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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8-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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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

매들린 밸런타인 글그림/노은정 역
비룡소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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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

매들린 밸런타인 글 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귀엽고 앙증맞고 작은 생물체를 보면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레 그곳에 머뭅니다. 작은 병아리, 아기 오리, 작은 꽃, 어린 아이...

한 번이라도 말을 건네고 싶고, 쓰다듬어 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은게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그것을 받는 '귀여운 생명체'의 입장은 어떠했을까요? 그 관심과 호의가 우리의 마음처럼 좋게 여겨졌을까요?

그림책 《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는 한 번도 진지하게 여겨보지 않았던, 그러나 생각하면 충격적일 수 있는 이런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솜털이 보송보송 유난히 귀엽게 생긴 데이지. 그런 데이지를 만나는 이들마다 데이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온 몸으로 표현합니다. 꼬집고, 쓰다듬고 뽀뽀하고. 어른들이 아기들을 만나면 하는 행동들과 닮지 않았나요? 예전에는 처음 만나는 아기들에도 이렇게 애정(?)표현하는게 자연스레 여겼습니다. 코로나라는 상황에 이런 풍경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요.

그런데, 생각해보셨나요?

처음 보는 이들이 갑자기 귀엽다고 깨물고 뽀뽀하며 다가올 때 아이들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을?

제가 어렸을 적의 기억에도 낯선 어른이 갑자기 웃으며 안으려고하고 친근하게 다가왔을 때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데이지도 자신을 인형처럼 대하는 이들에게 불쾌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표현합니다.

"나는 장난감 인형이 아니라고요!"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에서 유아들이 배우는 표현 중에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라는 표현이 있지요.

이렇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배우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하고, 이렇게 말한다고해도 자기보다 힘이 쎈 어른들이 이 말대로 안해준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이야기하며 자신이 느끼는 싫다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데이지.

그리고 대안으로 어른들이 자신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 다른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주먹인사를 나눈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이지도 멋지지만, 데이지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표현방법이 아이에게 부담과 무서움으로 느껴질 수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동을 바꿔준 어른들의 모습도 멋져보입니다. 이들은 진짜 데이지를 사랑하고 아끼기에 가능했던 것이겠지요.

형아들과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고 말과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하는 막둥이. 《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 책을 보고 데이지와 닮은 인형을 들고 옵니다. 인형은 아이 마음대로 안고 쓰다듬어도 되지만, 생명이 있는 꽃이나 동물,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함부로 꺾거나 먹이를 주거나 돌을 던지거나 밟거나 마음대로 안아서는 안된다는 것도 이야기하면서요. 막내뿐 아니라 형아들에게도 이 메시지는 동일할 거에요. 덧붙여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할 때에도 정확하게, 상대에게도 무례하지 않게 말하는 법도 필요함을 보게 하는 책이었구요.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며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게 한 책 《솜털이 보송보송 데이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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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쏙 사진쏙 세계사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8-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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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 쏙 사진 쏙 세계사

히스트 저
가람누리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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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쏙 사진 쏙 세계사

그림과 사진 속에 담겨있는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

히스트 지음

가람누리

 





세계사, 엄밀히 말하면 주류로 자리잡은 서양사를 시대순서가 아니라 사건과 인물, 예술과 문화 중심으로 볼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사진과 그림, 지도도 컬러로 되어 있어서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는 세계사 책이었지요.

콜럼버스, 갈릴레이, 뉴턴, 알렉산더 대왕, 카이사르 등의 역사에 굵직한 획을 남긴 인물들이 소개된 1장, 피라미드, 트로이의 목마, 바이킹, 함무라비 법전, 알타미라 동굴벽화, 세계 1,2차 대전 등의 사건이 소개된 2장, 판도라의 상자, 연금술, 엘도라도, 원탁의 기사, 시시포스의 바위, 그레셤의 법칙, 유령선의 전설, 오줌싸개 동상, 집시 등 유래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가 3장에 차례로 소개되어 있었어요. 4장은 예술로 보는 세계사였는데 모나리자의 미소, 아라비안나이트, 지킬박사와 하이드, 햄릿과 돈키호테, 드라이든, 파스칼의 팡세, 빌헬름 텔의 사과 등이, 5장은 솔로몬의 지혜, 최후의 만찬, 산상수훈, 소돔과 고모라 등이 담겨 있었지요.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관심이 가는 것부터 찾아보아도 좋았어요.

특히 흥미롭게 본 부분은 유래로 보는 세계사와 예술로 보는 세계사 였어요. 잘 몰랐던 문화와 예술을 들여다보며 역사를 읽는 재미가 더해지니 더 잘 읽혔거든요. 흥미롭게 읽은 것 중 하나가 이 오줌싸개 동상이야기 였어요. 연못을 보면 종종 오줌싸개 동상을 보곤 하지요? 이 동상이 자유와 독립의 상징이라는데요! 처음 동상이 세워진 곳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그랑 플라스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해요. 1619년 벨기에의 조각가 제롬 뒤케누아가 만든 것으로, 왜 만들었고 하필이면 시내 한복판에 세워놓았는지 의견이 분분하다고 해요. 동상이 있던 근처에 살던 어린아이가 모델이었다는 설이 가장 믿을만하다고 하는데요, 당시 한 아이가 자신의 창가에서 오줌을 싸는데 그 아래를 지나가던 스페인 병사가 오줌세례를 받았다고 해요. 스페인의 침략을 받을 때라 아이는 영웅이 되었고 동상을 세웠다는 이야기. 이와 전혀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 시의회 의원이 어린 아들을 잃어버렸는데, 찾게되면 발견되는 순간의 모습을 그대로 동상으로 만들어 브뤼셀에 기증하겠다고 했고 그것이 지금의 동상이 되었다는 말도 있어요. 이 동상이 전쟁의 시기를 거치며 약탈이 되기도 하고, 돌려받으며 사과의 의미로 벌거벗은 청동상을 위해 귀한 비단옷을 주고 받기도 하는 등의 이야기가 소개되어있었지요. 자유와 독립의 의미로 세워진 오줌싸개 동상. 보기에 살짝 민망했는데, 이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었다니 새롭게 보였습니다. 정처 없이 방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집시(Gypsy)라는 말이 사실은 이집트 사람을 뜻하는 것이란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16세기 유랑인들이 영국에 나타났을 때 이집트인으로 잘못 알려진 바람에 그렇게 불렸다고 해요. 유랑인들은 자기들 스스로를 로마니라고 부른다는 것도요. 마치, 아메리카 원주민을 인디언이라고 이름 붙인 것과 같은 실수랄까요. 영국의 몬터규 부인의 문학 모임을 '블루스타킹'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도 그렇구요. 처음에 어떻게 명명되었는지가 큰 영향을 끼치는구나 생각하게 되었지요.

각 주제마다 한 장~두 장 정도의 적은 분량에 모든 정보를 세세히 담기는 어려웠을 텐데, 서양사를 접하는 누구라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사진과 쉽게 읽히는 문장으로 풀어놓고 있어 더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정독해도 좋고, 한 주제씩 손 가는 대로 읽어도 좋을 재미있는 세계사책 《그림 쏙 사진 쏙 세계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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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 _세상과 부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상 염려 | 엄마의 책읽기 2021-08-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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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탐심

리처드 백스터 저/황영광 역
생명의말씀사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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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심 _세상과 부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상 염려

리처드 백스터 지음, 황영광 옮김

생명의말씀사



 

영국의 청교도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리처드 백스터의 작은 소책자가 내 손에 들렸습니다. '탐심- 세상과 부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상 염려'

내게 가진 것이 많지 않다고해서 탐심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오히려 가지지 못함으로 인한 염려로 세상일을 염려하지 않는지. 탐심이라는 주제에 대해 누구나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이나 부에 대한 사랑이 모두 죄가 되는건 아니라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에서 하나님의 속성,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본디 우리 육신을 유지하고 생명과 건강과 생기를 보존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래서 우리 감각들은 이 세계를 사랑합니다. 순종을 위해 사용된다면 선한 것이고 불순종을 위해 사용된다면 악한 것이란 것.

우리에게 주신 것들이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해 주어진 것이란 관점을 가지게 하는 것이 제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어떤 태도로 세상을 보아야 할 지 처음에 제시해 주고 있었지요.

그러면, 탐심은 무엇일까요?

부를 사랑하고 갈망하며 구하는 것이 하나님이나 우리 구원보다 우리 육신을 위한 것이 되거나 심지어 이 땅에서의 세상적 부요를 위한 것일때, 단지 육신을 즐겁게하고 그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것일때 그렇습니다.(p.18,19. 빌3:7-9,약 1:10, 빌4:11, 딤전 6:5, 잠 23;4)

그래서 우리는 어떤 목적으로 죄악되게 부를 사랑하는지를 우선적으로 분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교만함과 육신을 즐겁게 하려는 이유로 부를 사랑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과 우리 구원에 우선순위가 있다기 보다 세상적인 일과 육신적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p.20)

그러면,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자신의 보화를 하늘에 둔 사람. 영원한 소망을 실질적으로 모든 육신의 즐거움과 부요함 위에 두는 사람.

가장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자신의 소유를 우선적으로 하나님과 자신의 구원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

여전히 제어되지 않은 육신의 부요함과 즐거움을 향한 욕망을 미워하고 슬퍼하며 뿌리치고자 애씀으로 그 욕망들을 지배하고 지배당하지 않는것.

모든 죄를 이기는 힘이 결국은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데서 시작하는 것임을 다시 보게 되었지요.

단순히 무분별했다거나 충동적이었다고 말할 수 없는 이 세상 또는 부를 향한 사랑. 하나님께만 드려야 하는 사랑과 믿음을 피조물에 준 것이 탐심이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특정한 죄가 아니라 생각과 삶을 통해 진행되는, 하나님을 불신앙하는 죄.

번호를 매겨가며 순서대로, 또 탐심의 징표들에 대해 알려주며 탐욕스럽지 않다는 착각과 자기기만, 반대로 탐욕스럽다고 잘못된 정죄를 하는 것도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각 항목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탐심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 나의 권리를 위해 법정으로 가는 것을 탐심과 연결해 본 적이 없는데, 자신의 권리가 경건이나 하나님의 영광에 해를 입히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데서 드러난다는 것, 구원을 향한 소망이나 도움보다 육신의 필요를 채워 주는 선물이나 외적 부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많이 감사하는 것도 탐심이라는 것을 보며 탐심이 단지 보이는 돈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모습이 어디에서 기쁨을 얻고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가를 보게 했습니다. 자녀들에게는 어떠한가..나는 세상적 상급을 제공하는데 더 주의를 기울이는가, 천국의 상급을 얻는데 더 관심을 기울이는가.. 형제의 필요를 보고서도 우리 자신에게 이로운 것들을 내어 줄 수 없는 것이며, 주더라도 억지로 주며 인색하게 베푸는것도 탐심이라는 것. 어떤 이유로, 어떤 목적으로, 그리고 어떤 우선 순위에 따라 원하는 가.

나는 하나님께 합당한 감사를 드리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육신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구하며 내 죄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가.

탐욕에 대한 정의와 진단 다음에 나오는 것은 본격적으로 탐심에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는 시간. 지금. 천국을 바라보며 거기 우리의 집이 있는 사람으로서 사는 것. 나의 짧은 삶속에 참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려하고 사는 것. 그리스도의 본을 기억하며 세상 물질의 목적을 기억하는 것.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심판을 생각하며 내게 맡기신 일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는지 매일 점검하는 것. 천국을 미루지 말고, 탐심이 강해질 때 반대되는 행동으로 싸우며 육신을 죽이는 것.

내 삶 속에 보여지는 탐심을 정확히 진단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권면하고 도와주는 책.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며 지금 내 행동이 하나님과 나의 구원을 위한 것인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 리처드 백스터의 《탐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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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 _바빠 연산법 시리즈 | 유아동 관련 서평 2021-08-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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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저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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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 _바빠 연산법 시리즈

이지스에듀


진분수와 가분수, 대분수, 최대공약수의 개념과 기약분수...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은 물론 분자와 분모...새로운 개념들까지 더해진 '분수'영역은 아이들이 낯설어하고 어려워하는 수학 단원중의 하나지요. 3.4학년, 5.6학년군으로 묶어 취약한 연산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바빠 연산 법이 개정 되어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만나본 책은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책입니다.


아이의 분수영역 이해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진단평가. 5학년인 아이는 아직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을 배우지 않았기에 진단평가없이 바로 진행해도 되었지만, 풀 수 있는 문제까지는 풀어보고 진행했답니다. 진단평가를 통해 분수의 기초가 부족하다면 바빠 3,4학년 분수 책을 먼저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진단 평가를 다 맞았다면 가뿐하게 10일 완성 진도표를 따라 26과로 구성된 책을 끝내도 좋구요.



진단평가 결과에 따라 하루 진행할 분량을 제시하는데요, 비교적 기초적인 개념과 쉬운 개산이 나오는 앞 부분은 3~4과를 묶어 하루에 풀 도록 안내하고, 계산이 많아지는 뒷부분은 2~3과씩 풀도록 되어있어요.


연산을 위한 책이라고 해서 개념을 빼놓고 가지 않는 것도 이 바빠 연산법 시리즈의 특 장점이에요. 사실, 연산에서의 실수는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풀어서 실수 하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빨리 문제를 풀고 오늘의 일과를 끝내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개념부분을 꼭!읽어보도록 짚어주어요.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바빠 꿀팁'은 수학 전문학원 원장님들의 생생한 노하우가 담겨있으니, 내 것으로 확실히 익히도록 하구요!



분수를 배우는데 왜 약수와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먼저 다루어야 할까요? 배수와 약수, 분수를 다 따로 여기고 있지 않았나요?

제가 그랬던거 같아요. 그 연관성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분수의 통분에서도 사용되는 것이고, 기약분수를 만들 때도 약분 할 때 사용되는 것이 약수인데 왜 연결짓지 않았을까요. 영역별 문제집을 풀면서 그 영역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짚어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분수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차례로 다루면서 그 사이에 익혀야 할 개념을 다양한 방법의 문제로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단순 계산식을 접하는 문제부터 바빠독이 등장하여 길을 선택하는 문제, 해당하는 수를 모두 더하는 문제, 서술형 문제 등 여러 문제를 접하면서 분수를 영역에 점차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음악에도 분수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악보의 음표가 분수로 이뤄져 있어요. 늘 보던 것인데 음악안에 분수라니!

4박자인 온음표, 2박자인 2분음표, 1박자인 4분음표, 1/2박자인 8분음표, 1/4박자인 16분음표. 한 마디안에 있는 음표들의 길이로 박자가 결정되고, 악보의 박자는 맨 앞에 쓰여 분수와 같은 모양으로 표시되는 것! 분수 문제집 풀다가 음악이야기를 들으니 새로웠어요.




분수의 곱셈의 개념을 보면서, 저렇게 풀어 줄 수 있구나 하고 다시 보게 되었죠.

아직 배우지 않은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도 이해하기 쉽도록 개념부터 차근차근 정리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던 바빠 분수 연산 문제집.

6학년 수학까지 다 진행하고 복습으로 진행해도 좋지만, 그 전에 배운 부분을 복습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때 새로운 것도 같이 배워도 좋았어요.



초등학교 수학에 자신이 없는 친구들도 모든 영역에 자신이 없는 건 아닐거에요.

더 보완하고 연습해야 할 부분을 생각하며,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 영역으로 나눠서 연습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시리즈.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을 통해 분수의 개념을 정리하고 자신감을 얻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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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국보여행​ | 엄마의 책읽기 2021-08-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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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브루타 국보여행

최태규 저
글로세움 | 202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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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국보여행

 

최태규 지음

글로세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이 되었다고 발표난 지금, 방학인 아이들과 가보고싶은 곳을 책으로 먼저 만나는 시간.

초등 교사인 저자가 자신의 가족 프로젝트로 진행한 '하브루타 국보여행'을 보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여행이 아니라 콕 집어 '국보여행' 그것도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나누고 답을 찾는 유대인의 교육법인 하브루타로 진행되는 과정이 궁금해 책을 펼쳐 보았지요.

하브루타 여행 대상이 왜 국보일까요?

국보에는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것을 지키기위해 노력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보물에 해당하는 문화재 중 특히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큰 것'을 국보로 정하기에 국보를 소재로 인문학뿐 아니라 과학이야기 등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번에 많은 국보 보지 말기, 관람 확인, 여름에는 시원한 박물관으로 등 실제 국보여행을 한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국보여행에 하브루타가 어떻게 적용될까 궁금했는데, 답사의 사전조사 부분을 하브루타로 넣으셨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사전 준비와 자료조사를 담당하고 그 자료를 가지고 읽고 질문하고 대화하고 더 공부할 내용을 찾아보는 것. 보통의 여행에서는 아이들이 사회시간에 배웠던 '사전조사'가 생략되고 실제 답사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그 부분을 놓치지않고 다루는 것이 하브루타 국보여행의 핵심인듯 했습니다. 실제 답사 후 간단한 관람평을 통해 읽고 ㅡ 대화하고 ㅡ 글쓰는 것도 추천해주셨구요.

이 책에는 부모들이 담당해야할 자료조사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국보들을 만날 수 있는19곳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들을 정리한 것이었지요.

국보와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정리한 글이란 느낌, 그리고 관련 질문으로 만든 활동지는 마치 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접하는 워크북같이 보였습니다. 미션활동지만 보면 답을 채워넣으며 아이들이 유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데, 그렇게 빈칸을 채워넣으면서 더 오래기억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현장에 가기 전에 미리 그곳을 살펴보고 관련 이야기를 알고 대화나누고 더 알고싶은 질문을 품고 간다면 국보여행 뿐 아니라 어떤 주제를 다루더라도 알차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국보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책. 부모(인솔자)가 준비해야할 자료조사의 부담을 덜어준 책.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고 답을 찾아야할지 그림을 그리게 해 주는 책 [하브루타 국보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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