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다른 분야에서 취준을 하다가 어쩌다보니 머신러닝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작가님도 어쩌다보니 데이터 분석을 하게 되신 건지 초심자의 시선에서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필요한 파이썬 패키지 중 넘파이, 판다스, mlt, 씨본에 대한 소개와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파이썬 설치 방법부터 그래프 그리기까지 차근차근 쉽게 알려주니 파이썬을 아예 모르는 학생, 직장인 등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언급한 패키지 이름만 보면 알겠지만 다루는 내용은 "머신러닝"이 아니라 "데이터 시각화"다. 나의 경우 당장 업무에 필요한 지식은 아니었지만, 내가 미처 몰랐거나 자주 깜빡하는 기능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유익했다.
엑셀을 자주 사용하는 사무직인 남자친구가 파이썬은 너무 어렵다고 포기한 적이 있다. 나보다는 남자친구에게 딱일 것 같아서 보여줬더니 자기도 할 수 있겠다고 한다. 아예 줘버렸다. 열공하렴♡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설득력 있는 제안서, 보고서 등을 작성해야 하는 사람일 경우 최고의 파이썬 교재라 할 수 있겠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