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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위대한 속궁합 - 애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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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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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대형 기획사의 대표이기도 한 남주인공 차지섭.
오랜시간동안 승승장구해온 그에게, 어이없는 방면에서 제동이 걸려요.
성적으로 너무 왕성(?)해진데다 제대로 해소가 되지도 않는 상황이 이어지는 바람에, 그의 생활 전반에 문제가 생기고 있거든요.
왜 그런 일이 생긴 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등장한 무속인 하나가 말하길,
지섭의 양기가 너무 충만해서 그런 문제가 생겼고,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음기가 넘치는 곳으로 이사를 하고 음기가 넘치는 여자를 만나야 한다네요.
여주인공인 신이나는 작은 건물 하나를 소유하고 있는 대학생이에요.
다만, 말이 건물주지, 기본적인 생활비조차 제대로 충당이 안되는, 작고 낡은 건물이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삐까번쩍한 이웃 빌딩의 주인이자 톱스타인 차지섭이 이나의 앞에 나타나서는,이나의 낡고 허름한 건물에 세를 들겠다네요.
게다가, 지섭에게 생긴 성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 줄 이나와의 섹스가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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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야릇한, 여름 -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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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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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에서 일하다 퇴사한 루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여주인공 서이재와,
유명세를 얻고 있는 신예 셰프인 남주인공 진서준은,
이재가 서준의 인터뷰 기사를 쓰게 되면서 첫만남을 가져요.
첫만남에서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은, 그 이후로 만남을 이어가구요.
그런데,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져 결혼까지도 생각해 보게 된 시점에서,
이재와 서준은 자신들 사이에 악연이 얽혀 있음을 알게 돼요.
스스로의 잘못이 아닌 악연으로 인해 원치 않는 이별을 했으나 결국은 서로를 놓지 못하고 다시 이어지는 연인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일단 작가님의 글이 저와 잘 맞는 편이라 무난하게 읽었어요.
다만,
여자 2에 남자 1이라는 흔치 않은 조합으로 홈 셰어를 하고 있는 이재와 절친들의 일상과,
차분한 듯 하면서도 거리낌 없이 솔직한 이재의 모습 등,
전반부의 가벼운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하며 읽기 시작해서인지,
무거운 내용이 이어지는 후반부는, 전반부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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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투 롱 투웬티 - 타이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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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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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하시은과 남주인공인 서진현은, 한때 과외 교사와 학생이라는 관계로 인연을 맺었던 사이예요.
가진 게 너무 많아 아무 것에도 욕심이 없었던 스무 살의 진현은, 시은을 만나 욕심을 알게 됐고, 오로지 시은만을 욕심내게 되었었죠.
그에 반해, 삶이 너무나 힘들었던 스물 한 살의 시은은, 진현에게 마음을 주었으면서도, 진현의 곁에 계속 머무르기엔 여유가 없었어요.
결국 시은은 연인으로서의 나날이 계속 될 거라 믿었던 진현을 남겨둔 채 그의 곁을 떠났구요.
그리고 8년의 시간이 흐른 후, 진현이 다시 시은의 앞에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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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약탈당한 대공비의 밤 - 에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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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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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캐서린 스왈렛은 공작가의 외동딸로 태어나 대공가와의 정략결혼으로 대공비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에요.
하지만, 다른 여자를 사랑한 무도한 남편으로 인해, 그녀는 비참한 결혼 생활 끝에 누명을 뒤집어 쓴 것도 모자라, 결국은 남편이 보낸 암살자에게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죠.
그런데 그녀는, 그로부터 7년 전, 약혼식 전날로 돌아와 눈을 떠요.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녀는 과거를 답습할 생각은 전혀 없었구요.
코 앞으로 다가온 약혼식을 피할 길이 없는 캐서린이 선택한 길은, 약혼 예정이었던 상대의 이복 동생이자 자신의 호위 기사인 루드비히를 약혼자로 선택하는 거였죠.
남주인공인 루드비히 위그노아는 대공의 아들이지만, 사생아로 태어나 가문의 성도 제대로 된 입지도 갖지 못한 처지예요.
그럼에도 그가 바라는 건, 지위나 명예 같은 것이 아닌, 아무런 편견 없이 자신을 봐주었던 캐서린 뿐이었죠.
그랬기 때문에 루드비히는,
캐서린이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는,
캐서린에게 자신은 그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사실을 짐작하면서도,
자신을 향한 그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어요.
비참한 죽음 후에 과거로 회귀해서 예정된 미래를 바꾼다는 내용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인데요,
좀 억지스럽다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이야기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어요.
과거와 현재의 대비나 이런저런 배경 설정들을 고려할 때, 앞뒤가 안맞거나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들이 여럿 등장하더라구요.
악역들이 너무 허술하고 어이없게 당하는 걸 보면서도,
속이 시원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인물들에게 휘둘린 과거의 여주가 너무 한심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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