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재계 상위 1%만을 상대한다는 비밀스러운 무속인 집단 무령.
무령 소속인 연은 사람들의 인연을 실 형태로 보고 끊어내거나 흐리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의뢰를 받고 마주한 상대는 전생부터 붉은 실로 이어져 있는 남자, 강도혁.
그는 무령이나 연의 능력을 믿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연을 곁에 두게 됩니다.
연은 전생을 다 기억하고 있지만 도혁은 기억하지 못 했죠. 그래서 끌리면서도 엇갈리는 지점들이 있었어요.
도혁의 악연으로 인해 사건들이 이어지고 최종 흑막을 마주했을 때의 감상은 뭐랄까,,, 좀 허탈하더군요. 도혁이 그렇게 악연을 만들고 다니는 건 그의 성격뿐 아니라 성장 배경과 환경도 한몫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적당히 긴장감을 유지하고 풀려가는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