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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2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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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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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포함입니다.
작가님의 표현력이 좋아서 그런지 마치 영화처럼 눈앞에 그려지는 장면들이 많네요. 특시 사내가 지언을 지게에 얹거나 품에 안고 눈쌓인 곳을 걸어가는 장면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사내와 함께 살아가기로 했지만 마음속 원망은 더욱 커진 지언과 그런 지언에게 쩔쩔매다 죽어가는 지언앞에서 결국 자신이 저지른 모든 일을 후회하며 울부짖는 사내의 모습에 같이 울었습니다.
두사람과 태어날 아이의 모습이 너무 궁금한데 외전에는 지언과 사내의 모습이 거의 나오질 않는다 하니 고민되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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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1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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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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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포함입니다.
처음에는 피폐물이면서 그저 짐승같이 그 짓만 하는 흔한 19금 작품인줄 알았는데 지언이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네요. 혼인을 한 가문의 장자인 선비 지언이 짐승같은 사내에게 붙잡히고부터 마지막 사내와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기까지 변해가는 지언의 심리가 흥미롭고 한편으론 고통스럽네요. 아이낳고 애정까지 생기더니 잘살았다~라는 흔한 스토리가 아니라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여운이 꽤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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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업 3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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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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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감상과 스포일러 포함입니다.
두사람이 재회하고 사월에게 새겨진 원재의 네임을 발견하고 사월이가 다시 원재에게 마음을 열고 사월의 친부모의 행방과 진짜 이름을 찾아내는 것까지 이야기가 물 흐르듯 흘러갑니다. 악역이 퇴장한 후라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사월이가 다시 원재를 받아들이고 행복을 꿈꾸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로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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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업 2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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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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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포함입니다.
어찌보면 어디서 본듯한 뻔한 흐름이고 주인공들 캐릭터들만 조금씩 달라질 뿐인데도 필력좋은 작가님이 쓰신 글은 또 새롭고 재밌습니다. 터치업도 그런 느낌의 작품인데 타투이스트 수라든가, 네임버스 설정이라든가, 캐릭터가 좋아서 잘 읽었습니다. 입은 험하지만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 행복할수 없을거라는 체념이 익숙한 사월이가 큰일을 연달아 겪고 결국 원제에게서 멀어지기로 결정했네요. 3권에서는 부디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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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늑대 4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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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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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르시온님의 늑대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읽었던 검은 늑대입니다. 다른 리뷰들에서도 많이 거론됐는데, 감옥을 탈출하기 전의 긴장감이 탈출후에는 다소 맥없이 풀려버린듯 해서 조금 아쉽네요. 감옥에서의 라마곤은 반쯤 미친것처럼 보일때도 많았는데 밖에서의 라마곤은 정말 왕 같은 느낌이라 그 갭이 혼란스럽기도하고 휀의 감정이 절정으로 치닫는 부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네르시온님 작품을 워낙 좋아해서 아직도 읽을거리가 남았음에 감사하며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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