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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페이야의 일기를 읽었으면 구이메이가 변했을까요? | 기본 카테고리 2023-02-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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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 일기

쿤룬 저/강초아 역
한스미디어 | 202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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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선생님이알아서는안되는학교폭력일기 #한스미디어 #영다사 #영화제다니는사람들 #머핀클럽

이 책을 보면 뜬금없이 조민수가 나오는 드라마 ‘마녀’가 생각난다.
학교 폭력을 당하던 소녀가 킬러가 되는 액션 영화. 장기 밀매와 마약상까지 등장하는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손이 그녀를 킬러로 만든다. 처음부터 닥터 야오에 의해 다 계획된 것이라고 책에서는 밝히고 있다. 장페이야가 증오심을 폭발하도록 그녀에 대한 집단 괴롭힘도 닥터 야오가 기획한게 아닐까 의심할 지경이다. 닥터 야오는 ‘마녀’에 나오는 조민수 같다.
시즌2로 다음번 주인공은 비밀스러운 인물 닥터 야호가 되어야 한다. 장페이야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유, 수거업자와 다비도프 뒤의 거대 조직이 밝혀지겠지, 이하오와 같은 킬러들이 한 명일 리가 없다.

집단 괴롭힘은 현대 인간 사회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의 마녀 사냥인가보다.
고통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상대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웹툰 ‘내일’에 나왔던 것처럼, 신의 힘을 빌려서라도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을 똑같이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본문 중에 나오는 닥터 야오의 말에 공감한다. ‘우리는 가해자에게 우호적이고 피해자를 무시하는 세상에 살고 있단다, 가해자가 받을 처벌을 동정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 그럴 때 피해자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지워지곤 하지.’

학교 폭력이나 성폭력,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진정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게 아닐까. 피해자에게 더 가혹한 세상. 특별부록으로 실린 장페이야의 일기를 현실의 누군가가 지금도 쓰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에서도 가해자 구이메이가 느껴야만 하는 고통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괴롭힘에 가담했던 양아치들이 느껴야 하는 고통에 대해서도 말이 없다. 그들은 그저 칼에 찔리고 익사했을 뿐이다. 편의점 점원에 의해 손가락이 하나씩 잘려 나가는 노랑머리 여자의 고통은 길고도 자세하다. 그에 비해 점원은 너무 빨리 죽었다. 세상 고통을 다 느껴야만하는 구이거까지도 죽음의 순간이 너무 짧다.

이 책에 나오는 학교의 모습은 과연 정말일까? 이 학교에는 상식적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교장, 생활지도부장, 드라마 ‘ 글로리아’ 담임과 똑같은 담임, 성매매, 마약하는 중학생들까지. 세상이 이런 눈으로 바라보는 학교는 이제 존재 이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는 피해자의 고통을 바라보기 힘들어 미리 겁 먹었다. 하지만 마지막을 읽은 지금 전혀 슬프지 않다. 현실의 장페이야들에게도 모두 이런 기회가 찾아 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촨환이 사자를 가진 것처럼 킬러 장페이야도 목소리를 들었다. 증오심에 뒤 덮혀있지만 어딘가에 숨어 있는 선함. 그래서 평범한 우리는 악인이 될 수 없는지도 모른다.

웹소설답게 빠른 전개로 시간을 순삭 시키며 권선징악적인 결말로 독자들을 즐겁게 하는 책이다. 또 곳곳에 비밀스러운 인물들이 궁금증을 유발하여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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