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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만의 홈런이다.. | ♪ 그니일상.. 2021-06-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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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인가..  타이거즈의 홈런이..

11경기만의 홈런이다..

 

1회초 최형우의 투런홈런..

역시 다시 돌아온 최형우가

든든하게 타이거즈에 활력을 준다..

 

다시한번 홈런이다..

4회 황대인의 투런홈런..

오늘은 잘 풀리려나.. 

 

4:0에서 다시 7:5까지..

역전을 여러번 겪다보니.. 

이기고 있어도 불안하다..

 

그래도 이기고 있기에..

마운드는.. "또 정해영 ♡"

9회초 2사 만루.. 

이 기회를 다시 놓치고 만다..

 

9회말.. 투아웃..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겨두었다..

삼진... 삼진.. 아.. 오랜만에 승리를 얻었다..

 

고마워요..  돌아온 최형우 & 든든히 마운드 지켜주는 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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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는 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서평모집 2021-06-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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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사는 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배태준 저
북스토리 | 2021년 06월

그건 당신 잘못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는 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에서는  살다 보면

마주치게 될 고민들을 크게 네 부류로 나눠서 이야기한다.

첫 번째는 일상생활에 대한 고민으로 타인과 나의 관계,

혹은 나 자신에 대한 고민들을 주로 다룬다.

두 번째는 사회생활에 대한 고민으로 직업 선택, 인맥,

회사생활 등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본다.

세 번째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으로 인생의 파트너를

만나고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마주칠 문제들을 이야기해본다.

마지막은 가족에 대한 고민으로 부모와 친척, 육아 등에 대한

진솔한 조언이 함께한다.

 

...  소/라/향/기  ...

< 어제까지가 모집기간인데.. 오늘에서야 보았다.. 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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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자가 턱턱 걸린다.. | √ 책읽는중.. 2021-06-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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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 눕듯이 서듯이 자작자작 ]


 

봄 자작나무가 하늘로 하늘로

어린 청개구리 잎들을 토해낼 때

철없는 청개구리들이 우주 밖으로 뛰어내릴까봐

신들이 저 나뭇가지를 선물로 내려준 것처럼

다투고 있던 당신과 나도 자작나무 골짜기에 멈춰 섰다

한 실랑이가 다른 실랑이에 기대어 사르락거릴 때

당신이 하얀 자작 길에 취해 앞서 걸어가기 시작한다

모서리를 숨겨온 잎들이

당신 앞에 산을 둥글게 만들어

산의 광기와 골짜기의 맹렬을 다 덮었다고 생각할 때


애초에 모든 길이었던 자작과 자작사이

자주 멈추는 발자국 소리처럼 당신의 그림자가 자주 턱턱 걸린다

먼 발아래 꽈리처럼 부푼 비닐하우스가 없었다면

저 밭뙈기의 냉증을 이해하지 못했을 터

앞서가는 당신 뒷등이 바람에 불록 부풀어서

당시의 냉증은 그대로 내 몸속의 꽈리가 된다

냉증의 땅이 꽈리를 불어서

누워 있는 장작 장작 사이

서있는 자작과 자작 사이에

눕듯이 서듯이 푸른 한 잎 또 터져올라온다

서로 다른 말을 삼켜서 목이 희어지는 병으로

아직도 자작자작 속을 태우는 중이다

 

...  소/라/향/기  ...

수건은 젖고 댄서는 마른다

천수호 저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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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달달한 yes마을..(감사합니다.. march님 & 눈부신날님..) | ♪ 그니일상.. 2021-06-0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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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달달한 yes마을..

감사합니다.. march님 & 눈부신날님..



 

 

 

 

 

 

 

 

 

 

 

 

 

 

저.. 잠시..  보이지 않았겠지만,

방황중이였는데..(눈치 못채셨죠..^^)

이곳은 참.. 따뜻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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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라향기님 감사합니다^^ | Ω 스 크 랩 2021-06-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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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기억 한 칸

소라향기님 블로그에 커피향이 가득해서 좋았는데,

같이 마시고싶다는 메세지와 함께 보내주셨다.

원두가 떨어진줄 어찌 아시고, 정말 타이밍도 절묘하게 커피향기가 가득 날아들었다.

 

페루 잉카와시, 콜롬비아 메델린 수프리모,

탄자니아 음빙가 AAA FAQ

종류도 다양한 드립백이었다.

이름은 낯설지만 향은 커피향이 맞다.^^

 

엄마 보러 가려는 중에 도착해서

챙겨가서 맛있게 나눠마셨어요.

부모님께 맛있는 커피 대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밤에는 남편, 아들과 즐거운 커피타임 할게요.

소라향기님 커피 덕분에 행복한 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광주리에 담겨있는 커피를 하나씩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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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함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 √ 책읽는중.. 2021-06-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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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방을 올려다보았다..


당신이 나에게 신발을 사주었었다.

당신 혼자 며칠 더 머물러야 했다.

내가 며칠 먼저 돌아와야 했기 때문이었다.

당신이 나에게, 신던 신발을 버리고 갈 거냐고 물었다.

가방을 싸면서 낡은 신발을 휴지통에 버리려 하는데

당신이 말했다.

"거기 한쪽에 두고 가, 그냥 내가 바라보게 ···."

보고 싶을 때.. 눈을 감으면 더 잘 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너무 보고 싶을 때..

일부러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었다..


 

- 언젠가 처음엔..

음악실 열쇠를 맡는 아이가 되었다.

그방으로 들어가 악기들을 하나씩 닦기도 했다.

아무도 시키지도 않는 일을 한다는 게

제법 나다운 일이란 걸 그때 알았다.

행복은 문지르고 문지르면 광채가 났다.

 

구석에 베낭 하나가 보였다.

베냥 맨 밑에 인조가죽으로 감싸인

딱딱한 뭔가가 만져졌다. 카메라였다.

그 오래된 카메라를 만지고 있자니

한참을 달리고 난 사람처럼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가져가기로 했다. 필름을 사서 며칠동안 학교와 우리집 사잇길 풍경들을 찍었다.

셔터소리를 들을 때마다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두근거렸다.

다 찍은 필름 한 통을 사진관에 맡긴 뒤 다시 카메라를 그 배낭안에 넣았다.

 

다음 날, 사진관 아저씨는 아무것도 찍히지 않는

필름을 현상해놓고 나에게 건넸다.

나중에 작동이 안 되는 고장 난 카메라였던게 아니라

한번도 카메라에 필름을 넣어보지 않을

미숙함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일본에 다녀온 아빠가 사온 문구와 카메라.. 

그 카메라에 처음으로 필름을 넣었을 때

살짝 긴장하며 집중해서 필름을 넣는 어린 내가 생각난다.

 

...  소/라/향/기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 저
달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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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내가 제일 걱정이다.. | ● 서평 리뷰 2021-06-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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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 코가 석 자입니다만

지안 저
처음북스(CheomBooks) | 202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아, 오늘도 내일도 내가 제일 걱정입니다."


남 신경 쓸 시간에 나 좀 챙기자고요

 [ 제 코가 ___ 석 자입니다만 ]

 

우리는 보통 태백산맥 정도의

오해 덩어리를 끌어안고 산다.

남들은 나보다 더 잘 살고 있는 것만 같고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다.

...

주위에 인생이 고달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살다보면 기회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찾아온다. - 지은이의 말 中-

 

  『1장  아아, 제가 가장 걱정입니다』  

 

  • - 내가 제일 걱정이다

"아흔까지 살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저금을 하다

암때문에 남은 인생이 일 년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을 안 날 '럭키'를 외치며

그동안 타고 싶었던 재규어를 샀다"라는 사노 요코의 글에 만퍼센트 공감했다.

 

독거노인의 삶이란 국가와 연배를 초월해서 비슷하다.

입에 밥이 들어오는 그 모든 순간순간을 내가 책임지고 설계하고 만들어야 한다

이러나 내버려 둬도 잘 살고 있는 남 걱정을 할때가 아니지 않은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내가 제일 걱정이다.(p18)

나 역시 현존하는 독거노인으로서, 시작부터 내이야기라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 - '빠른' 년생이 어때서요

3월에 학기가 시작하는 탓에 유난히 나이에 예민한 사람들이 많다.

1~2월생들은 '빠른'으로 분류해서 부르고, 대학을 가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래저래 족보가 꼬이기도 한다.(p21)

때로는 키순대로 번호가 정해지기도 했었고, ㄱㄴ순서대로 번호가 정해지기도 하던데..

초등학교때는 생일순이였다.. 늘 맨 뒷번호여서..

같은반 남자녀석들의 약간은 귀여운 괴롭힘을 받으며 생활을 했었다..

 

그러다 한번은 저 글처럼 족보가 꼬인적이 있었다. (난 빠른이 아니라, '늦은'이였다)

존칭을 하며 지내는 친한 언니 & 친구로 지내던 나이많던 녀석 & 어린 나

 셋이서 한잔하던 자리..  두사람은 같은 나이였지만,

어린 내가 한명에겐 반말을, 다른 한명에겐 존칭을 쓰니.. 족보가 꼬여서는..

친구였던 그녀석은, 결국 내게 그날은 아무말도 하지 말고 있으라했다는..

이 날 뒤로는, 이 두사람을 각각 만나야만 했었다..

 

 『2장  먹고는 살아야 겠기에...』  


 

  • - 25년 차 직장러의 출근 모드..

회사 생활이 힘들다는 하소연 큰 부분은

인간관계 때문이다.

대개의 회사의 일이라는 것이

그만둘 만큼 어렵지는 않다.

내가 그만둬도 내 일을 할 누군가를

금방 구하는 것을 보면 안다.

직장을 때려치울까 말까의 갈림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저 더러운 인간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 것은 좋은 전략은 아니다.

 

* 첫번째, 회사에 들어온 목적이 다른 인간은 버려라.

* 두번째, 목표가 다른 사람도 버려라

* 세번째, 소속감이나 자아실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버려라.

 

출근할 때 정장이나 유니폼을 입는 것처럼,

'출근 모드의 나' 입으면 된다.

출근모드의 내가 할 법한 애기만 해라.

 

그리고 퇴근모드일 땐  반드시 '소속감'과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아보자.

반드시 '나'를 위한 일을 하라.

돈벌이의 긴 여정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p63)

그래,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

출근모드의 내가 되어보도록 연습을 해야지.. 유니폼을 입은 것처럼..

 

  • - 괜챃다는 그 말은 이제 좀..

"그 일 오늘 해야 하는데 자신 있지?'"

"잘해보겠습니다"

"'신있다'고 하면 되지 뭐 그렇게 말이 길어?"

 

"야근할 만해요?" , "일 배우기 어때요?" , "잘 지내지?"

저 질문들에 대한 나의 대답은 다 다른데 다른 사람들은 다 괜찮고,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러니 내가 제일 걱정이다..(p85)

나역시 자신있는 일에만 자신있다고 말을 할 것 같다.

잘해보겠다고 나역시 대답을 하는편이라.. 이러니 내가 제일 걱정이다.. 나도..

 

 『3장  사랑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 - 봄은 벚꽃이다..

"역시 봄이네. 일 년 내내 벚꽃이 피어 있으면 좋겠어."

"계속 피어 있으라고? 벚꽃더러? 일 년 내내?

너 도대체 벚꽃한테 무슨 짓을 하고 싶은 거냐."

"너 또 연애하냐?"

친구의 연애는 짧았던 적도, 길게 지속된 적도 있었고,

라테 거품처럼 얕았던 사이도  있었고,

에스프레소 밑바닥처럼 뜨거웠던 관계도 있었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中-

봄꽃 같은 연애에도 반드시 따라오는 헤어짐이 있을 것이다.

미리 겁을 먹고 뒤로 물러설 수는 없지 않은가.(p104)

벚꽃은 졌지만.. 내 마음에도 다시 벚꽃이 피어 날까..

 

- 고양이와 그녀와 나의 일요일..

연락이 온 것은 모처럼 쉬는 일요일이었다.

친구의 연애는 5개월 전쯤 끝났다.

 

친구가 퇴근 후 현관문을 열자

토악질을 하고 있는 고양이가 보였단다.

두번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고양이를 감싸안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친구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누군가 말을 걸었지만 들리지도 않았다.

 

전화벨이 울렸다. 헤어진 남자친구였다.

병원에서 친구를 보고 아는 척을 했는데 못본척 했다는 거다.

"아직도 안 괜찮은 거냐고 묻더라? 근데 내가 누구세요?"이런거 있지.

정말 놀란 목소리로 "너, 정말 나를 잊었구나"하면서 전화를 끊더라..

 

의외성이 없다면 사는 게 조금 더 짜증 날 수도 있다.

이렇게해서 흥겨운 내 일요일 밤은 깊어만 갔다.(p110)

 

- 나쁜 연애는 있어도 몹쓸 과거는 없다..

그가 마마보이든 좋은 사람이든 그건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그와 함께 6개월간의 시간을 보냈고,

실패한 연애로 결론이 났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얻은 것은 있었다.

나는 조금더 성장했고, 내가 가진 장점과 매력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쁜 연애는 있지만 몹쓸 과거는 없다. 지나간 시간에서 얻은 것이 있으면 된 것이다.(p130)

 

 『4장  틈틈히 노는 것은 안 비밀...』  

 

  • -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당신에게..

여행은 계획할 때가 제일 즐겁다.

의외로 박물관에서 행복해하는 나를 발견할 수도 있고,

낯선 곳에서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오글거림을 느낄 수도 있다.

모든 것이 떠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지라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으나,

'사랑하면 알게 되는 법'이기도 하다.

"여기도, 사람 사는 데에요". 그렇다, 우리는 모두 그런 곳을 여행하고 있다.(p146)

 

  • - 어른의 음료, 커피와 콜라..

맛있는 콜라를 마시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다.

'차갑게 만드는 것' 그것이면 족하다.

커피는 손이 많이 간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

커피를 볶는 로스팅은 그야말로 취향 저격이었다.

푸릇푸릇한 생두에 열을 가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

향기가 바뀌고,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색이 변하고, 맛이 스며드는 걸 지켜보는 과정이 좋았다.

...

가끔 좋아서 생각 없이 한 일이 나를 낯선 곳에 데려다 놓기도 한다.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만큼 살아도 인생의 방향을 모르는 내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말이다.(p160)

 

 『5장  그럼에도 신나게 사는 중입니다...』  

 

  • -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많은 편이라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울어댄다.

...  하품이 나오려는 사이, 옆에서 슬며시 휴지를 빼내는 소리가 들렸다.

... 남자 주인공이 눈물, 콧물을 흘려며 인간성 좋은 상사에게 억울함을 토로하기 시작했을 때,

따라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랬다.

감성이 말리비틀어졌다기 보다는 우는 포인트가 변한 것이다.(p191)

친구는 싫어하는 사람이 TV에 나오면 고개를 숙이거나 돌렸다..

그정도로 보기 싫다는 건데 그래도 같이 보고 있는 나를 배려해서 채널을 돌리진 않았다..

그때의 친구의 행동을 보면서 '저렇게까지..싫은가..'했는데,

 

간이 지나보니 나도 하나둘 보기싫어서 채널을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도 나역시 우는 포인트가 나이가 들수록 변해가고 있다..

 

 『6장  행복할 시간은 지금입니다...』  

 

  • - 내게도 선물이 필요해..

한동안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는데 지금 내 상태를 그렇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종류의 일로 행복해지는 시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타인의 걱정 따위는 무시하고 누려보려고 하는 중이다.(p210)

미니멀라이프를 희망하면서.. 크게 욕심이 나는 것들이 없는 편이다.

그래도 가끔은 내게도 선물을 하고 싶을 땐.. 내게 책을 '선물포장'으로 선물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지금의 내이야기같아서 많은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이러니.. 오늘도 내가 제일 걱정이지말이다..

 

< 오타 ; p203 용동( ×) → 용돈(○)>

     ...  소/라/향/기  ...

***  처음북스에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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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력을 다해 눈이 내린다.. | √ 책읽는중.. 2021-06-0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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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 설상가상 ]


 

눈 위에 유기견 발자국이 찍혀 있다

 

냉량한 밥상 위에 손톱 찍어누른 듯이

발톱을 쿡쿡 박으며 달린 흔적

 

밥 없는 밥상보를 걷어치우듯

혼자 나뒹굴었던 자리 위로

이장(里長)의 스피커 목소리만 떠돌다가 사라진다

 

발바닥을 누덕누덕 찍어먹으며

가도 가도 얼음밥상


 

한때는 푸른 초원이었던 설상(雪上)에서

어디까지 가야 새 밥상을 받나

 

허기진 개 발자국보다 개가 더 앞질러가고 있다

고개를 끄덕이며 달려가는 개의 온몸을 후려치며

 

전속력을 다해 눈이 내린다

 

...  소/라/향/기  ...

수건은 젖고 댄서는 마른다

천수호 저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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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첫장을 넘기지 않는다면 .. | √ 책읽는중.. 2021-06-0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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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 오늘 읽은 책 참여

[ 심장이 시켰다 ]


 

우리는 그 무엇도 상상할 수 없다.

적어도 사람에 관해서는 더 그렇다.

한 사람을 두고 상상만으로 그 사람이 이럴 것이다.

저럴것이다 아무리 예상을 해봐도

그 사람의 첫장을 넘기지 않는다면

비밀의 문은 열리지 않는다.

...

"넌 뭐든 잘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널 좋아하게 될 거야.

왜냐하면 경험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충분히 네 옆에 있고 싶어 할테니까."

 

***

이제 첫장을 넘기며.. 병률님을 따라 여행을 시작합니다.

바람이 좋고.. 당신도 좋습니다..

 

...  소/라/향/기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 저
달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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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내내 벚꽃이 피어 있으면 좋겠어.. | √ 책읽는중.. 2021-06-0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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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장  사랑할 시간도 필요합니다...』  

 

  • - 봄은 벚꽃이다..

"역시 봄이네. 일 년 내내 벚꽃이 피어 있으면 좋겠어."

"계속 피어 있으라고? 벚꽃더러? 일 년 내내?

너 도대체 벚꽃한테 무슨 짓을 하고 싶은 거냐."

"너 또 연애하냐?"

친구의 연애는 짧았던 적도, 길게 지속된 적도 있었고,

라테 거품처럼 얕았던 사이도  있었고,

에스프레소 밑바닥처럼 뜨거웠던 관계도 있었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中-

봄꽃 같은 연애에도 반드시 따라오는 헤어짐이 있을 것이다.

미리 겁을 먹고 뒤로 물러설 수는 없지 않은가.(p104)

벚꽃은 졌지만.. 내 마음에도 다시 벚꽃이 피어 날까..

 

- 고양이와 그녀와 나의 일요일..

연락이 온 것은 모처럼 쉬는 일요일이었다.

친구의 연애는 5개월 전쯤 끝났다.

 

친구가 퇴근 후 현관문을 열자

토악질을 하고 있는 고양이가 보였단다.

두번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고양이를 감싸안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친구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누군가 말을 걸었지만 들리지도 않았다.

 

전화벨이 울렸다. 헤어진 남자친구였다.

병원에서 친구를 보고 아는 척을 했는데 못본척 했다는 거다.

"아직도 안 괜찮은 거냐고 묻더라? 근데 내가 누구세요?"이런거 있지.

정말 놀란 목소리로 "너, 정말 나를 잊었구나"하면서 전화를 끊더라..

 

의외성이 없다면 사는 게 조금 더 짜증 날 수도 있다.

이렇게해서 흥겨운 내 일요일 밤은 깊어만 갔다.(p110)

 

- 나쁜 연애는 있어도 몹쓸 과거는 없다..

그가 마마보이든 좋은 사람이든 그건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그와 함께 6개월간의 시간을 보냈고,

실패한 연애로 결론이 났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얻은 것은 있었다.

나는 조금더 성장했고, 내가 가진 장점과 매력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쁜 연애는 있지만 몹쓸 과거는 없다. 지나간 시간에서 얻은 것이 있으면 된 것이다.(p130)

 

 『4장  틈틈히 노는 것은 안 비밀...』  

 

  • -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당신에게..

여행은 계획할 때가 제일 즐겁다.

의외로 박물관에서 행복해하는 나를 발견할 수도 있고,

낯선 곳에서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오글거림을 느낄 수도 있다.

모든 것이 떠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지라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으나,

'사랑하면 알게 되는 법'이기도 하다.

"여기도, 사람 사는 데에요". 그렇다, 우리는 모두 그런 곳을 여행하고 있다.(p146)

 

  • - 어른의 음료, 커피와 콜라..

맛있는 콜라를 마시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다.

'차갑게 만드는 것' 그것이면 족하다.

커피는 손이 많이 간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

커피를 볶는 로스팅은 그야말로 취향 저격이었다.

푸릇푸릇한 생두에 열을 가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

향기가 바뀌고,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색이 변하고, 맛이 스며드는 걸 지켜보는 과정이 좋았다.

...

가끔 좋아서 생각 없이 한 일이 나를 낯선 곳에 데려다 놓기도 한다.

인생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만큼 살아도 인생의 방향을 모르는 내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말이다.(p160)

 

 

...   소/라/향/기  ...

제 코가 석 자입니다만

지안 저
처음북스(CheomBooks)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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