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키 에리카 님은 제가 믿고 보는 작가님이라서,
이번 작품도 리뷰와 상관 없이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평을 보니, 막장 하시는데 네 막장 맞습니다.
게다가 주인공들인데도 살*까지 해주시고,
피는 섞이지 않았다지만 과연(?)이라는 의문이 들게 뒷내용을 보면 그것도 의심스럽습니다.
근친도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tl남주답지 않게 이 책의 숙부님은 도덕적으로 아주 문제가 많습니다.
모두 여주를 사랑해서, 여주를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전개가 굉장히 극단에, 자극적인 것은 맞습니다.
저도 작가님이 구구절절 써놓으셨지만, 공감은 안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집니다.
한권을 정말 쉬지 않고 죽죽 읽어내렸네요.
여주와 남주 모두 그들만의 세계에 막혀 그들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막힌 결말.
하지만 욕은 안 나오네요.
이런 자극적인 내용, 티엘에서나 보지 어디서 또 보겠습니까? ㅎㅎ
어쨌든 어둡고, 극단에, 막장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하즈키 에리카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거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