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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지요.. | ♪ 그니일상.. 2020-10-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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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도

공기가 차갑다..

 

머리속으로 찬바람이 불어와

분명 다 마른 머리인데도

왠지 조금있으면..

머리카락이 얼어붙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김용택님의 <그랬다지요>가

눈에 들어온다..

 

                                → 오늘 아침 지하철역에서..

         (자세히 보면.. 사진을 찍고 있는 내가 유령처럼 함께 있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이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_ 김용택의 <그랬다지요>

 

오늘하루도 우린.. 이렇게 살아가지요..

그랬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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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나는 가을이다.. | √ 책읽는중.. 2020-10-0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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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 내 속의 가을 ]

  

바람이 불면 나는 가을이다

 

높고 푸른 하늘이 없어도

뒹구는 낙엽이 없어도

지하철 플랫폼에 앉으면

시속 100킬로 달려드는 시멘트 바람에

낡은 조상들이 몰려왔다 흩어지는

 

창가에 서면 나는 가을이다

 

따뜻한 커피가 없어도

녹아드는 선율이 없어도

바람이 불면

5월의 풍성한 잎들 사이로 수많은 내가 보이고

거쳐온 방마다 구석구석 반짝이는 먼지도 보이고

어쩌다 네가 비치면, 가을이다

 

담배연기도 뻣뻣한 그리움 지우지 못해

알루미늄 새시에 잘려진 풍경 한 컷,

우수수

 

네가 없으면 나는 가을이다

팔짱을 끼고

가 ~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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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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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깊이 넣어둔 CDP를 꺼냈다.. | ♪ 그니일상.. 2020-10-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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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은 물통을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했다..

 

유노윤호가 20L생수통에

동전을 모으던게 생각났다..

 

내꺼는  1L이지만..

500원동전을 가득 채우면  얼마가 모아질까..

일단 시작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오늘밤

깊이 넣어둔  CDP를 꺼냈다..

방전이 되어있을..밧데리를 충전한다..

 

우리 시경이 CD도 아닌..

나의사랑 소라뉘의 CD도 아닌..

오늘은 낮에 선물받은

강다니엘의 CD를 들으며

잠들어보리라..

 

☆ ☆ ☆

소라뉘나 우리시경이라면 생각안할거지만..

 

만약 강다니엘을 마음깊이 품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이웃있다면..선물로 드릴지 몰라요^^

(절..설득해주세요..!! 설득당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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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 책읽는중.. 2020-10-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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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그것이 내가 날마다 발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의 그것이다.

이 사실이 나를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나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지금까지 나는 적지 않은 시를 썼다.

물론 앞으로도 더 많이 쓸 것이다.

내가 쓴 모든 시가 그 한 가지를 말하지만

각각의 시마다 다르다.

존재하는 것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말하기에.

 

가끔 나는 돌 하나를 바라본다.

돌이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돌을 나의 누이라고 부르며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대신 나는 그것이 하나의 돌로 존재해서 기쁘다.

그것이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서 좋다.

그것이 나와 아무 관계도 아니어서 좋다.

 

때로는 바람이 부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느낀다, 바람 부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태어난 가치가 있구나.

_ 페르난도 페소야,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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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편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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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CDP 충전해서 들어야겠다.. | ♪ 그니일상.. 2020-10-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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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인 시디..

 

지난번 교재에 

실린 시디를 보려해도..

아, 컴에 CD-ROM이 없다..

 

갖고 있는 건

CDP뿐이여서..

 

결국은.. 지인이

CD-ROM을 구매해서

그 교재 자료를  압축해서

파일로 보내주었다..

 

좀전 받은 시디..

 

다이빙가서 만난

강다니엘 삼촌이 주었다고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 줄

알아서는.. 챙겨다준다..

 

오늘밤.. CDP 충전해서

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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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이 길을 걷다가, 운이 좋아서 저 밭의 주인을 만나보고 싶다.. | ♪ 그니일상.. 2020-10-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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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걷다> 책을 읽으며..
이 가을엔.. 서울의 골목을 걸어보리라..

마음먹었는데.. 실천을 이제서야 하고 있다..

 

9월엔 코로나 2.5단계였던 관계로..

시월부터 걷고 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시간이 되는데로.. 걷고 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차갑다..

차가운 아침공기를 마시며 걷다가.. 발견한 풍경..

 

누구의 밭인지.. 주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였다..

너무도 정갈한 밭이다..

 

저.. 사진을 전송하며 언니에게 자랑하니..

언니는..

- 누가보면 네 밭인줄 알겠어..

내가 너무 자랑했나..^^

 

다음에.. 이 길을 걷다가, 운이 좋아서 저 밭의 주인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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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쌤 감사드려요..& 오늘 하루가 참 길다.. | ♪ 그니일상.. 2020-10-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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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애드온 적립이 되어 있어요..

목연쌤... 감사합니다..

제.. 애드온  90%는 목연쌤 덕입니다..^^

 

 

 

*******

오늘 아침 눈을 뜨니.. 새벽 네시..

다시 눈을 감으면.. 늦잠자기 딱이다 싶어서..

그냥 일어나.. 시원한 물한잔 그리고 바로 샤워를 해버렸다..

진한 커피를 마시며 잠을 깨웠다..

 

그랬더니 오늘 하루가 참 길다..^^

좀 있다,, 꿀잠 들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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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유.. | √ 책읽는중.. 2020-10-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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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 사는 이유 ]

  

투명한 것은 날 취하게 한다

시가 그렇고

술이 그렇고

아가의 뒤뚱한 걸음마가

어제 만난 그의 지친 얼굴이

지하철을 접수한 여중생들의 깔깔웃음이

생각나면 구길 수 있는 흰 종이가

창밖의 비가 그렇고

빗소리를 죽이는 강아지의 컹컹거림이

매일 되풀이되는 어머니의 넋두리가 그렇다

 

 

 누군가와 싸울 때마다 난 투명해진다

치열하게

비어가며

투명해진다

아직 건재하다는 증명

 

아직 진통할 수 있다는 증명

아직 살아있다는 무엇

 

투명한 것끼리 투명하게 싸운 날은

아무리 마셔도 술이

오르지 않는다

 *******

 귀여운 물통을 내게 준다  

저런 물통이 있다니

 

너무 귀엽다..

 

저 물통안에

맛있는 술을 가득 담아서

마셔보고 싶다..^^

 

*******

 

...  소/라/향/기  ...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저
이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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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가.. | √ 책읽는중.. 2020-10-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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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가 ]

 

하루가 지나면 우리는 만날 것이다.

그러나 하루 만에 많은 일이 일어난다.

거리에서는 포도를 팔고

토마토는 껍질이 변한다.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소녀는

다시는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 예고 없이 우편배달부가 바뀐다.

이제 편지들은 더 이상 전과 같지 않다.

 

황금빛 잎사귀 몇 개로 나무는 다른 나무가 된다.

나무는 더 풍성해졌다.

 

오래전 껍질을 지닌 대지가 그토록 많이 변하리라고

누가 우리에게 말해 주었는가?

어제보다 더 많은 화산이 생겨나고

하늘은 새로 생겨난 구름들을 가지고 있으며

강물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세워지는가!

나는 지금까지 수백 개의 도로와 건물들,

그리고 배나 바이올린 모양의

섬세하고 가느다란 다리들의

준공식에 참석했었다

 

그러므로 내가 당신을 만나

당신의 꽃향기 나는 입술에 입맞출 때

우리의 입맞춤은 또 다른 입맞춤이고

우리의 입술은 또 다른 입술이리라.

 

그러니 사랑이여, 모든 것을 위해 건배하자.

추락하는 것과 꽃피는 모든 것을 위해 건배

 

어제를 위해 그리고 오늘을 위해 건배

지나간 날들과 다가올 날들을 위해 건배

빵과 돌을 위해 건배

물과 비를 위해 건배.

 

*******

 

 변화하고 태어나고 성장하고

소멸되었다가 다시 입맞춤으로 돌아오는 것들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공기와

우리가 살고 있는 대지를 위해 건배

 

우리의 삶이 시들어 가면

그때는 우리에게 뿌리만 남고

바람은 미움처럼 차갑겠지.

 

그때는 우리의 피부를,

소놉을, 피를, 시선을 바꾸자.

당신이 내게 입맞추면 나는 밖으로 나가

길에서 빛을 팔리라.

 

낮뿐 아니라 밤을 위해서도 건배

영혼의 사계절을 위해 건배.

_ 파블로 네루다

오늘 아침 공기가 다르다..

살짝 움츠려야 했다..

저녁엔 부는 바람이 낼도 추울려나보다..

 

오늘 받은 초의 향이 좋다..

촛불켜고 책 읽다 자야겠다..

 

*******

 

...  소/라/향/기  ...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편
수오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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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뭔가를, 세상에 가져오는 사람입니까.. | √ 책읽는중.. 2020-10-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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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뭔가를, 세상에 가져오는 사람입니까 ]

 

 

 

세상으로부터

뭔가를 받을 것만 생각하지 않는

세상에게 뭔가를

줄 수도 있는 있는 사람입니까.

 

누군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거라고

믿어도 되는 겁니까.

 

그 한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나는 세상에 뭔가

어떤 식으로든 보탬을 주고 있다고

믿어도 되는 겁니까.

 

 

...  소/라/향/기  ...

끌림

이병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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