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에서 출간한 황묘 작가님의 <유연천리 1권> 리뷰입니다.
수 어화둥둥 부둥물을 좋아해서 구매해 읽게 되었어요.
일단 병약미인수를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보서야 합니다.
수는 전생에서 강한 능력을 가진 무림고수였는데 지금은 권문세족의 병약한 막내아들으로 환생한 상태입니다. 다만 자신의 전생을 모두 기억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수는 어렵게 얻은 아들이라 그런지 온 가족이 어화둥둥 금이야 옥이야 키운 귀한 아들입니다. 심지어 매사 골골거려서 많은 이들의 우려와 걱정을 안고 삽니다. 공도 마찬가지구요. 거의 공이 수를 안고 다니는 수준...
다만 아쉬운 건 첫 부분 프롤로그에서 공과 수의 씬이 처음에 나오고 과거에서부터 전개가 되는데 굳이 그렇게 앞에 배치한 이유가 의아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과 어울리지 않는 배치라고 생각했습니다.
무협물이지만 단어도 쉽게 쓰였고 병약수라는 키워드 때문에 본 것이기 때문에 만족하며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