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서원준
2017년이 이제 6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는 정치, 사회, 경제, 기술 등 수 많은 분야에서 격변이 일어났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적폐 청산 작업 등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다.
이것은 정보통신 기술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그동안 쿼드코어로만 나오던 프로세서들은 어느새 6코어, 8코어가 되었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PC는 성능이 더 좋은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는 분위기이다. 여기에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태동은 자동차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이전까지 갖고 있던 트렌드코리아는 2015 책이 있었다. 그 책을 보면서 글쓴이의 혜안에 감탄하면서 책을 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데 이번 트렌드코리아 2018은 반드시 갖고 싶었던 책이라는 점에서 정말 유익함 그 자체라는 생각을 해 본다.
트렌드코리아 2018 책의 표지화면. 김난도 교수 외 7명이 책 집필자이다.
트렌드코리아는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누구보다 그 해 사회의 변화 및 기술의 변화, 소비패턴의변화를 가장 먼저 예측해 왔기에 그 어떤 책보다도 국내 소비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책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2018년에는 어떤 기술이, 그리고 어떤 소비 트렌드가 더욱 발달할 지에 주안점을 두고 책을 읽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8년 소비분석 도서 "트렌드코리아 2018의 표지부분.
이 책에서는 언더독의 약진에 주목하라고 충고한다. 필자 또한 언더독이라 2018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12년을 관통하는 흐름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으며 2017년 소비트렌드를 회고하고 다가오는 2018년 소비트렌드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필자가 주목한 부분은 2017년 소비 트렌드 회고 부문에서 영업의 중요성을 설명한 부분이다. 필자도 하나의 기사를 쓰려면 다양한 업체들과 접촉을 하는데 넓은 의미로 보면 하나의 “영업”에 속하기 때문에 “영업의 시대”라는 말이 제일 가슴에 와 닿았다고 생각한다.
맨먼저 아직 1달 보름 정도 남은 2017년 소비트렌드부터 회고하고 나서 2018년 소비트렌드에 대해서 전망하고 있다.
2018년은 황금 개의 해라고 한다. WAG THE DOG!!
2018년 소비트렌드의 전망에서도 필자가 주목한 부분이 나오는데 “플라시보 소비”라는 부분인데 이것은 가격대 성능비에 가심비를 더한 신조어로서 개인적으로 주목할 만한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언텍트 기술”, “미닝아웃”, “나만의 케렌시아” 등 다양한 전망들이 나와 있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리뷰를 마치면서
트렌드코리아는 매년 그 해에 걸맞는 슬로건으로 독자를 찾아 갔다. 2018년은 “황금 개”의 해라고 해서 슬로건이 조금은 독특해 보인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시대로 2018년을 정의하면서 “언더독의 약진에 주목하라” 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더군다나 2018년 한 해 동안 다양하게 활동하려 하는 필자로서는 더욱 힘이 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책을 더욱 부지런히 읽고 본업과 공부에 더욱 충실히 매진하려고 한다. 필자가 향후 2년동안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 책에서 받은 기를 살려서 더 열심히 일할 것이다.
원문보기:
http://bbs.danawa.com/view?boardSeq=264&listSeq=3488790#csidxbc21985334ed38ba031b28c1c2d9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