이걸 들고 다니다가는 찾는것도 문제고 다리 아프고 허기질 때 행여 싸움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이 느껴져서 살짝 내려놓게 됐습죠.

사실 저는 엄청난 길치와 박치의 소유자로 올 봄 딸아이와 북촌 투어 마치고 북촌 맛집에 소개된 찻집을 찾기 위해 핸드폰 티맵을 켜서 열심히 걸었는데 결론은 찻집을 못찾았어요.

북촌쪽인데 인사동쪽으로 내려와버린 바람에 티맵을 찍고 걸어도 찾지 못하는 길치의 비애에 몸서리를 쳤던 하루였어요.

그런 저이기에 여행길에서 제일 걱정되는건 역시 길이에요 ㅠㅠ

국내에서도 지도 검색하고 프린트해서 도보 몇분거리 어느 방향 세세하게 적어서 다니는데도 이런 헛점들이 마구 나오는걸 보면 생전 처음 맞닥드리게되는 해외에서 더군다나 말도 안통하는데 이걸 어찌 찾아야하나...이것이 제일 걱정이기에

여행책은 되도록이면 찾기 쉽게 핵심만 간략하게, 위치와 지도 정보는 세세하게, 그리고 배낭가방이 아닌 포켓가방에 넣어 볼펜으로 체크하며 가지고 다니기에 적당한 크기가 좋겠다...생각했었는데 미디어샘에서 나온 「진짜 홍콩 마카오 100」이

거기에 똬악!하고 부합하는 책이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전에 두껍고 큰 여행책자에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서 미디어샘에서 나온 요 책 너무너무 유용하겠다 감이 똭 왔습죠!

 

제가 딸아이와 외출할 때 지도 검색하고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니는 지도가 딱 요런 스타일이었는데 책 펴자마자 왜이렇게 친근하고 반가운지 ^^

여행지 근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여행노선 짜기 안성맞춤이에요.

 

그리고 홍콩의 대표 스팟들만 쏙쏙 뽑아내 책에 소개됨은 물론 홍콩 여행정보 팁이 실려 있어요. 길지 않은 짤막한 글들이 길을 헤매다 정체되는 잠깐의 순간에 찾기 편하게 되어 있고 QR코드까지 있어 스마트폰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어요.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다고 감탄하면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데도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기는 이 기분.

홍콩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저는 '에그타르트'이기 때문에 저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먹어보고 말테얏! 하는데

그 외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전부 다 먹어보고 싶었답니다.


어디를 여행하는 것이 좋을까 여기가 괜찮을까? 저기가 괜찮을까? 고민 속에

여행지 장소를 정하기만해도 왠지 큰일 하나는 치룬 듯한 뿌듯함이 밀려오는데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지욥....

검색이 발달되어 있고 여행리뷰들이 넘쳐나는지라 여행 코스, 근처에 맛집 등 각자 여행코스도 다르고 생각하는 범위도

다르기 때문에 포스팅 4~5개만 읽다보면 정말 넉다운할 정도인데 그래서 여행일정을 짜야지...짜야지하면서 선뜻 실천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미디어샘에서 나온 「진짜 홍콩 마카오 100」만 있으면 아~~~무 걱정 없이 맘편하게 여행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자에 나온곳도 다 못돌고 오지 않을까 싶은데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핵심만 간략하게 나와있는 내용이 너무 맘에

들었던 여행 책 「진짜 홍콩 마카오 100」이었습니다~

빨리 짐만 싸서 냉큼 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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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 기본 카테고리 2016-10-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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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최민석 저
보랏빛소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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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접하면 미시시피강의 이상기온으로 인해 모기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사람과 가축에게 해가 되는

다큐멘터리일거란 생각으로 때아닌 환경 문제에 대한 탄식을 터트리려는 찰나,

처음 접하는 작가 최민석의 초단편 소설집이라는 걸 알았다.

실소를 터트리며 일단 미시시피강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모기떼에 대한 걱정은

내려놔도 되니 안심해야할까?

제목만 보고 어떤 책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었다.

물론 처음보는 작가인지라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었고 미시시피강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모기떼

이야기도 아니어서 전혀 어떤 내용일거라는 예상을 할 수 없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이게 무슨 이야기지??......'

'음... 이 이야기에서 전하려는 주제가 정치적인 요소를 붸붸 꼬아서 잘 알아먹을

수 없도록 만든 기법인겐가??'

'.........................'

'.........................'

'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읽어야겠어.'

'크크크크크/낄낄낄낄낄/킥킥킥킥킥/크흐흐흐흐흐'

밑도 끝도 없이 알 수 없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는 참으로 

싸한 반면 어떤 이야기는 그냥 막 웃긴다.

단편적인 이야기가 진짜 밑도 끝도 없는 웃음을 준다.

내 유머가 일반인과 다름을 감안할 때 이게 대중에게 먹히는 웃음의

요소는 아닌겐가???  의구심이 들기도하면서

그래도 오랜만에 긴장하지 않고 사색하지 않고 고뇌하지 않으면서 마음

편하게 읽어본 책 같다.

두뇌를 백지화로 풀가동시켜 생각하지 않고 고뇌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으며

심각하지 않게 읽어가며

'근데 이게 웃긴 내용은 아닌거 같은데 묘하게 웃기네.' 하면서 읽어내려갔다.

막 스펙타클하고 익사이팅한 내용도 아닌데 자꾸 한장한장 넘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이 책 참 매력있네.' 싶다.

책을 다 읽고 머리에 남는건 별로 없는데 그냥 웃기고 맘편한 책 「미시시피 모기떼의 역습」 아 이 작가 쫌 매력있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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