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한 가족의 인정(?)과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사하게 된 두 사람.
이삿날 연락도 없이 벨을 누르던 둘째형 부부가 비밀번호 알고도 안 누른 걸 다행이라 여겨야 할까요.... 갑작이 온 것도 뜨악한 일인데 성인용품 선물이라니.... 너무 정나미 떨어졌어요.
마지막까지 기로가 그럼에도 좋아하니 어쩌겠나 생각하면서도 너무 마이 페이스인 한은 별로였어요.
아니, 평소 때와 잠자리에서의 말투와 성격 차이는 뭔가요....
기로의 전부인에게 복수해 주는 것도 그닥 맘에 안 들었어요. 그 와중에 기로가 좀 단호해서 기분이 나아졌네요.
씬 나올 때마다(처음은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한숨이 나오기는 처음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