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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초등영문법 2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4-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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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초등 영문법 2

E&E 영어 연구소,이정선 공저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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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문법 >> 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초등영문법 2

문장이 써지면 이 영문법은 OK!

이지스에듀



'초등 영문법을 왜 진행해야하느냐' 라는 질문에서, 이제 '진행해야 겠구나'는 것으로 마음이 옮겨졌습니다. 우리가 배운 '~종합영어'식의 영문법 말고, 아이들이 접하고 말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나 씩 자연스레 접근하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요즘, 학교에서 영어를 배울 때 팝송을 배워옵니다. 그리고 입에서 흥얼흥얼 거리면서 부르면서 아이들 안에서 유행가로 자리잡았습니다.

♬ You can count on me like 1,2,3 I'll be there~ ♬

엄마도 처음 들어 본 노래를 감정을 실어가면서 부르는 아이를 보며, 또 같이 따라 부르는 동생들을 보며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쉽게 영어를 접하고 즐기는데, 왜 영어를 어렵다고 할까...

아무래도 '문법'이라는 것을 딱딱하게 접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자신이 아는 것의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서툴었기 때문이었지요.

노래에서도 조동사 can이 들어있고, 미래 시제를 이야기하는 will이 들어있는데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었지요! - 이것을 '조동사'와 '미래시제'라고 하는게 낯설었을 뿐. 이 책을 통해 그 연결고리를 더해주는 것이 목적이 되었습니다.

과거시제를 접할 때에도 단어를 익히는 것보다 왜 이 시제를 써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앞서 나왔습니다.

밥을 '먹었다'는 것과 밥을 '먹는다'의 차이. 만약, 누가 "너 밥 먹었니?"라고 물었을 때, "나 밥 먹었어.","나 밥 먹고있어."는 분명 다른데,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는 대화부터 나누었지요. 너무도 자연스럽게 말하고 답하는 것인데, 영어로는 한 번 더 이해하고 진행해야한다는 것이 조금 불편했지만, 과거형으로 말할 때 우리말에도 움직임을 표현하고 서술하는 동사가 바뀌듯이 영어도 그렇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말하고 듣고 쓰며 익혀보았습니다.

 

듣는 것으로는 각 장에 들어있는 QR코드가 도움이 되었지요. 각 각의 챕터마다 모든 영어 문장을 읽어주니, 스스로 문제를 보며 풀고 나서 답을 체크하는 용도로 활용도 하고, 받아쓰기처럼 답이 생각이 안날 때 들으며 적는 용도로도 활용했어요. 읽어주는 것을 유심히 듣고 말하기도 하구요.

우리가 불규칙 변환 동사라고 부르는, -ed를 붙이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변하는 과거형 동사들을 익힌 뒤,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적어보는 1단계.

 

2단계에서는 동사 뿐 아니라 문장의 다른 표현들도 익히며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앞에서 등장한 단어들과 문법 유형들이 반복해서 나오기도 하고, 잘 모르는 표현들은 앞 뒤 문장을 보면 거의 알 수 있기에 적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어요.

'산책을 하다' 어떻게 쓰지? 하고 머리에 물음표가 뜰 때, 오른쪽에 힌드가 되는 문장이 보입니다. 'take a walk'. 낮잠을 잘 때는 'take a nap'

산책할 때 마다 이 문구를 쓰며 이야기해줘야 겠어요.

3단계. 문장을 보고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적는 란이 조금 더 길어집니다. 비슷한 문장이 세 번 이상 반복되면서 모르던 단어도, 문장 형태도 눈과 손과 입에 익숙해 지네요.

그래도 혹시라도 놓칠세라, 앞서 배운 과를 반복해서 평가하는 복습란이 있답니다.

과거형의 시제는 실제 상황에서는 가장 많이 쓰는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나 미래보다 오히려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be동사의 과거, 일반동사의 과거 - 특히 불규칙 변화 - 다시 한번 살펴보고, 아이가 부르는 노래처럼 편안하고 익숙하게 즐기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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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과 오후의 꽃잠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4-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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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라늄과 오후의 꽃잠

김현화 글그림
밝은미래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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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과 오후의 꽃잠

별빛 정원 이야기②

글,그림 김현화

밝은 미래


 

분명히 많이 본 꽃인데, 이름은 모르고 지나갔던 수 많은 봄.

나이가 들면 봄이 좋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것이 티가 나나봅니다. 아이들도 "엄마 꽃 좋아하잖아~"하고 알게 모르게 챙겨주네요. (그러고 보니, 작년 어버이날에 큰아이가 사 준 종이 카네이션, 둘째가 도서관에서 나눠 주는 꽃을 보고 '엄마 꽃 좋아하는데 하나 주시면 안되요?' 했다는 최근 일화 (책 빌리면 다 주시는 거였는데!), 엄마는 꽃 좋아하니까, 꽃 그려준다는 셋째, 그냥 보고 있어도 꽃을 보듯 웃으며 보게되는 막내...전 행복한 엄마네요^^ 힘든 것이 분명 있지만, 이렇게 글로 적으면 좋은 기억들이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이 좋네요.)

주저리 주저리 꽃이 그려진 책을 보고 말이 많아졌습니다.

각설하고, 그림책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제라늄이라는 꽃 이름을 알게해 준 책, 예쁜 꽃 만큼이나 예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제라늄과 오후의 꽃잠》입니다.

얼마 전, 전화로 학교 선생님과 전화 상담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이었지요. 형아가 동생때문에 힘들거라는 내 이야기에, 동생이 있는 아이들은 다 그렇더라는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며, 여전히 어린아이로 관심을 받고 싶지만 형아로 의젓하게만 여기는 나의 시선과 초등학교 고학년도 아직 열 살 갓 넘은 아이일 뿐인데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든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도 동생 누리를 돌보느라 바쁜 엄마를 둔 언니가 등장합니다. 엄마가 가꾸던 별빛 정원이 잘 있는지 걱정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첫째네요.

별빛 정원을 살펴보러 간 언니. 그런데, 어라? 언니의 몸이 언제 이렇게 작아졌던 걸까요? 생각은 다 큰 어른 처럼 자신이 돌봐야 할 곳을 챙기지만, 여전히 아이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그림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화분 하나하나 - 특히 작년 무더위로 힘들어 했던 제라늄 화분! - 를 챙기며 살펴보는 모습이 기특하고 귀여우면서도 힘겨워보이기도 했지요.

시들었던 제라늄에서 새 싹이 나는 것을 보는 기쁨도 잠시, 거인처럼 큰 동생 누리가 다가와 제라늄 가지를 꺾어버리네요! 어떡하지요?

부러져버린 제라늄을 고쳐줄 수 있는지 엄마에게 가져가 물어보려는 아이는 그만 갑자기 내리는 비에 제라늄 가지를 우산삼아 꾸벅꾸벅 잠이듭니다.

엄마에게 누리가 제라늄을 망쳤다고 이야기하는데, 꿈이었던 것일까요? 꽃잠에 든 사이 제라늄이 예쁜 꽃을 활짝 피웠어요!

줄기를 잘랐더니 더 예뻐졌다는 엄마의 말에, 제라늄의 잘린 줄기를 심으면 새로운 잎이 또 자란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 그럼... 아까, 누리가 부러뜨린 그 잎을 심으면 또 새로운 제라늄이 자라겠네요? '내'손에 들린 제라늄 잎 한 장을 다시 심은 화분.

'나'는 꿈을 꾼 것일까요, 아님 진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장면 가득 식물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책. 제라늄의 생명력과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소중히 돌보는 아이의 마음이 더해져 밝은 기운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그림책. 어디 제라늄 줄기 하나가 떨어져 있다면 냉큼 화분에 심어보고 싶게 만드는 그림책 《제라늄과 오후의 꽃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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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날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4-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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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끼인 날

김고은 글그림
천개의바람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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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인 날

김고은 글,그림

천개의 바람



 

그림체가 어딘가 익숙한 느낌인데...하고, 작가이름을 봤더니 《우리 가족 납치사건》,《눈행성》,《똥호박》의 작가 김고은 작가님의 작품이었어요!

제가 접한 이 전 작품들이 익살스러우면서도 뭉클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들이었기에 이 그림책도 기대하며 보게되었죠. 그리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네요!

그런 날이 있지요. 뭔가가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그런 날.

아이에게 이번 주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가 자꾸 눈에 밟히는 그런 날들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디엔가에 끼인 채로 말이죠!

 

첫 번째 날, 그저 하늘을 바라봤을 뿐인데 구름에 끼인 하얀 개가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저마다의 이유를 가지고 어딘가에 끼여있는 그들이 보였다는 것도 놀랍지만, 아이가 직접 그들을 구해주는 것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끼인 그 곳에 들어가 친절히 꺼내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아요.

어쩜 그건 엄마 아빠 사이에 끼인 이 녀석들을 꺼내기 위한 전초전이었나봅니다.

서로를 마주보며 말다툼 하는 엄마 아빠 사이에 끼여있는 뭔가를 발견하는 아이. 그럼, 엄마 아빠의 싸움은 이녀석들 때문이었단 말인가!

끼인 이 녀석들을 빼내는 것은 난이도가 이전 상황들과 달랐습니다. 화내게 하는 싸움 요정들을 어떻게 하면 엄마 아빠 사이에서 꺼낼 수 있을까요?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엄마 아빠 사이에 끼여 행복한 낮잠을 자는 가족의 모습이 보이네요.

다른 건 몰라도 엄마 아빠사이에 행복하게 끼여있는 건 어떻게 봐도 사랑스럽지요!

색다른 발상으로 '끼여 있는'상황을 등장시키면서 엄마 아빠의 다툼 속에 불안하게 끼여있는 아이의 모습 대신, 그 사이에 끼여있는 싸움 요정을 꺼내고 행복한 모습으로 끼여있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 현실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이렇게만 끼여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그림책

《끼인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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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_안데르센 원작,고정순 그림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4-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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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자

안데르센 글/고정순 그림/배수아 역/김지은 해설
길벗어린이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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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_안데르센 원작,고정순 그림

작품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배수아 옮김, 김지은 해설

길벗어린이


 

 

안데르센의 글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던가.

늘 접하던 이야기는 디즈니식으로 변주된 이야기였습니다.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미운 오리 새끼》... 그것도 이쁘고 밝은 색감으로 채색된 어린이용 그림책이었지요. 원래 그런 이야기만 있었던 건 아니란 걸 알았지만,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으로 접한 안데르센은 몇해 전 색종이를 든 안데르센을 보고 놀란 것과 또 다른 안데르센을 만난 것 같았습니다. 진짜 안데르센을 말이죠.

거기에다 책을 보기 전 고정순 그림 작가와 김지은 평론가의 대담 -길벗어린이 인☆- 을 접했던 터라 글에서도, 그림에서도 숨은그림 찾듯 더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얼핏 고정순 작가를 연상시키는 표지의 학자와 그림자의 실루엣.(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작가님 헤어스타일 때문일까요.) 자코메티와 에곤 실레의 길쭉한 드로잉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와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며 인간의 양면성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그리고 목탄을 쓰는것이 그림자와 어울리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그림에 문외한인 저에게도 그림이 또 다르게 다가왔죠.

그림속에 장애인이 함께 그려진 밤의 풍경이나, 그림자의 변하는 모습, 학자의 발 끝, 그림자와 춤추는 공주의 모습, 마지막에 학자가 그림자에 의해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될 때의 모습까지...그림 만으로도 안데르센의 《그림자》이야기가 머릿속에 영상이 되어 흐르는 듯 그려졌습니다.

그림자. 한 몸이어서 별개라고 생각해 본 적 없는, 만약 그림자가 분리되었다면 피터팬에 나온 것 처럼 다시 붙이면 그만일거라 여겼던 생각이 이 글에서는 자신의 또다른 자아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으로 등장합니다.

안데르센 자신의 경험과 삶, 생각이 투영된 작품이라는 것이 책에 곁들어진 작품해설을 통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죠.

인간의 선하고 밝은 면을 기록하지만 점점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없음을 느끼는 학자와 학자에게서 분리되어 인간의 이면을 보며 오히려 그것을 통해 세상의 부와 지위를 얻는 그림자.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장 가깝다면 가까웠을 학자와 그림자일텐데 어느 순간 그림자는 학자를 향해 하대하는 말투를 쓰지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한 가면을 쓴 모습이 우위를 차지한 듯 진짜는 사라지고 가짜가 진짜행세를 하는 모습. 그러다 진짜로 진짜는 사라집니다. 아무소리 내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마주하기 두려운 책이라는 것, 이야기 속에 학자와 그림자가 안데르센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 보인다는 것.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라 묵직한 그런 그림책인데 자꾸 보게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그림입니다.

안데르센의 어떤 이야기 못지않게 울림이 큰 이야기. 고정순 작가의 그림으로 재조명되어 찾아와준 이야기 《그림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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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4-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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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난바 히로유키 저/최현주 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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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1일 1주제로 읽는 초등 수학

학교에서 설명하지 않는 '수학 공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난바 히로유키 지음, 최현주 옮김

동양북스


 

분수가 나오고 도형이 등장하며 점점 복잡해져보이는 초등고학년 수학. 사실, 복잡할게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왜?'라는 궁금증을 가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모른것도 사실이었지요.

왜 +나 -보다 ×나 ÷를 먼저 계산할까?

왜 분수의 나눗셈은 분모와 분자를 뒤집어서 곱하는 걸까?

초등 5학년인 아이가 수학문제를 풀며 혼합계산과 분수문제에서 실수가 많다는 것을 보고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만이 답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집중해서 풀라고만 했지, 아이에게 '규칙'이나 '사실'에 대해 설명해준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수학덕후 현익과 전형적 문과형 성슬의 대화로 매일 하나의 수학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총 30일의 이야기가 담겨있지요.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미리보기 장을 통해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수학의 비밀을 먼저 알려주고 있어요.

수학은 '규칙'과 '사실'로 나뉜다는 것, 들어보셨나요?

수학의 세계는 약속인 '규칙(정의)'과 이미 학문적으로 증명된 '사실(정리)'로 구분되어있어요. 학문적으로 증명된 사실은 증명할 때 기초가 된 규칙이 변하지 않는 한 바뀔 가능성이 없지만, 규칙은 '누군가 그렇게 하기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납득할 만한 명확한 이유는 없고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요.

정리와 달리, 규칙을 필요 이상으로 이해하려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에요. 실제 모든 사람이 이해할 만한 이유가 없으니까요!

가장 먼저 덧셈과 뺄셈보다 곱셈과 나눗셈을 왜 먼저해야하는지 이야기하고 있었죠.

간단한 예와 설명으로 아하!하는 깨달음을 주었죠.

가령, 1000원짜리 주스 7개와 5000원짜리 도시락 5개를 사면 모두 얼마를 내야 할까? 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보아요.

1000x7+5000x5 라고 식을 쓸 수 있겠지요.

이 것을 왼쪽부터 차례로 계산한다면 7000+5000x5=12000x5=60000원 이라고 나와요.

우리가 아는 규칙을 적용해 곱셈부터 계산한다면 7000+25000=32000원 이라고 나오구요.

곱셈과 나눗셈을 먼저 계산한다는 규칙을 통해 괄호를 일일이 쓰는 수고를 없앨 수 있었던 것이었어요!

수포자가 대거 나온다는 분수계산.

'케이크 똑같이 나누기'이미지를 버리면 분수의 계산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왜 분모는 분모끼리, 분자는 분자끼리 곱하는 걸까? 라는 질문에는 수식으로 증명합니다. '역연산'으로 분수의 곱셈을 증명하는 것이지요.

이야기는 개별적인 주제이지만 앞의 이야기를 이해해야 뒤의 것이 이해되기때문에 날짜 순으로 차례로 보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이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앞서 등장한 방법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거든요.

복잡해 보이는 수식이지만 천천히 들여다보면 이해가 가는 것들이니 미리 겁먹지 말라고도 이야기하고 싶구요.

원이 360도라는 것도 규칙이라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바뀔 확률은 적겠지만, (360이라는 숫자는 약수가 많기 때문에 원을 나눌 때 중심각이 정수로 나오기 쉽기때문에) 약수가 많아서 편리성이 많은 360도라고 정한 것이라니!

 

어려운 말 같아 보이지만 하루 2~4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들을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수학의 규칙과 사실이 무엇인지, 우리가 당연히 외워야하고 반드시 그렇게 풀어야 한다고 여겼던 공식들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마치 수학자처럼 생각하며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겨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원리만 알면 될까요?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하네요.

마지막 장에서 수학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해주고 있었어요.

수학의 규칙과 사실을 바탕으로 정리된 것을 암기하는 것은 필요해요. 응용력도 필요하고, 처리능력이 필요한 문제들을 풀기위한 연습도 필요하구요. 수학적 창의력이 없어도 입시 수준이라면 노력해서 풀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수학의 첫 단추를 꿰는 초등수학. 너무 일찍부터 모르겠다고 포기하지말고, 수학 세계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있는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돕는 책. 어쩌면, 오묘한 수학 세계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할 지도 모르는 《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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