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주인공 민해수 : 복지관에서 자란 고아, 한영 그룹 복지사업 '한영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현 서울지방 경찰청 마약 수사대 1팀 경위
남자주인공 도정운 : 한영그룹 이 회장의 외손자, 현 한영투자사업관리부 전무이사
해수는 복지관의 홍보도구로 쓰여왔던 자신의 존재, 선배 차팀장의 자살을 지켜보며 느껴야했던 죄책감 등으로 내면의 상처가 큰 인물이다. 한편 정운은 능력있는 남자이지만 모든 업적은 차기 회장으로 지목받는 사촌동생 이태성의 기반을 닦기 윈한 존재로 쓰이는 도구와 같은 삶이다.
사촌동생이 17년간 따라다닌다는 해수에게 손을 내미는 정운. 그렇게 서로의 이해관계 속에서 시작된 둘은 몸정에서 맘정으로 충동적이었던 마음이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